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수록 뚱뚱해진다?실제로 스마트폰을 5시간 이상 오래 사용하는 사람은 비만 위험이 40% 이상 높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했을 뿐인데 왜 비만 위험이 커질까? ◇ 스마트폰 사용 시간 길수록 체중계도 올라간다 베네수엘라 시몬볼리바르대 연구팀이 학생 1,06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과 비만 간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 5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비만 위험이 4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신지형 박사연구팀은 한국미디어패널
Q. 아직 서른이 되지 않았는데 발기부전 증세가 있습니다. 야한 동영상을 많이 보거나 자위행위가 잦은 것이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는지 걱정되네요. A. 사실 야한 동영상이나 자위행위로 음경을 자주 만지는 것이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발기부전은 강직도의 저하, 지속이 저하되는 경우가 성관계 중에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20~30대 젊은 층에 나타나는 심인성 발기부전과 40대 이상 장년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신체적 이상으로 인한 기질적 발기부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발기부전에 대한 막
아내보다 나이가 많고, 살도 더 찐 남편이라면 적어도 아내보단 코골이가 심할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남성, 나이, 비만’은 코골이로 인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의 대표 원인이기 때문. 게다가 술까지 좋아하는 남편이라면 그 심각성은 더 해진다. 코골이는 단순한 소음 이상의 문제를 갖는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코골이로 인해 호흡이 자주 끊기면서 수면 중 산소 공급에 문제가 생기는데 이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라 한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주간 과졸림증으로 이어지기 쉬우며, 이밖에 인지기능
Q. 경구 피임약을 먹으면 꼭 변비가 생깁니다. 피임약에 의한 호르몬 변화로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아니면 변비 증상이 좀 덜한 피임약이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경구피임약의 프로게스틴 과잉으로 생기는 부작용으로 변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비는 자주 나타나는 부작용은 아닌 편이나 복용하시는 분의 민감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임약은 2세대, 3세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들은 에스트로겐 성분은 같지만 프로게스틴의 종류와 함량에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3세대로 분류된 피임약을 먹은 후 변비가 생긴 거라
임신 7주가 되면 밤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한두 번은 꼭 깨게 된다. 이유는 바로 ‘소변’ 때문. 임신 중 일어나는 호르몬 변화로 ‘융모 성선 자극 호르몬(human chorionic gonadotropin, hCG)’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골반 주위로 혈액이 몰리게 만들어 임신으로 커진 자궁과 함께 방광을 자극한다. 정상적으로는 밤중에 소변을 보지 않지만, 임신 중에는 이런 변화로 인해 밤중에 소변을 보기 위해 한두 번씩 깰 수밖에 없다. 이런 증상은 자궁이 골반 위로 올라가는 임신 중기가 되면 개선된다. 다만, 임신
작화증(confabulation)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도 아닌데 마치 실제로 겪고,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믿는 것을 말한다. ‘말짓기증’이라고 하는 작화증은 스스로가 없던 일을 지어낸 것인데도 진실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거짓말과는 다르다. 작화증은 뇌졸중, 치매 등 뇌 질환을 앓았던 환자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기억과 기억 사이의 빈 곳을 자신이 지어낸 이야기로 채우고, 사실을 왜곡한다. 예를 들면 치매 환자가 두 번째 서랍에 용돈이 든 지갑을 넣어놨는데, 누가 와서 그것을 몰래 훔쳐 간 것을 봤다고 말하는 것이다. 상황이
‘비만’은 현대인의 연쇄살인범이다. 비만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뇌졸중 등 다양한 만성질환은 물론 암 발생 위험까지 높인다는 ‘확실한 근거’가 최근 수년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만’은 현대판 ‘연쇄살인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런 배경에서 ‘비만 탈출’은 단순한 몸매 관리 개념이 아닌 생존 경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비만 관리는 섭취량을 줄이고, 에너지 소비율을 높이면 해결되지만, 현실에선 말처럼 쉽지 않다. 바쁜 일상에 치여 적절한 양과 영양으로 구성된 세끼를 제때 먹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부족한 수면
Q. 고도비만에서 탈출하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몸이 불편해 운동을 오래 하기가 어렵습니다. 제 상황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이 있을까요? A. 일부 약 중에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약이 있습니다. 만약 특정 질환으로 약물 복용 중이라면 담당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 성분을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적극적인 운동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일상생활에서 운동량을 늘리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현재 고도비만이라면 체중 부하를 가하는 운동은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뛰기보다는 빨리
Q. 요즘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독감 주사를 맞으면 예방 효과가 언제부터 나타나는지 궁금합니다. A. 일반적으로 독감 즉 인플루엔자는 접종 후 4주가 지난 뒤에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예방접종은 개인적 차이가 있고, 또한 접종했더라도 주변 접종률에 따라 독감 예방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독감 예방 접종률이 낮아 다른 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종자들의 독감 감염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즉, 독감 접종을 했다고 해서 독감 감염에 대해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두통
심뇌혈관 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혈관 나이를 젊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꾸준한 달리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라톤 준비를 했을 뿐인데, 혈관 나이가 무려 4년이나 젊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연구는 전문 마라토너가 아닌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결과여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UCL(University College London)의 선임 연구원이자 심장 전문의인 Charlotte Manisty 박사 연구팀은 런던 마라톤 참가를 준비하는 초보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