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감자튀김 등과 같이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집중력이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임상심리학과 Annelise Madison 연구팀은 5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포화지방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일부는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을, 또 다른 일부는 불포화지방이 높은 음식을 먹도록 했다. 참고로 두 음식 모두 930kcal와 60g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연구팀은 식사가 끝나고 5시간 후 집중력, 사고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연속 수행력 검사(CPT)를 시행했다.
Q. 귓불에 동글동글한 피지낭종이 만져지다가 어느 순간 터져버렸습니다. 괜찮을까요? A. 피지낭종은 피부의 상피세포가 진피의 피하 지방 내로 들어가서 혹처럼 주머니를 만드는 질환으로 일종의 양성 종양입니다. 그리고 낭종 안에는 죽은 세포와 피지선에서 나온 기름기 있는 분비물들이 들어 있습니다. 대개 해롭지는 않으며 천천히 자라다 사이즈가 커지면 저절로 터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시 자라 화농이 되기도 합니다. 근본적인 치료는 피지낭종의 피막, 즉 주머니까지 제거해야만 완치가 됩니다. 일단 염증이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다시 자
#22세 대학생 A 씨는 얼마 전부터 발바닥 자리잡은 티눈에 A 씨는 굉장히 불편하다. 걸을 때마다 걸리적거리는 것은 물론 보기에도 흉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가 선택한 응급처치는 바로 손톱깎이. 일시적으로는 발바닥이 평평해진 거 같은데, 또 자라나는 티눈을 계속 손톱깎이로 깎아내어도 되는 건지 궁금하다. A 씨와 같이 발바닥에 난 티눈을 손톱깎이로 제거해 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방법으로 감염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경우 감염부위를 절단하는 상황까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왜 생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아랫배를 꼭꼭 눌러야만 변이 나오지만 이마저도 시원하게 보기 힘들다면 변비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변비는 전 인구의 5~10%가 증상을 호소할 만큼 흔한 증상이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크다. 그리고 이런 변비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변비 환자는 총 661,084명으로, 이 중 약 57%(375,609명)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괴로운 변비는 왜 여성에게 더 잘 생기는 걸까? 여성호르몬이 문제다? 가장 대표적인 원
임산부의 필수 영양소로 불리는 엽산. 그래서일까? 엽산은 임신을 준비하거나 임신 초기의 여성만 먹어야 하는 영양소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엽산은 면역력 강화, 적혈구 생성 등에 관여해, 임산부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구분 없이 꼭 먹어야 하는 영양소다. 남녀노소 필수 영양소 ‘엽산’ △ 건강한 아이를 기다리는 예비 아빠 엽산은 정자가 유해 산소로부터 공격을 막아내고 온전한 모습을 갖추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부족할 경우에는 기형정자 발생, 난임의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건강한 아기를 원하는 예비 아빠라면 정자의 생성 주
심장은 일생을 쉬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우리 몸 곳곳에 혈액을 공급한다. 그래서일까? 심장의 문제는 심장마비 등 생명의 위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평소 심장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 빨간불이 켜지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미국 건강의학포털 Medical Daily에서는 “건강한 삶은 튼튼한 심장에서 나온다”라고 전하며, 심장 건강을 지키는 4가지 식습관에 대해 소개했다. 1. 오메가-3 섭취를 늘리자 오메가-3 지방산은 생선이 주식인 에스키모인들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 발생이 현저히 낮은 이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 34세 직장인 A 씨는 6개월 전 허리를 숙일 때 다리까지 이어지는 찌릿한 통증으로 병원에 내원했다가 허리 디스크를 진단받았다. 허리디스크는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나의 일이 되니 그는 눈앞이 깜깜해졌다. 이제부터라도 허리를 잘 간수하리라 다짐한 A 씨. 그는 우연히 TV를 보다가 가수 김종국 씨가 젊은 시절 허리디스크로 고생했다가, 허리를 강화하는 운동으로 회복했다는 사연을 접한다. 그 역시 운동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보려 허리 강화 운동에 좋다는 데드리프트를 하려 하는데, 갑자기 ‘무거운 바를 드는 이 동작을 정말
건강한 삶을 위해 채식만을 섭취하는 ‘비건(Vegan)’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식습관이 신체 건강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오히려 정신 건강에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Urska Dobersek 교수 연구팀은 아시아,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에 거주하는 149,559명의 육식주의자와 8,584명의 채식주의자를 대상으로 한 18편의 논문을 분석했다. 해당 논문들은 식습관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루고 있었다. 연구 결과, 채식주의자는 육식주의자보다 불안과 우울을 더 쉽게 느끼는 것으로
# 임신 6주의 A 씨는 심한 입덧으로 며칠 동안 제대로 먹지를 못해 영양주사를 처방받고자 병원에 내원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A 씨를 계류유산으로 임신중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 B 씨와 착각해 영양제 대신에 수면마취제를 투약했다. 그리고 다음 날 A 씨는 심한 하혈로 병원을 찾았고 그때서야 아기집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말도 안 되는 일처럼 보이지만, 이는 실제로 있었던 의료사고 중 하나다. 이처럼 당사자의 가슴을 후벼 파는 의료사고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따르면 매해 늘어나는 추세로 2014년 827건에서 2018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키가 줄어든 거 같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실제로 중년 이후부터는 10년에 1cm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갑자기 ‘훅’ 줄어든 키, 골다공증 의심해야 하지만, 이보다 더 많이 줄었다면 골다공증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캐나다에서 진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키가 1, 2년 사이 2cm 이상 줄었거나, 젊은 시절 가장 컸던 키보다 6cm 이상 줄었다면 골다공증인 가능성이 6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우리나라는 4cm 이상만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