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산책처럼 가벼운 운동도 골절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골절 예방을 위해 가벼운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버펄로 뉴욕 주립대 보건대학원 역학 및 환경보건학 부교수인 Michael LaMonte 박사는 미국의 40개 메디컬 센터에서 1990년대부터 시작된 연구인 WHI(Women’s Health Initiative)를 바탕으로 고관절 등의 골절 위험과 운동 방법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WHI에 등록된 연구대상자는 77,000여명이며, 50~79세의 미국 여성으로 평균 14년 동안 이들 중 1/3
일상적으로 복용하기 쉬운 항생제, 제산제, 변비약, 당뇨약 등이 장내 미생물(gut microbiome)을 바꿀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장내 미생물은 면역기능과 대사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들의 변화는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네덜란드 그로닝겐 대학 메디컬센터와 마스트리흐트 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41개의 약물을 검토,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1,883명의 분변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다. 또한, 염증성 장 질환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와 이들 질환이 없는 대조군의 분변
Q. 흡연 후에 혀끝이 저린 증상이 반복돼서 담배 때문으로 생각하고 한동안 흡연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후로도 특히 저녁에 피곤할 때 혀끝이 저린 증상을 자주 느끼고 있어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걱정이 됩니다. A. 혀의 감각은 아주 예민하고 복잡한 신경 분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혀의 저림 증상은 혀의 감각 신경의 기능 이상으로 보이며 아마도 흡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우선 구강 청결 관리, 금연, 과로 피하기 등 일상생활의 개선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일시적이지만, 증상이 계속된다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
Q. 특히 새벽 기상 시에 뒷목과 승모근이 뭉치고, 왼팔과 손이 저리고 힘이 없는 느낌입니다. 눈충혈과 입마름, 가슴이 답답한 증상도 있어서 어디가 문제인지,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지 알고 싶습니다. A. 현재 호소하고 있는 증상 위주로만 설명해 드리면 ‘목디스크’ 질환이 있을 때 뒷목과 승모근에 뭉침, 쑤심, 왼팔의 손저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깨 문제로 인해서도 승모근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왼팔 손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곳이 바깥쪽인지, 안쪽인지에 따라 척골, 요골 신경 문제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무릎관절에서 나는 소리로 관절염을 진단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SCI급 저널인 국제학술지 ‘PLOS ONE’에 소개됐다. 영국 랭커스터대학 명예교수이자 연구 책임자인 John Goodacre 교수 연구팀은 참가자의 무릎에 작은 마이크를 부착한 후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할 때 나는 고주파 소리를 조사했다. 무릎에서 나는 고주파 소리를 컴퓨터로 분석한 결과, 건강한 무릎과 관절염이 있는 무릎에서 나는 소리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비침습적으로 관절염 여부를 확인하는 등 무릎 관절염 관리 방식
클라미디아 감염이 남성 불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남성이라면 한 번쯤 클라미디아 감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균에 의한 클라미디아 감염은 가장 흔한 성병으로 자궁 외 임신, 불임 등 무서운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다. 대부분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본인도 모르게 파트너에게 감염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호주 연구팀은 불임의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불임 환자 95명의 고환 조직 생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중 45.3%에 해당하는 43명에서 클라
-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연관 폐손상 의심 사례 첫 발생- 미국 중증 폐손상 1,479건·사망 33건 발생- 특히 청소년, 임신부 등은 전자담배 사용 즉시 중단해야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한 ‘폐손상 및 사망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국내에서도 유사한 의심 사례가 신고됨에 따라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액상형 전자담배의 안전관리를 위한 2차 대책을 마련하면서 안전관리 체계가 정비되고 유해성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
매년 10월 20일은 ‘간의 날(Liver Day)’이다. 이를 기념해 대한간학회는 올해도 10월 한 달간 ‘간심(肝心)이 필요해’ 캠페인을 통해 대국민 간 질환 인식 제고에 나선다. 대한간학회가 이토록 ‘간’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고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간의 침묵’에 주목한다. 심각한 수준으로 손상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 신호를 보내지 않는 간의 특성상 간경변증(간경화증)이나 간암과 같은 중증 간 질환으로 악화할 때까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조금만 더 일찍 알아챘더라면...’이라는 후회를
여성은 남성보다 ‘특별한 질환이 없어도 몸이 붓는’ 특발성 부종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여성에게 잘 생기는 부종의 원인은 무엇일까? ◇ 여성이 남성보다 잘 붓는 이유 4가지 1. 혈관이 약하다. 먼저, 여성의 ‘혈관’이 남성보다 약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혈관의 탄력성은 낮으면서, 혈관 투과성은 높다 보니 수분이 쉽게 빠져나온다. 오래 서서 일하거나 많이 걸을 때 손발이나 다리가 잘 붓는 것도, 하지정맥류 환자가 여성에 더 많은 것도 중력의 영향을 더 잘 받는 약한 혈관 때문이다. 2. 부종과 연관된 호르몬 변화 - 생리를 한
Q. 일반적인 피부 상처 연고는 어느 정도 회복이 될 때까지만 바르면 되는데, 치질 연고는 언제까지 발라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외치핵이 심해질 때 치질 연고를 발라보니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 같았는데요, 내치핵은 상태를 볼 수 있는 위치가 아니어서 언제까지 발라야 하나 싶습니다. 치질 연고는 항문 통증 같은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만 바르면 되나요? 증상이 없다고 치질 연고를 중단했다가 다시 재발하지 않을까 걱정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A. 치질 연고는 증상이 있을 때만 바르면 됩니다.만일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