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새벽과 주말 오후, 체한 것 같아 약은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약국이 문을 열지 않은 시간이라 난감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런 경우 24시간 열려있는 편의점을 이용해 볼 수 있는데요. 편의점에는 긴급한 경우 환자가 스스로 판단해서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편의점에 가도 약사 선생님이 없기 때문에 소화제를 구매할 때 드링크형을 사야 할지, 정제형을 사야 할지, 어떤 제품이 좋은지 정말 고민이 되곤 하는데요. 편의점 소화제 똑똑하게 고르는 법, 김소연 약사가 친절하게 알려드립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대다수 노년이 맞닥뜨리게 되는 괴로운 질환 중 하나다. 말기 관절염으로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은 “딱 100m만이라도 아프지 않고 걸어봤으면 좋겠다”라고 하소연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즘과 같은 장마철에는 그 통증이 극심해 밤잠을 못 이루며 고통스러워한다. 이렇게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과 관절의 변형, 외부 활동의 급격한 제한은 노년기 건강과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려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관절염 발병 전으로 돌아가기는 어렵지만, 연골 손상 정도에 맞는 치료 및 관리를 해주면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백해무익하다고 알려진 음주, 그러나 최근 1~2잔의 가벼운 음주는 오히려 뇌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공중보건학 Ruiyuan Zhang 교수 연구팀은 19,88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음주 습관에 대해 10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 그리고 연구팀은 2년마다 참가자들의 건강 및 생활 양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인지능력 검사까지 시행했다. 연구 결과, 비음주자보다 하루에 한 잔 정도 가볍게 마시는 사람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어 연상력, 어휘력 등의 인지기능을 더 잘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
나이가 들면서 신체는 여러 변화를 맞이하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두려운 것은 바로 치매일 것이다. 치매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뇌 손상이 발생하여 인지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예전 수준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치매 환자의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치매 환자 수는 551,845명이었고 그 중 392,549명, 즉 70% 이상이 여성이었다. 여성에게 흔한 치매, 그 이유는? 그렇다면 왜 여성에서 치매가 흔한 걸까? 여성에게 치매가 흔한
기상청은 올여름 최고 기온 33도가 넘는 `폭염일` 수를 약 20일 수준으로 예측했다. 그리고 이어 올여름이 2018년 1994년에 이은 역대 3번째 무더위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각별히 온열 질환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무더운 여름에 찾아오는 온열 질환이란? 온열 질환은 고온에 오랜 시간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어지럼증, 발열, 근육경련, 구토, 두통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병이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일사병과 열사병이 있다. 특히, 특징적 증상 중 하
사상 최악의 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올여름, 벌써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냉방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하나둘 나오고 있는데, 그 증상이 코로나19 의심 증상과 비슷해 여름철 또 하나의 복병으로 떠올랐다. 코로나 19와 증상이 비슷한 ‘냉방병’ 냉방병은 질환명이라기보다 여름철 냉방과 관련해 나타나는 몸의 증상을 말한다. 더운 여름, 체내는 자체적으로 땀을 흘려 노폐물과 열기를 배출하게 되는데, 과도한 냉방은 이런 체온을 조절하는 과정 자체를 막아 면역력을 떨어뜨리
# 31세 A 씨는 최근 길을 걷다 발바닥의 특정 부위가 뾰족하게 찌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반복적인 통증에 병원을 찾은 그는 티눈을 진단받았다. 티눈은 특정 부위에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지면서 그 부위의 각질층이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굳은살과 달리 중심에 원뿔 모양에 핵이 있으며 이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주로 티눈은 우리 몸에서 압력이 많이 모이는 발바닥에서 발생한다. 이 때문에 사마귀와 혼동하는 경우도 많다. 건국대학교병원 피부과 안규중 교수는 “티눈은 반복적인 압력으로 발생하는 반면 사마귀는 바이러스가 원인
집에서 각종 야채를 키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집에서 취미생활도 하고 건강과 마음을 돌보는 ‘슬로우 라이프’가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집에 텃밭도 없는데 가능할까? 라는 생각에 트랜드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섭섭해할 필요 없다. 누구나 집에서 간편하게 길러 먹을 수 있는 채소를 소개한다. 위염에 좋은 '양배추' 양배추는 100g당 31kcal로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변비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양배추 속 칼슘은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비타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면 평소보다 숨이 더 차서 제대로 운동하기가 힘들다. 영국 건강의학포털 Irish Times에 따르면 “동일한 강도로 운동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심장박동수가 평균 분당 8~10회 더 많아진다”라며 “이는 언덕 오르기, 달리기 등 격한 운동을 할 때 더욱 두드러진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점차 더워지는 날씨는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기 더욱 어렵게 만든다. 실제로 여러 운동전문가들은 “운동을 할 때 숨을 뱉고 들이쉬는 호흡을 통해 뇌와 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견과류인 아몬드. 이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E, 철분, 칼슘,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아몬드 속 비타민 E는 강한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며, 마그네슘은 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아몬드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줘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이런 아몬드를 단순히 견과류 형태로 섭취하기보다, 맛과 먹는 재미까지 살린 레시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간편하지만 건강하게 ‘아몬드 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