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가 전립선암 위험을 20%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케임브리지대학, 옥스퍼드대학 공동연구팀이 50~69세 전립선암 환자 1,806명과 암에 걸리지 않은 건강한 성인 1만 2,005명의 식단과 생활습관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일주일에 10번 이상 토마토를 섭취하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전립선암 유병률이 18%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토마토에 들어있는 리코펜이라는 항산화제가 DNA와 세포의 파괴를 불러오는 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폐경 이후 여성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부정맥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50~79세 폐경 여성 81,000명을 대상으로 운동하는 횟수와 걷는 시간 등을 조사해 11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 신체활동을 하는데 일주일에 9MET시간을 소비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부정맥을 앓을 확률이 10% 낮았다. MET는 신체활동을 하는 동안 인체에서 발생하는 열 발생 단위를 말하며, 일주일에 9MET시간 운동하는 것은 일주일에 6일 동안 매일 30분씩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일
무엇인가를 말할 때 손짓을 사용해 설명하면 어린이의 언어발달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시카고 대학 인간발달심리학 연구팀은 대화하거나 언어를 가르칠 때, 아이가 손짓이나 몸짓을 섞어 사용하도록 하거나 수화를 가르쳐 주면 언어, 학습, 인지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일찍이 수화를 배운 아이의 언어습득능력, 학습능력, 인지발달 정도를 연구한 결과, 수화를 배우지 않은 아이보다 전반적인 언어 구사력과 학습 능력이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어렸을 때 수화를 배운 아이는 문장규칙을 비
귀를 마사지하거나 자극을 주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리즈대학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34명을 대상으로 15분간 TENS(경피 신경 전기 자극 치료기)를 이용해 귀의 이근을 자극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텐스는 촉각 신경에 전기 자극을 지속적으로 주어 통각 신경을 억제해 통증을 덜 느끼게 해주는 장치이며, 이근은 귀의 귓바퀴 앞에 있는 작고 뾰족한 돌기를 말한다. 연구 결과, 텐스로 이근을 자극했을 때 심박동이 20% 증가하고 교감신경계가 억제됐다. 교감신경계는 자율신경계의 일종으로 스트레스, 우울, 노
청소년의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이면 비만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뉴욕 컬럼비아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공동연구팀은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 등 수면 장애가 있어 하루 종일 피곤함을 느끼는 16~21세 청소년 만 명을 대상으로 수면부족과 비만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청소년은 9~10시간 정도 자는 것을 권장하는데, 현실은 16세 청소년 9명 중 1명이 6시간을 채 못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부족이거나 수면장애를 겪는 청소년은 8시간 이상 숙면을 취
부모와 함께 식사하는 아이는 혼자 식사하는 아이보다 비만할 확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펜실베이니아 대학 연구팀은 16,991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미국 국가 청소년 건강 조사(National Longitudinal Study of Adolescent)’를 바탕으로 연구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는 부모와 아침, 저녁 식사를 같이 하는 아이는 혼자 식사하는 아이보다 비만할 확률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부모가 일하는 시간과 자녀의 체중에 강력한 연관성이 있다고 말했는데, 일하는 시간보다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여성은 모유 수유를 한 여성보다 산후우울증을 겪을 확률이 두 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케임브리지대학, 퀸마리대학, 스페인 세비아대학 공동 연구팀이 1만 4,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모유 수유를 하면 아이의 건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산후우울증 위험도 줄어든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여성 10명 중 1명이 산후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유 수유를 계획하는 여성이 모유 수유를 시작할 경우 우울증이 발병할 위험이 5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 수유를 원하지만 할 수 없
적당한 신체운동이 아이의 두뇌 활동을 좋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리노이대학 심리학과 연구팀은 9~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뇌의 백질과 신체운동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신체운동을 한 아이일수록 머리가 좋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신체운동을 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백질’을 더 많이 가지고 있었다. 백질은 회백질 사이를 연결하는 신경섬유이며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백질이 많을수록 주의 집중력과 기억력과 두뇌 조직 간 연결성이 좋아진다고 알려졌다. 이전까지의 연구는 해마 등 두뇌 특정 부분의 크기가 신체운동에
닭 다리나 닭 날개처럼 뼈에 붙어있는 고기를 뜯어 먹는 식습관이 고착되면 아이의 성격이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영국 런던메트로폴리탄 대학 연구팀은 6~10세 아동 12명을 대상으로 먹는 방식이 성격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아이들은 순 살코기를 먹을 때보다 닭 다리를 뜯어먹을 때 공격적인 성향이 두드러졌는데, 연구팀은 이 현상을 안면 환류 가설(Facial feedback hypothesis) 이론을 통해 설명했다. 안면 환류 가설은 어떤 표정
임신 중 흡연이 태아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은 자명하지만, 임신 중 흡연이 손자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팀은 영국 ‘에이번 부모와 아동 추적연구조사(Avon Longitudinal Study of Parents and Children)’의 데이터를 분석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 할머니, 외할머니, 엄마가 모두 임신 중 흡연한 아이는 엄마만 흡연한 아이보다 키가 더 작고 몸무게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할머니가 임신 중 흡연했다면 아이 엄마가 비흡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