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인플루엔자(독감), 콜레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A형 간염, 유행성 눈병 등 대부분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첫걸음으로 전문가들은 ‘손 씻기’를 꼽는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간 손을 씻는 것으로 많은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선 손 씻기를 ‘셀프 백신’이라 표현한다. 손은 감염성 질환을 유발하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눈, 코, 입 등으로 옮겨심는 ‘메신저’ 역할을 하므로 ‘깨끗한 손’을 유지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미국 국립보건원 실험 결과에 따르면 성인이 한 시간에 얼굴을
여드름을 짜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유혹을 떨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인중과 코 부위에 나는 여드름은 유별나게 신경이 쓰이는 부위라 통증을 참아내면서까지 짜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부위에 여드름을 잘못 짜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위가 필요하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절대 손대지 마세요, 안면위험삼각존(dangerous triangle) 미간과 입술 양쪽 끝 사이를 이으면 삼각형 형태가 되는데, 의료계에서는 이 부위를 가리켜 ‘안면위험삼각존(dangerous triangle)’이라 한다. 하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다이어트를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방법이 잘못됐다면 결과도 제대로 나올 리가 없다. 이번에도 당신의 다이어트가 실패했다면 특히 다음 네 가지에 해당하지는 않는지 점검해보자. ◇ ‘아직도, 여전히’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 4가지 1.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운다. 목표달성에 실패하는 이유는 너무 과한 목표를 세우거나, 기한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달성할 수 있는 체중감량 목표치를 설정한 다음 1주, 1개월 단위로 쪼개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신체가 체중감량을 자연스럽게 받
신체의 특정 부위 또는 전신에 과도하게 땀이 나는 다한증. 필요 이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다한증이 있는 경우 뇌졸중과 심장질환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성수·문덕환 교수와 가정의학과 이지원·박재민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자료를 이용해 다한증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위험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010년 이후 다한증을 진단받은 사람과 다한증이 없는 사람 각각 18,613명씩 총 37,226명을 대상으로 평균 7.7년간 추적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건수는 다한증
음력 9월 9월이 되면 아홉 개의 마디가 생긴다 해서 붙여진 이름 ‘구절초(九折草)’.이때 채취를 해야 약효가 가장 좋다고 전해지는 구절초는 국화과 식물로 흰 꽃이 신선처럼 깨끗하고, 부인에게 좋다는 뜻을 담아 ‘선모초(仙母草)’라고도 불린다. 예쁜 꽃에 향도 좋아 구절초 축제를 여는 지역도 있다. 구절초는 예부터 부인병에 좋은 약재로 이용되면서, 딸이 시집갈 때 보내는 혼수 품목에 들기도 했다. 음력 9월 9월에 구절초를 채취해 잘 엮어서 말린 뒤 생리통, 생리불순 등이 있을 때 달여 마시는 상비약이었던 것이다. 또 여성 난임
Q. 언젠가부터 목에 가래가 낀 것 같고, 숨을 쉴 때마다 안에서 쌕쌕하는 소리가 나는 것도 같습니다. 뭔가 목이 답답해서 계속 억지로 기침을 해보는데, 가래 같은 것은 없고 마른기침을 합니다. 그전부터 상체를 움직일 때 뻐근한 가슴 통증도 있었고, 또 요즘 중국 우한 폐렴이니 뭐니, 말도 많아서 괜히 더 걱정됩니다.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A. 현재 증상이 목에는 가래가 낀 느낌은 나는데, 실제로 기침을 해도 누런 가래가 잘 나오지는 않는 상태이고, 이런 이물감과 잔기침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한다면 ‘인후두 역류증’을
Q. 제가 불안증세가 조금 심한 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변화가 없습니다. 이런 불안 증상을 치료하려면 병원에 꼭 가야 하는지, 아니면 저 스스로 치료할 방법이 있을지 알고 싶습니다. A. 현재 호소하신 불안 증상은 자율신경계의 하나인 교감신경계가 과하게 항진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율’신경계는 사람이 의지로 조절하기 힘들며 ‘자율’적으로 알아서 작동하는 부분입니다. 평소에 심호흡, 마음 챙김 등을 하면서 높아진 교감신경계의 톤을 낮출 수는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효과가 아
“고기·술은 결장암에, 흡연은 직장암에 더 영향을 미친다” 아시아인은 서양인보다 상대적으로 직장암 발병 위험이 높고, 결장암 발병 위험은 낮은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고기 섭취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특히 세계보건기구가 발표(2014년)한 술 소비량은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식생활 변화가 우리나라 국민의 대장암 패턴을 바꾸고 있다고 지적한다. 즉 금연문화의 확산으로 직장암은 감소하는 반면 육류와 술을 즐기는 식습관이 결장암 증가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 결장암은 왜 음식과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는 것은 암 예방 수칙에 줄곧 포함될 정도로 중요한 식습관이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는 비타민 C와 E, 루테인, 라이코펜, 카테킨, 폴리페놀, 설포라펜, 알릴화합물 등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암의 진행속도를 늦추거나 완치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UC 샌디에고 무어스 암 센터의 J. Kellogg Parsons 교수 등 연구팀은 초기 단계의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50~
Q.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것도 아닌데, 몇 년 전부터 주로 쌀쌀한 날씨에 허벅지, 엉덩이 부위 피부가 굉장히 따끔거리고 쓰라린 통증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온종일 아픈 건 아니지만 며칠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또 나타나길 반복합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가만히 있지를 못할 정도인데, 어떤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A. 먼저, 현재 호소하고 있는 피부 통증 증상이 생기기 전에 대상포진을 앓은 적이 있거나 단순포진이 몇 개월에 한 번씩 나타나거나 하는 증상이 있었다면 이와 연관된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이 없었다면 원인을 찾기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