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뷰티 · 다이어트

청소년의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이면 비만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뉴욕 컬럼비아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공동연구팀은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 등 수면 장애가 있어 하루 종일 피곤함을 느끼는 16~21세 청소년 만 명을 대상으로 수면부족과 비만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청소년은 9~10시간 정도 자는 것을 권장하는데, 현실은 16세 청소년 9명 중 1명이 6시간을 채 못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부족이거나 수면장애를 겪는 청소년은 8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는 청소년보다 체질량 지수가 높고 비만할 확률이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는 학생들조는 학생들

컬럼비아대학 샤키라 수글리아 교수는 “청소년기 수면 부족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단 성인 비만이 되면 체중 감량은 더욱 어려워져 비만에서 벗어나기 힘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장병, 당뇨병, 암 등과 같은 질병에 걸릴 위험도 크다”고 전했다.

또한, 수글리아 교수는 “이 연구결과는 자녀가 8시간 이상 숙면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야 한다는 메시지를 준다. 잠을 잘 자는 것이 아이의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서 수면 부족 이외에도 앉아만 있는 생활습관이나 TV 보는 시간이 많은 것도 비만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소아학과저널(Journal of Pediatrics)’에 실렸고 사이언스월드리포트가 보도했다.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장소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