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인 돌김.‘곱창김’, ‘곱창돌김’이라는 별칭으로 화제가 된 돌김이 있다. ‘잇바디돌김(Pyropia dentate)’이 바로 그것. 그 모양이 곱창처럼 길고, 구불구불하다 하여 ‘곱창김’이라 불린다. 만생종인 일반 돌김보다, 조생종인 잇바디돌김은 그 맛과 향이 뛰어나 인기를 얻고 있다. ‘잇바디’는 순우리말로, ‘치열’을 말한다. 김이 자라는 모습이 마치 잇몸에 나란히 박혀 있는 치아 같다는 데서 붙여진 말 일터. 이것이 더 재미있는 단어인 곱창김으로 재탄생한 듯하다. 이름에 순우리말이 붙은 데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꼭 지켜야 할 사항 중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운동’.특히 각종 자세 증후군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겐 요가 같이 근육의 이완과 관절의 운동범위를 좋게 하는 운동이 절실하다. 하지만 요가 같은 스트레칭은 근육에 무게감을 더할 수 없고, 도구 없이 진행해 다소 단조로움을 느끼고 있다면,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액티브모션 바’를 추천한다. ◇ 액티브모션 바와 운동 효과 액티브모션 바(AMB, Active Motion Bar)는 간단히 설명하면 스틸로 된 막대기를 가지고 다양한 동작 운동을 하는 것이다. 물론 재질 외
호르몬이 감소하고, 신진대사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갱년기.이 갱년기를 보내는 중년층의 건강 관리를 위해선 호르몬은 보충해주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좀 더 특별한 것이 필요하다.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호르몬 주스’가 바로 그것.호르몬 주스는 중년들의 체중 관리를 위한 저칼로리 영양보충제로 식욕을 잡고 영양과 호르몬 보충에도 도움을 주는 성분들로 채워진다. ◇ 나이 들수록 배가 나오는 이유는 ‘호르몬 감소’ 때문? 남녀 모두 중년에 들어서면서 성장호르몬,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여성호르몬
성격과 인격이 변하고, 인지기능까지 손상되어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잊어버리게 되는 치매. 최근 글을 읽거나 쓸 줄 모르는 ‘문맹’인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3배 가까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Medical News Today, Medscape 등 외신이 전했다.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 의과대학원(Columbia University Vagelos College of Physicians and Surgeons)의 Jennifer J. Manly 박사 연구팀은 치매에 대한 지역 사회 기반의 전향적 코호트 연구인 W
Q. 며칠 전부터 서 있을 때 종아리 당김과 통증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평소 다리가 잘 붓는 편이긴 하지만 특별히 운동하거나 무리한 활동을 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다리가 아프니 걱정이 되네요. A. 다리가 무겁거나 잘 붓고, 종아리에 통증이 있는 경우 만성 정맥기능부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흔히 들어본 하지정맥류도 이의 일종입니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경우 다리에서 몸으로 올라오는 피가 효과적으로 올라오기 힘들어 시간이 지나면서 판막 등 정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며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고 심하면 수술 혹은 시술을 하기도
Q. 처음에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을 때 회음부 쪽에 엄청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사람들이 그걸 안장통이라고 하던데, 한 2주 정도 지나니까 그 통증이 사라지긴 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이 안장통이라는데 음부신경이나 음부 혈관을 압박해 비뇨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A. 자전거 안장으로 인한 회음부 영향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자전거 타기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전립선이 원래 안 좋았던 분이 자전거를 타면 이로 인해 회음부 통증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회음부의 신경이나 혈관을 압박하여 발기능의
Q. 어느 날 문뜩 자주 사용하는 이어폰에 먼지가 가득 끼어 있는 것이 눈에 걸리더군요. 이런 이물질이 모두 귀에 들어갈 텐데, 저절로 빠져나오는지 궁금하네요. A. 귀에도 털이 있고, 우리 눈에는 잘 안 보이는 미세한 털들이 있어서 먼지가 들어가면 귀지와 함께 결합해서 덩어리를 형성합니다. 이러한 귀털과 섬모들이 밖으로 귀지를 빼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만, 이어폰을 오래 듣거나, 너무 자주 넣었다 뺐다가 할 때에는 이런 귀지들이 안쪽에 쌓이기만 하고 잘 빠지지 않게 됩니다. 그럴 땐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셔서 정기적으로 확인 받고,
‘갑분싸,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다’ ‘낄끼빠빠,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진다’ 한창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누군가가 갑자기 생뚱맞은 소재를 꺼낼 때, 아무런 상관이 없는 얘기에 갑자기 끼어들 때, ‘갑분싸’나 ‘낄끼빠빠’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이런 말들은 장난식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의사소통의 맥락을 따라잡기 어렵고, 동화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사회적 의사소통장애(social communication disorder) 또는 실용적 의사소통장애(pragmatic communication disorder)라 부른다
치팅 데이(Cheating Day, Cheat Days)는 다이어트 기간 중 한 번 정도, 그동안 먹지 못했던 음식을 맘껏 먹는 것을 말한다. 내 몸을 속이는 식사라는 의미로 치팅 밀(Cheating Meal)이라고도 불리며, 방송에서 안재홍, 홍선영 등이 언급하며 화제가 됐다. ◇ 치팅 데이의 효과 치팅 데이는 철저한 식이조절과 운동으로 다이어트 관리를 하고 있을 때, 음식을 제한하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무조건 음식을 제한하기보다는 일정 시간 동안 먹게 함으로써 다이어트 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해주는 일종
Q. 한 1년간 원인을 알 수 없는 열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그동안 두통, 근육통 때문에 소염진통제를 달고 살 정도였어요. 감염 내과, 류마티스 내과에선 별다른 원인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최근엔 정상 체온을 어느 정도 유지하곤 있는데, 혈액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오르고 있어 어느 진료과를 가보는 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A. 현재와 같이 열이 오르는 증상은 있으나 특별한 질환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를 ‘불명열’이라고 합니다.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데 열이 나는 것으로 매우 골치가 아픈 상태입니다. 불명열의 원인을 크게 분류하면 감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