당뇨병은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소변에 당이 있는 병이다.옛날엔 길에서 소변을 보면 개미들이 모여드는 것을 보고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현대에선 소변으로 ‘당’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혈액’으로 당을 측정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 당뇨병인데 요당이 아닌 혈당을 측정하는 이유 최근 한 대기업에서 비침습 혈당 측정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바늘로 피를 뽑을 필요 없이 레이저 빛을 이용해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은 특히 당뇨 환자들에겐 큰 희소식이었다. 현재의
콜레스테롤로 대변되는 혈중 지질 검사는 한마디로 혈액이 얼마나 깨끗한지 알아보는 검사다. 혈액 속에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은 혈관 내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만들고 염증을 일으켜 혈관 손상을 유발한다. 이 때문에 혈관이 딱딱해지고, 막히거나 터지는 사고를 유발하는데, 대표적인 질환이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경색, 뇌출혈 등이다. 하나같이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 철저한 감시와 관리가 필요하지만, 평소 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어떤 증상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놓치기 쉬운 것이 바로 ‘지질 검사’이다. 그래서 지질 검
Q. 대변을 보고 나면 변기에 투명한 기름띠가 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대변은 정상으로 보이고, 다른 건강 문제도 없는데, 이런 지방변 증상이 보이니 걱정되네요. A. 변기에 투명한 기름기가 보이면 지방변으로 볼 수 있습니다.지방변은 인체 소화기관에서 지방의 소화 흡수가 잘 안 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지방질을 너무 많이 먹어서 소화 흡수가 잘 안 될 수도 있고, 지방을 소화 분해하는 소화 효소가 부족해서 지방변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상인에서도 상황에 따라 지방변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현상이 계속 지속한다
Q. 다이어트를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음식 칼로리를 맞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목표한 열량(300kcal)의 음식들은 탄수화물이 너무 많아서 다이어트에 오히려 방해될 것 같더라고요. 탄수화물은 적으면서도 단백질 섭취를 높일 수 있는 저탄수화물·고단백 식단을 추천해주세요. A. 저탄수화물·고단백 식품은 주변에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대부분의 육류나 가금류 등이 이에 해당하죠. 이들 음식을 본인이 목표로 하는 열량의 분량만큼만 섭취하면 됩니다. 단,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기 위해 지방이 없는 순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
임플란트는 자신의 치아를 더 사용할 수 없을 때 선택하는 의치이다.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노인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틀니보다는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워도 저작력이 우수하고, 사용성이 편리하며 티가 잘 나지 않아 심미성이 좋은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아 대용으로 임플란트가 좋다곤 해도 20~30대 젊은 층이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것은 좀 의아스러운 것이 사실. 하지만 의료계에선 오히려 젊을 때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것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20·30세대가 임플란트 시술을
같은 또래보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는 등 인지능력이 떨어진다면 ‘음주’와 ‘흡연’ 습관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겠다. 최근 음주와 흡연이 뇌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학 의대 Arthur W. Toga 교수 연구팀은 45.2~80.7세의 17,308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흡연 습관을 조사한 뒤 이들의 뇌 MRI 영상 검사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연구 참가자의 뇌 MRI 영상을 컴퓨터에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시킨 다음 이들의 뇌 나이와 실제 나이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음주
영국 럽버러대 데이비드 스텐슬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이 단순한 근력 운동보다 ‘식욕 억제’에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중에 폭발하는 식욕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아령을 들거나 스쿼트를 하는 것보다는 나가서 걷거나 러닝머신을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식욕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인 그렐린은 식욕을 촉진하고, 펩티드 YY는 식욕을 억제하는데, 유산소 운동 후에는 그렐린 분비는 줄고, 펩티드 YY 분비는 활성화됐다. 반면 근력 운동 후에는 그렐린 분비는 줄었지만, 펩티드 YY 수치에는 변화가 없었다. 하
대장내시경 검사는 만 40세 이상이라면 반드시 한번은 받아봐야 하는 검사며, 주치의 상담 하에 2~5년 주기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검사를 하면서 용종을 제거하거나 조직검사를 하는 등 다양한 처치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장내시경 검사는 사전 준비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검사 일주일 전부터는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하고, 하루 전에는 대장을 깨끗이 비우기 위해 금식을 하고, 장세정도 해야 한다. 이 과정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검사를 진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간의 식이조절 노력은 헛
외모도 일종의 경쟁력이라 생각하며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이른바 ‘그루밍족’. 꾸미는 남자가 대세인 요즘, 꾸안꾸 스타일의 기본이 되면서 인상은 물론 세심한 센스가 발휘되는 부위가 바로 남성의 ‘눈썹’이 아닐까? 관상학적으로 눈썹은 자신을 보호하는 지지자인 동시에 후원자를 뜻한다고 한다. 또 예부터 눈썹이 선명하고 형태가 가지런한 것을 귀한 관상으로 꼽았다. 이런 관상학적 의미가 아니라도 눈썹이 눈 끝까지 길게 뻗지 못한 짧은 눈썹이거나 너무 숱이 많아 지저분하게 퍼져있으면 아무래도 좋은 인상에는 도움이 되
일몰증후군은 치매 증상의 하나로 낮엔 평온히 지내다가도 해가 지면 안절부절 주체하지 못하고 화를 내거나 난폭해지는 행동 등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주원인은 치매로 인한 ‘뇌 기능 저하’. 특히 전두엽 기능의 손상으로 문제해결 능력과 공간지각능력이 저하되면서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는 불안증이 심해지고, 심지어는 집안에서도 방향을 잃기도 한다. ◇ 일몰증후군의 주요 증상 - 일몰 후에 쉽게 화를 내고 과민반응을 보인다.- 강박 증상이 심해진다.- 혼돈 증상이 악화하고 난폭해진다. - 집 밖으로 나가 배회하고 실종되기도 한다. 치매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