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행동, 충동성, 주의력 부족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를 나타내는 핵심 키워드다. ADHD는 아동기에 발병해 만성적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ADHD 증상을 보이는 아동의 70∼80%가 청소년기까지, 60∼80%가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된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치료해야 하는데, 주로 약물로 치료한다. 여기에 비약물치료 방법인 심리사회적 치료를 병행하면 가장 효과적이다.ADHD 약물치료ADHD 환자는 주의집중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갑상선(갑상샘)은 목 앞부분에 있는 나비 모양 기관으로,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을 분비한다. 다른 장기처럼 갑상선에도 혹이 생길 수 있는데, 갑상선에 생긴 혹을 갑상선 결절 혹은 갑상선 종양이라 한다. 갑상선 종양은 크게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나뉜다. 양성 종양은 말 그대로 경과가 양호한 혹이다. 혹의 크기가 커지면 보기에 안 좋을 뿐 다른 곳으로 퍼지거나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갑상선 악성 종양 즉, 갑상선암은 크기가 커지면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돼 생명을 앗아갈
고추는 쓰임새가 다양한 식품이다. 풋고추는 생으로 먹고 붉은 고추는 말려서 가루를 내거나 장으로 담가 먹는다. 고추는 활용도가 높을 뿐 아니라 각종 영양소도 풍부해 건강에도 이롭다. 특히 비타민 A와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꽈리고추 100g당 비타민 A는 129RE, 베타카로틴은 772㎍이 들어있다. 비타민 A는 붉은 고추에 더 많이 들어있는데, 고춧가루 100g에는 비타민 A가 3,440RE, 베타카로틴은 20,640㎍이 함유됐다. 비타민 A는 눈과 입, 위장, 호흡기관의 점막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
어깨서부터 고관절까지 이어지는 등이 아프면 가만히 있어도 어깨뼈 주위가 뻐근하거나 움직일 때 불편함이 심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실제로 등이 아파 병원을 찾는 사람도 많은데, 2021년에 등 통증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546만 4,577명이다. 2017년 512만 3,996명에서 6.6% 증가한 수치로, 연평균 증가율은 1.6%다. 2021년 전체 진료인원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대로 전체의 20.4%를 차지했다. 이어 50대가 19.1%, 40대가 15.4% 순이다. 40대 이상에서 등 통증을 많이 겪는 이유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로써 병원 등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을 제외하고 마스크 의무 착용이 모두 해제된다. 정부가 대중교통 이용자의 자율적인 판단을 확대한 배경에는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1단계 조정을 실시한 이후에도 코로나19 발생 감소세가 유지 중인 점이 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져도 착용을 계속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응답 결과가 높은 점도 작용했다. 대중교통수단에는 버스, 지하철, 기차, 택시, 항공기 및 통근·통학용 교통수단이 모두 포함된다.약국의 경우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뇌의 보상중추가 활성화된다. 자극받은 보상중추는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한다. 음식을 먹는 것 자체가 쾌감을 유발하는 것이다. 특히 비만한 사람은 음식을 보면 뇌의 보상체계가 과하게 활성돼 음식을 섭취하려는 동기가 매우 커진다. 음식 자극에 더 민감하기에 시각적, 후각적 자극에 노출되면 먹고 싶은 욕구에 시달리게 되고, 결국 과식과 폭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주변 환경을 정비해 음식이 주는 자극 요인을 줄이면 먹는 양도 줄일 수 있는 이유다.음식 자극 요인 없애는 방법1. 장볼
우리 몸에는 피부 색이나 머리카락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가 있다. 백색증은 멜라닌 색소가 만들어지지 않아 눈동자가 빨갛게 보이거나 피부와 머리카락, 체모가 하얗게 되는 희귀질환이다.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는 선천성 질환이라 '알비노'라고 불리는 백색증 환자는 태어날 때부터 증상을 보인다. 백색증은 크게 눈에만 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눈 백색증'과 눈과 피부, 털 모두 색소가 부족한 '눈 피부 백색증'이 있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백색증에 대해 더 알아본다.Q. 백색증과 백반증은 같은 질환이다?둘은 다른 질병입니다. 백색증 환자는
심장은 온몸에 혈액을 보내 산소와 각종 영양소를 공급한다. 심장 박동이 멈추면 몇 분 이내로 심각한 뇌손상을 입거나 사망할 수 있는 이유다. 심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멈췄을 때, 심폐소생술(CPR)을 하면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켜 뇌에 산소가 포함된 피를 공급할 수 있다. 이로써 뇌손상을 지연시키고 심장이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 급성심장정지조사'에 따르면, 2021년 병원 밖에서 급성심장정지가 발생해 119 구급대로 이송된 환자는 3만 3,235명이다. 이중 구조대원이나 의료인이 아닌
최근 서울 강남의 고급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5명이 동시에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에 감염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일 "RSV 감염증이 영유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며, 환자 수가 한 달 사이에 2.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전국 219개 표본감시기관 입원 환자 감시 결과, 올해 9주차(2월 26일~3월 4일)에 RSV 감염증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총 214명이다. 환자 수는 최근 5주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1월 29일~2월 4일 99명이던 환자는 2월 5일~2월 11일
우리 몸속 정수기인 콩팥은 체내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고 혈압을 조절한다. 또, 적혈구 생성을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한다. 콩팥이 손상되거나 이런 기능을 수행할 능력이 떨어지면 노폐물과 수분이 몸 밖으로 원활하게 빠져나가지 못해 매일 음식과 물을 신경 써서 먹어야 한다.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 환자의 이야기다.전 세계 인구의 약 11%가 만성콩팥병 환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성인의 만성콩팥병 유병률은 8.4%로, 2021년 만성콩팥병으로 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28만 2000명이다.질병관리청과 의료계는 2012년에 제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