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은 여성은 비만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은 25~42세 여성 간호사 49,000명을 대상으로 PTSD 증상과 음식 중독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에게 ‘아동 학대를 당했는지, 사랑하는 사람이 사망한 경험이 있는지, 유산이나 사산한 적이 있는지’ 등 과거에 충격적인 경험을 했는지 조사했다. 이어 충격적인 일을 겪은 후 PTSD를 겪었는지 질문했다. PTSD 증상으로는 이전에는 즐겁게 하던 일에 흥미를 잃는 것, 쉽게 놀
규칙적인 운동이 노인의 뇌 건강을 좋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은 60~78세 노인 88명을 대상으로 운동량과 뇌 건강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에 참여한 노인의 평소 운동습관과 앉아 있는 시간 등을 조사했다. 또한, 연구팀은 연구에 참여한 노인들에게 강도가 높지 않은 운동은 일주일 동안 적어도 150분, 강도가 높은 운동은 75분 하도록 했다. 이어 연구팀은 뇌스캔 검사를 통해 연구 대상자의 뇌백질 변화(white matter hyperintensities)를 관찰했다. 연
학교에서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서 형제자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도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1990년에 앨스팩(부모-자녀 종단연구, ALSPAC)에 등록한 여성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형제자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어린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에 참여한 12세 어린이 7,000명의 설문지 작성을 통해 형제자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는지, 만약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일어났는지 등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는 어린이가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가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암 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암 환자가 항암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생쥐를 네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는데, 생쥐의 목에 악성 흑색종 종양세포를 주입했고 두 그룹에는 독소루비신이라는 항 종양성 항생 화학물질을 2주 동안 두 차례 주입하고, 나머지 두 그룹에는 약효가 없는 위약을 주입했다. 이어 연구팀은 독소루비신을 주입한 생쥐
크론병 환자가 최근 5년간 20~30대 젊은 층에서 급증하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크론병은 난치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인 염증과 달리 입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어느 부위든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주로 복통 체중 감소,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 장관 협착, 누공, 천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크론병 환자 현황
부모의 싸움이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뉴욕대학 연구팀은 2~6살 어린이 1,025명과 그들의 가정환경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부모에게 가정이 얼마나 안정돼 있는지, 가정 폭력이 있는지, 부부끼리 자주 다투는지 등을 조사하고 아이들의 심리 검사를 했다. 연구 결과, 가정에 불화가 많은 아이는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었고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더 공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가 가정에서 부모의 싸움이나 폭력 등 큰 혼란을 겪으면 정신 건강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뿐만 아
가난과 비만의 연관성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뚜렷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가 발표한 2005, 2008년 자료를 보면 고소득 여성과 비교했을 때 저소득 여성이 비만할 확률이 더 높았다. 텍사스대학 연구팀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연구에 힘을 실어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는데, 저소득층 가정에서 자란 십대 여성은 같은 상황에 놓은 십대 남성보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할 확률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체중 증
긍정적인 태도가 면역기능을 향상시켜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퀸즐랜드대학 연구팀은 65~90세 노인 50명을 대상으로 2년간 삶의 태도와 수명에 관해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에게 긍정적인 이미지와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준 뒤, 어떤 사진이 더 잘 기억나는지 질문했다. 더불어 피 검사를 통해 그들의 면역기능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더 잘 기억한 노인은 부정적 이미지를 더 잘 기억한 노인보다 피검사 결과에서 면역 기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연구가 끝난 2년
과로하면 관상동맥성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학병원 윤철홍 박사 연구팀은 19세 이상 성인 8,350명을 대상으로 과로가 관상동맥성 심장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에게 일하는 시간, 현재 건강 상태, 생활습관,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식이습관, 운동, 흡연 습관 등을 조사한 뒤 관상동맥성 심장병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 결과, 일주일에 61~70시간 일하는 사람은 관상동맥성 심장병을 앓을 확률이 일주일에 31~40시간 일하는 사람보다 4
화장품이나 향수,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이 어린이에게 천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은 임신한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 등 화학물질이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소변검사를 통해 여성의 화학물질 수치를 측정하고 아이가 태어난 후, 5, 6, 7, 9, 11살 때 각각 천식 증상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 결과, 임신한 여성 중 화학물질 수치가 가장 높았던 여성은 가장 낮았던 여성보다 그 수치가 78% 높았다. 화학물질 수치가 높게 나왔던 여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