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가 사람과 소통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TV 화면을 너무 많이 보게 되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UCLA대학 연구팀은 하루 평균 4시간 30분을 전자기기 사용에 투자하는 6학년 학생 10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 중 절반을 5일 동안 캠프에 참여해 자연 속에서 지내도록 하고 스마트폰, TV, 컴퓨터의 사용을 금지했다. 나머지 절반은 평소와 같이 생활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실험을 시작하기 전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표정, 슬픈 표정, 화
약지 손가락과 비교했을 때 검지 손가락이 더 긴 남성은 고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천대학 길병원,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비뇨기과 수술로 입원한 적이 있는 20~69세 한국 남성 172명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의 오른손 검지와 약지의 길이를 잰 후 고환 크기를 측정한 결과, 검지보다 약지가 더 긴 사람은 고환이 더 컸고 검지가 약지보다 긴 사람은 고환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나이나 키는 고환의 크기에 많은 영향을 주지 않는 반면, 체중은 다소 연관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에 대
시금치 추출물이 식욕을 95% 억제해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스웨덴 룬드대학 연구팀은 과체중 여성 38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A그룹 여성 19명에게는 매일 아침 식사 전 시금치 추출물 5g이 들어있는 녹즙을 복용하도록 하고, B그룹 여성에게는 시금치 추출물이 들어있지 않은 녹즙을 복용하게 한 뒤 체중 변화를 측정했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은 자신이 어떤 그룹에 속해있는지 알지 못했고 하루에 일정량의 식사 세끼만 먹었다. 연구 결과, 3
하루에 커피를 석 잔 이상 마시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두 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탈리아 산 다니엘레 심장학병원 연구팀은 18~45세 고혈압 환자 1,180명을 대상으로 6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 대상자 중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전체의 74%였고, 커피를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 하루에 1~3잔 마시는 사람이 87%, 나머지가 4잔 이상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대상자의 42%는 카페인 대사가 빨랐지만 58%는 느렸고 이들 중 24%는 당뇨병 전 단계로 조사됐다. 연구 결과, 1,180명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스마트폰 사용빈도가 급속도로 늘면서 사이버 왕따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캐나다 맥길 의과대학 연구팀은 사이버 왕따가 알코올 중독이나 약물 오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가족이 함께 저녁을 먹는 횟수와 사이버왕따, 알코올 중독, 약물 오남용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미국 중서부 지역에 있는 49개 학교의 재학생 1만 8,834명을 대상으로 내적 지표와 외적 지표, 약물과 알코올 이용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 주기적으로 가족과 저녁을 함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흡연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미국 국가청년건강조사(National Longitudinal Study of Adolescent Health)’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만 오천 명 이상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1995, 1996, 2001년에 각각 정신 건강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아울러 키, 체중, 체질량지수, 흡연 여부, 알코올이나 마리화나 사용 여부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연구팀은 흡연과 체질량지수 사이의
점심 후 졸음이 쏟아질 때 낮잠과 커피 사이에서 고민이 된다면,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0년 전 처음 학계에 보고된 ‘커피냅(Coffee Nap)’은 커피를 마신 직후 약 20분 정도 짧게 낮잠을 자는 것을 말하는데, 커피냅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영국 러프버러대학 수면연구센터 연구팀은 총 24명의 젊은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밤에 적당한 수면을 하지 못한 채 커피만 섭취한 그룹, 15~20분 낮잠을 자는 그룹, 디카페인 커피를
액션영화를 보면 간식을 더 먹게 돼 비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코넬대학 연구팀은 학생 1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영상물을 20분간 시청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A그룹에는 스칼렛 요한슨과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을 맡은 액션영화 ‘아일랜드’를 소리와 함께 틀어주고 B그룹에는 무음으로, C그룹에는 TV 토크쇼 ‘찰리 로스’를 시청하도록 했다. 학생 모두에게 과자, 초콜릿, 당근, 포도 등 간식을 제공했다. 연구 결과, A그룹은 354kcal, B그룹은 240kcal, C그룹은 140kcal
차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일찍 사망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4%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유럽 심장학회 연구팀은 프랑스 IPS 예방 의학 센터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18~95세 성인 131,401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차를 마시는 것이 사망률을 줄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의 커피나 차의 섭취량을 조사해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 하루에 1~4잔 마시는 그룹, 4잔 이상 마시는 그룹으로 분류해 사망률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연구를 진행한 3년 반 동안,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었던 95명이 사망했고 비
설탕 섭취가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워릭 의과대학 연구팀은 설탕이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흡수되면서 생성되는 물질인 메틸글리옥살(methylglyoxal, MG)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손상시킨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HDL 콜레스테롤이 손상되면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LDL콜레스테롤의 초과량을 제거하는 기능을 상실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포도당으로부터 만들어지는 MG는 HDL콜레스테롤의 중요한 부분인 아르기닌 잔기(arginine residue)를 손상시켜 입자를 불안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