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달 전에 얼굴 검버섯 제거 시술을 받았습니다. 아직 붉게 남아있어서 재생크림과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바르고 있는데요. 선크림만으로 확실하게 자외선이 확실히 차단이 안 될 거 같아서, 제거 부위에 폼 드레싱를 붙이고 싶은데 괜찮은가요? A. 검버섯의 발생은 근본적으로 나이와 체질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므로, 제거한 후에도 다른 피부 부위에서 새로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버섯 제거 시술 후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딱지가 생기기 전에 햇빛에 노출되면 쉽게 색소 침착이 일어나므로, 딱지가 생기기 전까지는
Q. 밑트임과 뒤트임 수술을 받은 지 2주째입니다. 어제 갑자기 싸움이 생겨서 얼굴에 온 힘을 주고 눈을 크게 뜬 상태로 소리를 질렀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보니 수술 부위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는데, 저 괜찮을까요? A. 눈을 크게 뜨는 행위는 트임 수술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눈에 힘을 줘서 감는 건 수술 부위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눈을 둘러싸고 있는 눈둘레근이 눈을 감는 작용을 해 눈을 작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트임 수술의 목표는 눈을 크게 하는 것이라 힘의 관계에서 상반되기
# 55세 직장인 A 씨, 10대에는 어른이 되면, 20대에는 취업만 하면, 30대에는 아이만 다 키우면…… 이렇게 젊을 때 세상과 열심히 부딪히며 살면, 중년에는 모든 게 괜찮아질 줄 알았다. 하지만 여전히 마음은 공허하고 우울하다. 생각보다 마음이 편한 날은 쉽게 찾아오지 않아 마음 한편이 텅 빈 것만 같다. A 씨와 같이 중년기에 우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6년 정신질환 환자 수’ 자료에 따르면 전체 우울증 환자의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은 우울하다, 그
건강을 위해 각종 영양제를 챙겨 먹고,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데도 어깨 위에 돌덩이를 진 것처럼 피곤해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예전보다 영양제부터 건강즙까지 더 많이 챙겨 먹는데도, 왜 이렇게 피곤한 걸까요? 김소연 약사와 함께 그 이유와 해결책에 대해 알아봅니다. Q. 영양제를 챙겨 먹어도 늘 피곤한데, 왜 그런 거죠? ‘간 건강’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간은 인체로부터 유입되는 각종 독소와 노폐물을 해독하고, 다양한 영양소를 대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간 기능이 떨어지면 피로감을 비롯해 소화불량, 얼굴빛이 칙칙해지는 등의
갑자기 더워지기 시작한 요즘, 딱 먹기 좋은 과채류인 참외. 이는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한 과즙과 함께 시원함이 확 느껴지는 아삭함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여름 과채이다. 참외 속 숨은 다양한 효능은? 참외는 단맛에 비해 열량이 낮고, 수분 함량은 90%에 달해 조금만 먹어도 금세 포만감이 생겨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비타민 C, 칼륨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해 피부미용뿐만 아니라, 부기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또, 엽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임신을 준비하거나, 임산부가 먹어도 좋다. 이뿐만 아니라, 참외 꼭지
어떤 형태의 신체활동이라도 꾸준히 한다면 잦은 입원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Robert Luben 교수 연구팀은 40~79세의 성인 25,63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신체활동 정도에 대해 설문 조사했고, 20년 동안 이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평소 신체활동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병원에서 20일 이상 입원하거나, 매년 7회 이상 입원할 확률이 25~27%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팀은 첫 설문 후 12년 후 9,
Q. 생후 6개월 된 아기의 엄마입니다. 어제 오전에 폐렴구균 접종을 했는데, 지금까지 열이 38.4°C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미 해열제를 두 번이나 먹였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예방접종을 하고 나서 24시간 정도 이내에 열이 나거나, 보채거나, 주사 맞는 부분이 붓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접종하기 전에 예진표를 적고 이상이 없는지 진찰을 한 후에 접종합니다. 예진표를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이 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해열제를 먹일 수 있습니다. 또, 수분공급을 충분히 해줍니다. 해열제를 먹고도 30분이 지났는데
스마트폰이 우리의 삶을 참으로 편리하게 해주었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그중 하나가 손목이 시큰시큰 아픈 ‘손목건초염’을 들 수 있다. 손목은 우리 몸에서 가장 움직임이 활발한 부위이기 때문에 건초염이 잘 발생한다. 건초란 힘줄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으로 마찰을 줄이고 힘줄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건초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건초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중에서도 엄지손가락 기저부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며 이를 드퀘르뱅질환(De Quervain Disease)라고 한다. 손목건초염은 반복적인
대표적인 어깨 질환 중 하나는 오십견. 이는 50대 전후로 흔하게 나타나는 어깨 통증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 오십견을 자연스러운 노화질환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치료를 놓치곤 한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 오십견은 관절을 감싸는 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주변 조직이 딱딱해져 어깨가 굳고, 운동 범위가 줄어드는 질환이다. 뼈나 인대의 문제가 아니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오십견이 저절로 낫기까지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뿐더러 통증이 심해 아픈 것을 참고
Q. 최근 개인적인 일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불면증이 생긴 것 같습니다. 계속 깊이 잠을 못 자고 뒤척이기만을 며칠째입니다. 아무래도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한 것 같은데, 해결책을 좀 부탁드립니다. 약의 도움은 받고 싶지 않습니다. A. 일정하지 않은 수면으로 인해 혼란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은 '수면은 리듬'이다 라는 것입니다. 하루 세 끼 식사를 하는 것도 리듬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식사 때가 되면 배가 고프지만 그때가 지나면 그전만큼 배가 고프지 않습니다. 수면도 일정한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