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나 알츠하이머가 뇌의 문제때문으로만 발병한다고 생각하지만 고혈압과 당뇨병 등 심장질환이 치매나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타임지가 보도했다. 알츠하이머 협회 헤더 스나이더 박사는 신경퇴행성 질병의 위험 요인은 모두 뇌에서 오는 것이 아니며 심장이나 생활습관과 큰 연관이 있다며, 혈압, 당뇨병, 흡연, 비만, 신체 활동이 모두 알츠하이머나 치매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나이나 유전적인 요소 또한 알츠하이머의 요인이 될 수 있다. 그 예로 중년의 고혈압이나 당뇨병은 치매 위험을 높인다.
지난 14일 질병관리본부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10일)’을 맞아 발표한 ‘한국 성인의 우울증상 경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새 우리나라 성인 8명 중 1명은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의 우울증을 겼었으며, 이에 대한 상담치료비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단지 육체적이나 정신건강에 영향을 받아 기분이 가라앉거나 하는 증상 이상으로 고통스럽고 최악의 경우 자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 우울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심리 치료와 약물 치료, 광선 치료, 인지 행동 치
공격적인 성향이나 잠재적으로 위험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큰 아이의 증상을 일찍 파악하면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듀크대학 연구팀은 1991년부터 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패스트 트랙 프로젝트’ 자료를 분석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만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자료 분석 결과, 연구팀은 다섯 살 아이 중 900명의 아이가 폭력적인 성향이 매우 강했고 반사회적인 성인으로 자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연구에 참여한 어린이를 두 그룹으로 나눠 A 그룹은 개입 그룹으로, B 그룹은 플
특정 부위에 탈모가 생기는 중년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 남성에 비교했을 때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 연구팀은 55~74세 남성 3만 9,07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남성 중 45세 무렵 머리 앞부분과 정수리에 탈모가 진행된 남성은 남성 암 중 2위를 차지하는 침략적 전립선암(aggressive prostate cancer)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40% 높았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남성의 탈모와 전립선암은 모두 고환에서 만들어지는 남성호르몬인
금연 메시지의 부정적이거나 자극적인 내용이 모든 흡연자가 금연하는 데 도움을 주지는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조지타운대학 롬바르디 암센터 연구팀은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 740명을 대상으로 어떤 방식으로 금연 메시지를 전해야 가장 효과가 좋은지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 담배를 끊는 것이 매우 힘들다고 생각하는 흡연자는 ‘금연하면 담배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문구가 금연하는 데 더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흡연은 사망하는 지름길’ 등의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메시지는 금연
치즈, 우유, 크림, 버터 등과 같이 지방 함량이 높은 유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스웨덴 룬드대학 당뇨병 센터(Lund University Diabetes Center, LUDC) 연구팀은 45~74세 성인 남녀 2만 6,930명을 대상으로 14년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 대상자 중 2,860명이 연구 도중 당뇨병을 진단받았는데, 고지방 유제품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당뇨병 발생이 현저하게 낮았다. 유제품을 하루에 8잔 분량을 먹는 사람은 1잔 분량 또는 전혀 먹지 않는
나이 들어가는 남성이라면 꾸준한 신체운동을 해야 혈압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공립대학 연구팀은 에어로빅 센터 종단연구(Aerobics Center Longitudinal Study)에 참여한 20~90세 남성 13,953명의 36년간의 조사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의 최대혈압(SBP), 최소혈압(DBP) 정보를 수집했고, 러닝머신을 통해 남성의 체력수준을 측정했다. 연구 초기에 연구에 참여한 남성은 고혈압이나 심장병, 암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분석 결과,
흔히 소금이 고혈압을 일으키는 주범이라고 알고 있지만, 소금보다 설탕이 고혈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프랑스 파리 5대학과 13대학 의학, 영양역학센터 공동연구팀은 프랑스 성인 남녀 8,670명을 대상으로 혈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혈압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은 소금 속 나트륨이 아닌 설탕의 당 성분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소금과 혈압과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설탕을 많이 섭취해 혈당이 높아지면 뇌 시상하부에 영향을 줘 심장 박동수를 높이는데, 이 때문에 고혈압
최근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이 19.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배우 김소연은 전우와 협력하여 담장을 넘는 유격 훈련에서 전우를 밑에서 끝까지 받쳐주는 일을 마다치 않았고, 동료들이 떨어질까 노심초사하며 자신의 어깨와 머리를 직접 대어 주는 등 전우애를 보였다. 특히, 담장 넘기 훈련에서 힘들어하는 김소연을 위해 걸스데이 혜리가 목마를 태워 올려주는 장면에서 시청자들은 감동했다. 이처럼 혼자 감당하기도 힘든 순간에 동료를 도와주는 전우애와 협동심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이와 관련해 최근 호주 연구팀이 흥미
아이를 간절히 기다리며 불임 치료를 했지만 임신에 실패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임신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여성보다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여성의 정신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카디프대학 연구팀은 불임치료 후 임신에 실패하는 것이 여성의 정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연구팀은 1995~2000년까지 불임 치료를 받았던 여성 7,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설문 내용에는 나이, 혼인 여부, 교육, 폐경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