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가 되면서 각종 송년회나 회식 등으로 술자리를 가질 기회가 많아진다. 건강한 성인에게 적당한 음주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잦은 과음은 간에 부담을 주고, 위염이나 췌장염, 대장염 등을 일으키는 등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것은 상식과도 같다. 그런데 잦은 술자리가 수면도 방해한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잠들기 전 숙면을 위해 일부러 와인을 한 잔씩 마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술만 마시면 장소를 불문하고 곯아떨어지는 습관을 가진 사람도 있으니 술은 오히려 수면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여겨진다. 물론 적당한 음주는 몸
Q. 잠이 들고 나서 2~3시간마다 깨고 다시 잠이 잘 오지 않아 고민입니다. 숙면을 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첫 수면은 3시간 정도 그리고 나서 다시 잠드는 데까지 약 2~3시간 걸렸다가 다시 잠들면 깊이 못 자고 얕은 수면을 취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라면 일시적인 스트레스나 수면리듬이 잠시 흔들린 경우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수면이 흔들리게 된 게 꽤 오래되었고 그로 인해서 주간 생활에 불편한 영향을 많이 주고 있다면 치료를 요
한낮 기온은 30도에 육박할 정도로 뜨겁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열기를 식혀주는 날씨다. 더위가 절정에 이르면 밤 기온이 25도에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데 더위로 인해 잠을 못 이뤄 한밤중까지 야외 공원을 찾거나 마트 등으로 피서 아닌 피서를 떠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런데 아직 열대야가 시작하기도 전, 때아닌 더위로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이 있다. 평소 남들보다 더위에 민감한 것도 모자라 잠까지 설치는 이유는 기온 상승과 더불어 내부의 온도상승 즉 내 몸 안의 열이 원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
Q. 잠을 많이 자도 계속 피곤합니다. 하루에 만보이상 걷고 잠도 8시간 이상 자고 있는데 게속 피곤합니다. 비염이 있긴 한데 잠을 설칠 정도는 아닙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A. 아무리 잠을 자도 피곤하다면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첫 번째는 본인의 피로도가 수면을 통해서 풀기 힘들 정도로 과한 경우 두 번째는 수면의 질이 좋지 못해서 정상적으로 피로를 풀어내지 못하는 경우 첫 번째의 상황에 해당하는 몇 가지 상황을 한 번 추려보면요. 우선 만 보를 걷는다는 것 자체가 혹시 몸에 무리가 가는 건 아닌지, 평소에 근무나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오후가 되면 어쩐지 몸이 나른해지고 연거푸 하품을 하거나 꾸벅꾸벅 고개를 떨구는 일이 잦아진다.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춘곤증 탓이다. 춘곤증은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와 늘어난 활동량에 신체가 미처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거나 치료가 필요한 질환은 아니어도 춘곤증 증세가 지나치면 일의 효율이 떨어지고 식욕부진, 소화불량,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생활 속에서 수면리듬을 정상화하고 피로감을 덜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춘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Q. 평소 잠을 부족하게 자는 편이 아닌데, 언젠가부터 저녁 식사만 하면 잠들지 않으려고 해도 저도 모르게 잠이 들고 맙니다. 침대 위에 앉아있던 자세 그대로 잠이 들기도 하고, 30분에서 2시간까지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이 없네요. 음식을 먹고 바로 누우면 소화가 잘 안 된다는데, 평소에도 위장이 좋지 않은 편이라 걱정입니다. A. 위장이 약한 사람이 음식물을 먹었을 때 그 음식물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위장으로 피가 많이 쏠려 머리에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부족해지면 졸음이 쏟아집니다. 위장이 튼튼한 사람이라면 위장 자체에
Q. 잠을 자려고만 하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들면서 잠이 오지 않아서 수면유도제를 복용할까 생각 중입니다. 수면유도제를 복용할 때 주의사항이 있는지,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사려과다로 인한 불면증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수면유도제 복용을 가장 먼저 머리 속에 떠올리게 되는데요. 수면유도제의 경우 가장 큰 장점은 복용 후 나도 모르게 잠이 들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생각이 많아도 그 생각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그냥 잠이 들 수 있다
Q. 밤마다 아슬아슬하거나 아무리 달려도 제자리에 멈춰서 있는 등 여러 가지 꿈에 시달립니다. 꿈을 꾸지 않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A. 꿈을 꾸면서 낮에 활동하면서 받았던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어내고 활동 중에 있었던 일들을 장기적인 기억으로 저장하거나 불필요한 기억은 삭제시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기억들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분류하고 정리하는 기능도 꿈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꿈을 잘 꾼다, 수면 중에 꿈꾸는 시간이 부족하지 않다는 건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기억을 정리하고 저장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Q. 요즘들어 심장이 평소보다 심하게 두근거립니다. 밥을 먹다가 갑자기 명치가 꽉 막힌 느낌이 들고 조금만 밥을 먹어도 포만감이 오며, 울렁거림과 함께 더는 못 먹겠다는 거부 반응이 있어요. 그러다 꽉 막힌 느낌이 사라지면 다시 배가 고프고, 먹으면 명치가 또 꽉 막힌 느낌이 들기를 반복하며 소화도 잘 되지 않습니다. 한가지 일을 할 때 나도 모르게 다른 생각을 하기 일쑤이고, 집중도 잘 안되네요. 항상 명치가 꽉 막힌 듯 답답하니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뱉어야만 숨을 쉬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과거 약 1년 정도 층간소음으로
연말이 되면 연이은 송년회 약속으로 몸이 바빠진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 과음과 늦은 귀가로 몸은 피곤하고 수면시간도 턱없이 부족한데, 희한하게 피곤한 몸을 눕혀도 잠이 오지 않는 것을 경험할 때가 있다. 혹은 잠이 들었다가도 새벽에 잠이 깨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술 자체가 숙면의 방해요인이 된다. 술김에 순간적으로 잠에 빠져버리는 것은 가능할 지 모르나,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열감, 가슴 두근거림 등이 발생하며 전체적인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술을 깨는 시점에 각성이 찾아와 새벽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