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하면 흔히 떠올리는 약물은 수면제이지만, 수면장애의 심각성을 느끼고 의사를 만나 처방을 받기까지 그 문턱은 높게만 느껴지는 게 현실이다. 반면 수면제와 관련된 뉴스는 의료면이 아닌 사회면에서 더 접하기 쉬울 정도로 오남용 사례가 빈번한 약물이기도 하다. 수면제의 올바른 복용법 및 득과 실에 대해 제대로 알고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 수면제, 가장 간단하고 쉬운 해결법일까? 수면제는 한마디로 말해 ‘잠’ 자체를 해결해주는 약이다. 호르몬 변화나 스트레스,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를 유발한 요인과는 무관하게 그저
연말 계속되는 술자리 때문에 아침마다 눈을 뜨는 게 여간 고역이 아니다. 매일같이 천근만근 무거운 몸으로 하루를 시작하다 보니 컨디션을 회복하기도 쉽지 않다. 물론 반가운 사람들과의 만남도 좋고 분위기를 내줄 술도 좋지만, 수면건강을 생각한다면 몇 가지 수칙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숙면을 돕는 것처럼 보이지만, 수면의 질은 떨어져 술을 마시는 도중 잠이 들어버리는 주사를 가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집에 오자마자 입은 옷 그대로 쓰러져 세상 모르고 잠을 청하는 사람도 있다. 언 듯 보면 술이 숙면을 돕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실제
수업 시간에 꾸벅꾸벅 조느라 지적받기 일쑤인 학생부터 오후 시간만 되면 무거워진 눈꺼풀과 사투를 벌이는 직장인까지 반갑지 않은 시간에 찾아오는 잠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단지 게으름이 심해서, 의지력이 부족 등의 문제로 볼 것은 아니다. 단순히 잠이 부족해서라면 밀린 잠을 보충해주면 끝날 일이지만, 잠을 자고서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라면 잠을 유발한 원인을 찾아 이를 해소해 줄 필요가 있다. ◆ 계속되는 졸음, 원인은 무엇일까? △ 잠을 못 잔 다음 날 오는 식후 졸음은? ‘단순 졸음’ 하루만 잠을
수능시험이 한 달 남은 시점, 고3 수험생의 마음은 단 일분일초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그런데 마음과 달리 책상 앞에 앉기만 하면 쏟아지는 졸음 때문에 아까운 시간을 허비할 수가 있다. 이럴 때 교사나 부모의 따가운 시선도 문제지만 제어할 수 없는 졸음 탓에 가장 괴로운 사람은 아마도 수험생 자신일 것이다. ◆ 수험생 과다수면의 원인은? 만일 밤사이 충분한 수면을 취한 뒤에도 낮에 심한 졸음으로 학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면 ‘과다수면’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별한 이유 없이 아침에 일어나기를 어려워하거나 시도 때도 없이 잠이
찬바람이 불면 통과의례처럼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계절에 관계없이 감기를 모르고 사는 사람이 있다. 이유는 바로 면역력의 차이 때문. 면역력은 외부의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힘으로 면역력이 잘 갖춰져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질병에 취약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뉜다. 특히 감기는 흔한 질환이긴 하지만 특별한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면역력을 강화해 미리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 충분한 수면은 면역력을 강화, 감기 예방 효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충분한 수면이다. 잠을 자는 동안 신체는 낮 시간에
이번 주부터 경기도 대부분 학교가 9시 등교에 들어갔다. 찬반논란을 뒤로하고 결국 시행된 이 제도가 어떻게 정착이 되고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 만성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수면 실태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만은 분명하다. 청소년기는 미래를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부모도 당사자도 마냥 여유로울 수만은 없지만 ‘잠’ 하나만 놓고 본다면 30분의 여유가 가져다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 부족한 수면시간, 학업능률 ↓ 밤사이 수면이 부족할 경우 다음날 판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수면 부족’이다. 하루만 잠을 제대로 못 자도 다음 날 졸음이 밀려오고 정신이 흐릿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수면이 부족할 경우 우리 몸 곳곳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는데, 건망증, 뇌졸중, 여드름 등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수면장애가 일으키는 질환 1, ‘건망증’ 잠을 자는 동안 뇌는 단순히 휴식만 취하는 게 아니다. 낮에 수집한 정보와 경험을 꿈을 꾸면서 재정리하게 되는데, 이
그 어떤 직업보다 바쁜 스케줄에 시달리고 있는 청소년들은 매 순간이 잠과의 전쟁이다. 이른 아침 등교 시간에 맞춰 힘겹게 눈을 뜨고 졸린 눈을 비비며 바쁜 일과를 소화한다. 물론 ‘3당 4락’, ‘4당 5락’이란 말처럼 학업을 위해 잠을 무조건 물리치는 게 능사는 아니다. 그러나 전날 밤잠을 충분히 자고도 유독 수업시간에 졸다가 지적을 많이 받는 학생이라면 ‘과다수면증’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과다수면증’이란 야간수면이 충분한데도 졸음으로 인해 일생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를 말한다. ◆ 청소년의 ‘과다수면’, 원인부터 살펴야
옷차림이 가벼워진 만큼 어느 때보다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절인 여름. 휴가를 목전에 두고 조금이라도 멋진 몸매를 뽐내기 위해 다이어트에 관한 온갖 정보를 섭렵하고 실행에 옮겨본다. 그러나 효과적인 식이요법이나 운동법에 관한 정보는 많이 알더라도 잠이 비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실 알고 보면 잠과 체중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식욕에 관여하는 호르몬에는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과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욕을 억제하는 랩틴이 있다. 공복 시에는 그렐린의 농도가 올라가 음식을
무더위로 심신이 지치기 쉬운 여름철. 입맛은 떨어지고 불쾌지수는 상승해 좀처럼 기운을 내기가 어렵다. 갖가지 보양식을 챙겨 먹어 봐도 더위 앞에 천근만근 무기력해질 뿐이다. 잠이 보약이라고 잠이라도 제대로 푹 잤으면 좋으련만 여름철 불청객인 열대야를 비롯해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은 곳곳에 숨어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과 대처법에 대해 살펴봤다. ◆ 여름밤의 불청객 ‘열대야’ 해가 지고도 가실 줄 모르는 무더위는 여름밤의 불청객이 되어 찾아온다. 더위로 잠을 설치는 날이 이어지다 보면 피로가 누적되고 업무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