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실한 종아리는 건강함의 상징이다. 그러나 누군가에겐 콤플렉스이기도 하다. 자신의 불룩한 종아리 알통이 스트레스인 이들은 더워도 반바지나 짧은 치마 입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무다리', '닭다리'가 고민인 이들을 위해 굵은 종아리에 대해 파헤쳐본다.종아리 알도 유전이다?굵은 종아리에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이 있다. 근육이 많은 경우, 피하지방이 많은 경우, 근육과 피하지방이 모두 많은 경우다. 하이닥 성형외과 상담의사 김용현 원장(김용현성형외과)은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유형은 종아리를 구성하는 근육이 발달해 종아리 뒤쪽이 총각무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백내장 수술은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1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에 49만 7천여 명이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인구 10만 명당 수술 건수로 보면 1,476건으로 몇 년간 국내 수술 건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수술받는 사람이 늘어나 50대와 60대 이상 인구에서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이다. 백내장
"많이 먹어서 위가 늘어났다. 그래서 자꾸 과식하게 된다.""밥을 잘 안 먹었더니 위가 줄어서 조금밖에 못 먹겠다."대식가나 소식가에게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다. 이들의 말처럼, 위의 크기는 먹는 양에 따라서 늘었다가 줄어드는 것일까.신생아일 때 체리 크기만 하던 위는 성장하면서 점점 커진다. 공복일 때 성인의 위 크기는 자신의 주먹 두 개만 한 정도다. 그런데 세간의 이야기와 달리, 장기간 음식 섭취량에 상관없이 주먹 두 개만한 위 크기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음식 섭취 여부에 따라 위가 일시적으로 이완되거나 수축되는 것이다
팔자(八字) 모양 주름이 코옆에서 시작해 입 쪽으로 내려오면 나이 들어 보이기 쉽다. 주름의 깊이가 깊으면 입이 튀어나와 보이거나 인상이 사나워지기도 한다. 생활습관 개선과 리프팅 시술 등으로 팔자주름을 없애거나 흐리게 만들 수 있을까. 하이닥 전문가들에게 물었다.Q. 팔자주름이 생기는 원인?먼저, 유전적인 영향으로 팔자주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기들 중에서도 유독 팔자주름이 진한 아기가 있지요. 팔자주름이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또, 얼굴형과 입매 등 안면윤곽 모양에 따라서도 팔자주름이 생길 수
전 세계 결핵 환자는 최근 3년간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결핵 환자 수는 1,060만 명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의 결핵 환자 수는 15만 2831명(2021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이와 달리, 한국의 결핵 환자 수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3년 4만 5,292명이던 환자는 2018년 3만 3,796명에서 지난해 2만 383명으로 감소했다. 지난 10년간 환자 수가 연평균 8.5% 감소한 것.그러나
ㅣ[인터뷰] 치과 전문의 서준석 원장ㅣ매복된 치아, 무조건 뽑는 게 능사 아냐치아가 턱뼈 안에서 만들어져 잇몸을 뚫고 나오는 과정을 '맹출'이라 한다. 그런데 치아가 잇몸 위로 나올 시기가 지났는데도 구강 점막이나 치조골 내부에 묻혀있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매복된 치아는 성인에게서도 발견되지만, 주로 아동과 청소년에게서 발견된다. 치아가 맹출되지 못하는 원인과 그 치료법에 대해 치과 전문의 서준석 원장(서울S치과의원)에게 자세히 물어봤다.가장 많이 매복되는 치아는 '사랑니'라고 불리는 제3대구치다. 이어 송곳니(위쪽 견치), 위쪽
정부는 22일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발표하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년에 한 번 맞는 것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백신은 2021년 2월부터 접종을 시작해서 그해 10월과 지난해 2월에 각각 3차와 4차 접종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기존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모두 대응할 수 있는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작해 진행 중이다.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연 1회 접종으로 전환하는 이유는 크게 네 가지다. 먼저, 최근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 이달
대변을 봐도 완전히 체외로 배출되지 않은 숙변이 몸속에 쌓이면 독소를 내뿜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독소가 신진대사를 저하시켜 비만과 복부 팽만, 피부 트러블, 만성피로, 동맥경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때 등장하는 개념이 '디톡스'라고 불리는 '장청소'다. 장청소를 하면 숙변이 제거되며 몸 안의 독소가 없어져 소화기능과 피부가 좋아지고, 비만까지 개선된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는 잘못된 주장이다. 우선, 숙변이란 단어는 의학적인 용어가 아니다. 대변은 대장벽에 오래 들러붙어있을 수 없을뿐더러, 평소보다 변이 대장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올해 처음 국내에서 확인됐다. 50대 여성인 환자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에 방문했을 때 모기에 물렸으며, 3월 초 귀국한 후 피로, 고열, 발진, 결막염 등을 호소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은 동남아시아 방문자에서 모기매개 감염병 3종인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병을 일으키는 원인체가 각기 다르다. 차례로 뎅기 바이러스, 치쿤구니야 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이다. 그러나 세 질환 모두 매개체가
발냄새가 나면 신발을 벗어야 하는 장소가 달갑지 않다. 발냄새가 너무 지독하면 신발을 벗지 않아도 운동화를 뚫고 나와 주위 눈치를 살피기 바쁘다. 자신과 타인 모두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발냄새는 왜 생기며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하이닥 전문가들에게 물었다.Q. 발냄새가 나는 이유는?발냄새의 대표적인 원인은 세균과 곰팡이인데요. 원래 땀은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땀이 피부 표면에서 세균이나 여러 곰팡이에 의해 분해되면, 이소발레릭산이라는 물질을 만들어 독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발에 세균이 감염돼 자라면 소와각질융해증이라는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