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에 한 번쯤 허리통증을 겪지 않고 지나가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허리통증은 누구에게나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 중 하나다. 디스크 같은 만성질환이 아니라도 출산 후 또는 폐경기 무렵, 급격한 체중 증가,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근육 소실, 교통사고나 갑작스러운 충격에 의한 요통 등 허리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허리통증이 나타나더라도 일시적이며 금세 사라진다. 하지만 평소 운동이 부족한 경우라면 허리통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증상이 더 오래가며, 만성화되는 경우도 잦다.
유독 크게 발달한 가슴으로 병원을 찾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여성형 유방증(여유증)’ 환자는 지난 2014년 1만 3천여 명에서 2018년 1만 9천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만에 46%가량 증가한 수치다. 여유증은 퇴화해야 할 남성의 유선 조직이 남아 증식하면서 유방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는 상태다. 여성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어져 발생하게 되는 여유증은 건강상의 문제가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매우 드물고 성호르몬 분비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
향토적인 느낌이 강해 젊은 층에서는 선호도가 높지 않았던 식품들이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뉴트로’열풍에 힘입어 트렌디하게 재탄생하고 있다. 흑임자, 쑥, 팥 등 기존 디저트에서 보기 드문 재료를 사용한 간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흑임자 아이스크림’, ‘쑥 인절미’, ‘팥 라떼’ 등 다양한 디저트로 선보여지면서 이러한 간식들을 선호하는 취향의 ‘할매입맛’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재료 본연이 가진 고소한 맛에 단맛을 더한 매력으로 전 연령층을 사로잡기 시작한 식품들의 효능은 어떨까? 동의보감에서 1순위로 선정한
평균 낮 기온이 20℃를 웃돌기 시작하면서 따듯했던 봄볕이 점차 강하게 바뀌고 있다. 여름철에는 각종 레저를 비롯해 야외 활동량이 늘어나기 시작하는데 자외선에 지속해서 노출되면 피부뿐만 아니라 안구에도 손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강렬한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외선으로 손상되기 쉬운 눈 건강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A, B, C 등으로 나뉘는데 이 중 –A, B 파장은 눈의 각막과 수정체를 거쳐 망막까지 침투할 수 있다. 이러한 광선에 지속
최근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0, 이하 코로나19)은 폐를 손상할 가능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이기 때문에 폐를 비롯한 호흡기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 호흡기 건강을 지켜내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호흡기 건강을 지켜야 하는 이유코로나19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동물을 거쳐 인간으로 어떻게 전이되어 왔는지, 어떤 종류의 백신이 효과적으로 작용하는지 등 코로나19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는 아직 많지 않다. 단지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SARS-CoV-2에 의해 발생
Q. 얼굴에 지루성피부염이 있어서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연고를 사용하고 있는데, 눈 부위에 연고를 바르다 자칫 눈 안에 들어가지지 않을까 겁이 납니다. 눈 안에 연고가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A. 눈에 연고가 조금 들어가도 충혈이나 통증 등 특별한 반응이 없으면 큰 부작용은 생기지 않습니다. 다만 피부염이 눈과 인접한 부위에 발생한 만큼 연고를 바를 때 눈에 많이 들어간다면 눈에 들어가도 되는 비슷한 성분의 안연고를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정중영 (안과 전문의)
날씨가 따듯해지기 시작하면 가벼워진 옷차림과 함께 샌들이나 슬리퍼 등을 선호하게 되는데, 겨우내 발뒤꿈치 각질을 두꺼운 양말 속에 감춰왔던 사람들은 이러한 변화가 달갑지 않다. 심하면 각질층이 두꺼워져 갈라지기도 하는데 대부분 ‘굳은살’ 정도로 생각하고 증상을 방치하기 쉽다. 그런데 만약 하얀 각질이 만성적으로 나타나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무좀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좀은 발가락 사이에 각질이 벗겨지는 ‘지간형’, 발가락과 발바닥에 물집(수포)이 생기는 ‘수포형’, 발바닥 전체에 각질이 생기는 ‘각화형’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