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즉 신체활동이 증가할수록 우울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생물학적으로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사람들조차도 그 위험성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복잡하고 다양한 발병인자를 가진 다인자성 질환이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유전성과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연구에선 우울증이 있는 부모를 가진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약 3배 이상 우울증 발병 위험이 크며, 특히 사춘기 이전의 우울증 발병 위험은 10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MGH) 연구팀은 장기 연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사람들은 흔히 불면증을 ‘일시적으로 잠을 잘 이루지 못한 상태’쯤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커피를 많이 마셨나 보지, 신경 쓰이는 일이 좀 많았나... 하면서 ‘기다리면 나아질 것’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불면증은 단순한 수면 부족 상태를 넘어 면역력 저하, 인지장애, 우울증, 심혈관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치명적인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불면증이 조기 사망을 부른다’는 경고가 나온 지 오래다. △ 불면증이 부르는 화 (1) 뇌졸중, 심장병 위험 ↑ 신경학 저널(Neuro
혈관 내경을 좁고 막히게 만들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혈전.혈전은 결국 혈액순환을 어렵게 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버리기도 한다. 연료가 부족하면 결국 멈춰버리는 자동차처럼. △ 혈전은 왜 생기나? 혈전의 원인은 동맥혈전증이냐 정맥혈전증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동맥혈전증은 대부분 혈관이 굳어버리는 동맥경화가 문제다. 고혈압, 고지혈증 등으로 혈관내피세포가 손상되면서 덩어리진 혈전이 만들어지며 동맥이 있는 곳, 즉 신체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다. 정맥혈전증도 동맥혈전증처럼 혈관내피세포가 손상되면 나타날 수 있다. 또 선천적인 요
내년 1월부터 당뇨병 관리기기 구입 시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당뇨병 환자에 있어서 꼭 필요한 혈당 체크기는 한 번만 사도 되지만, 혈액 채취를 위한 바늘과 혈당을 인지하는 스트립 등 일회용 물품은 별도로 계속 구매해야 하므로 비용부담이 됐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인슐린 구입이 필수적인 소아 당뇨 환자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 자동주입기 등 당뇨병 관리기기에도 건보가 적용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과 국민건강보험 요양 급여의 기준에 관한
Q. 녹내장 초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저녁에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 요즘 해가 짧아져서 가로등 불빛만 있는 어두운 곳을 걷는 것이 눈에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을지 걱정됩니다. 또 녹내장이 있을 때 다른 생활 속 주의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운동하는 장소가 어두워서 걱정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해당 조건이라면 전혀 문제는 없을 것 같고, 오히려 어두운 곳에서 휴대폰을 보는 등 근거리 작업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내장 초기이지만 처방을 받은 안약이 있다면 잘 점안해주고, 고개를 숙이는 행동이나 심한 근력
Q. 평소 긴장을 좀 하는 스타일이라, 중요한 시험을 일주일 앞두고 걱정이 좀 됩니다. 이에 우황청심원의 도움을 좀 받아볼까 하는데, 공복에 먹는 것이 좋은지, 언제 먹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A. 우황청심원은 공복에 먹는 것이 청심원의 약물학적 효능에 좋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침식사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공복은 식사 전 1시간 또는 식사 후 2시간을 말합니다. 참고로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뇌에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어야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침을 먹으며 씹는 동작을 통해 뇌를 활성
고사리는 남성 정력에 안 좋다며 나물무침이나 해장국에 들어간 고사리를 일부러 안 먹는 이들이 종종 있다. 고사리는 소도 먹지 않으며, 한·중·일에서만 먹고, 서양에선 독초라 여겨 먹지 않는다고도 한다. 이렇듯 고사리는 멀리해야만 하는 음식일까? △ 生고사리는 ‘독초’가 맞다 생고사리에는 프타퀼로사이드(ptaquiloside)라는 발암물질이 있다. 소가 풀을 뜯으며 지난 자리에는 고사리만 남는다는 말이 있는데, 어느 정도 근거가 있다. 생고사리를 많이 뜯어 먹은 소의 소장에선 궤양과 출혈이, 방광에는 종양이 확인된 것이다. 실제로
“100세 시대 실명 예방, OO 검사로 빠르고 쉽게!” 대한안과학회가 눈 건강 특히 실명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는 ‘안저검사’. 안저검사는 무엇이고 어떤 질환을 알아보고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 눈으로 볼 수 없는 안쪽까지 확인하는 안저검사 동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안구의 안쪽 면인 ‘안저’를 확인하는 검사이다.안저검사를 통해 망막, 황반, 시신경유두, 맥락막, 유리체 등을 확인해 망막병증, 황반변성, 망막박리, 맥락막 신생혈관, 맥락막 종양, 녹내장, 시신경염, 시신경위축, 시신경병증, 유리체혼탁, 유리체
장은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한다.아주 차거나 뜨겁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 아주 맵거나 짠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이 장을 자극해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을 유발한다. 또한, 음식 자체가 장에서 소화되면서 가스를 많이 생성해 복부 팽만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복부 팽만감은 단순히 배가 부른 느낌이 아니다. 가스, 위액, 장액, 분변(대변)이 많아져 복부 둘레가 늘어나 생기는 복부 팽만감은 복통, 트림, 신물, 구역질, 변비, 방귀, 경련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심한 경우 늘어난 복부가 횡격막과 폐까지 압박해
손목터널증후군은 힘줄과 신경이 지나는 손목의 길(터널)이 눌리면서 손 저림과 통증,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컴퓨터 작업자, 미용사, 주부 등 손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 잘 나타나며, 중년 이후 여성, 노인, 비만, 당뇨병 환자, 투석을 받는 만성 신부전 환자 등에 흔하다. 평소 손을 자주 사용한다면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을 위한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운동은 근육과 인대 등을 강화해주고 관절 범위를 넓게 해준다. 단, 현재 통증이 심한 상태라면 운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