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잠을 자고, 또 하루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잠이기에 그에 관한 속설도 다양하다.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의학적인 근거가 있기보다는 민간에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정작 잠 때문에 고통을 겪는 경우 그중에서 올바른 해결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 잠에 대한 무수한 정보 중 올바른 정보를 취사선택하고, 불면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청하는 것이 현명하다. ◆ ‘잠’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나이 들면 잠이 사라진다? X 흔히들 나이가 들면 잠이 줄어든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사람들은 꿈을 통해 생각지 못한 반가운 사람을 만나거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뜻밖의 짜릿한 경험을 하기도 한다. 반면 기괴하고 무서운 악몽에 시달리거나 꿈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고 여기기도 한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매일 꾸는 꿈,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꿈을 많이 꾸는 사람은 따로 있다? 유독 자신이 꿈을 많이 꾼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꿈은 누구나 꾸는 것이고 단지 꿈을 기억하느냐 못하느냐 차이일 뿐이다. 수면은 얕은 수면인 논렘(Non-REM)수면과 깊은 수면인 렘(REM)수면이 반복되며 하나의 주
잠이 안 올 때 취할 수 있는 행동이나 도움이 되는 음식 등 불면증과 관련된 수 많은 속설들이 존재한다. 일부는 과학적 근거가 있거나 그럴 듯한 이야기도 있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설득력이 떨어지는 대표적인 방법은 바로 ‘양 세기’다. 잠이 안 올 때 양을 세는 것에 대한 기원은 과거 농경사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양 목축업자들이 양떼가 맹수들에게 사냥 당하는 건 아닌지, 양들이 우리에 잘 있는지 잠을 자면서도 걱정을 하느라 수많은 양떼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심적 안정을 느
수능시험이 다음 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 동안 배운 내용을 되새기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건 철저한 수면리듬 관리다.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에 잠을 설치고 컨디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수능 D-day를 위해 몇 가지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1. 규칙적인 생활 리듬 유지하기 시험 막바지, 잠을 줄이고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을 공부에 할애하거나, 혹은 체력 관리를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수면
불면증의 원인을 한 가지로 정의하긴 어렵다. 과도한 스트레스, 체력 저하, 호르몬의 영향, 잠을 방해하는 특정 질환 등 개인마다 불면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르기 때문이다. 결국, 어떤 원인으로 인해 내 몸의 균형이 깨졌을 때 이것이 수면 리듬에 영향을 주고 불면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불면증의 원인 중 하나는 ‘위장의 열’로 인한 잘못된 식습관을 들 수 있다. 영양 과잉의 시대, 너무 잘 먹어서 일으키는 질환인 고혈압, 콜레스테롤혈증, 당뇨와 같은 성인병의 다른 말은 ‘생활습관병’으로 성인병 이면에 존재하는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만성적인 수면부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낮의 열기가 밤까지 식지 않고 수면을 방해하다 보니 피로가 누적되어 일상생활마저 불편함을 겪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열대야 속에서 숙면을 취하는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 ▲ 체온 1도 떨어뜨리기 우리 몸은 잠이 들기 시작하면서 체온은 1도 정도 떨어지며 자연스럽게 휴식 상태로 들어간다. 이를 이용해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족욕이나 반신욕을 해 체온을 살짝 올려주면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서 잠에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간혹 더위를 쫓기 위해 찬물 샤워
메르스의 영향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메르스의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면역력이 취약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의 위상관리와 함께 면역력을 키워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현재로썬 최선의 대비책이기 때문이다. 면역력은 외부의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힘으로, 면역력이 잘 갖춰져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질병에 취약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뉜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통과의례처럼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평소 감기를 모르고 사는 사람이 있는 것도 바로 면역력의 차이 때문
불면증을 한 번이라도 경험해본 사람들은 조금만 수면리듬이 흔들려도 긴장하는 경우가 있다. 매일 밤 잠과의 사투를 벌이고, 하루 종일 피곤함과 짜증을 느끼는 것도 모자라 우울증까지 동반하기도 하는 불면증의 고통을 익히 알고 있어서 재발에 대한 공포심이 상당할 수 밖에 없는 것. 그러나 불면증은 치료되는 질환이고, 재발한 듯 보여도 마음먹기에 따라 충분히 이겨낼 수 있으므로 미리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다. ▲ 과도한 걱정은 오히려 독(毒) 평소 불면증이 없던 사람이라도 걱정되는 일이 생기거나 스트레스 등으로 잠을 설치는 것은 흔히 있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스마트폰의 편리성 때문에 대중교통이나 침대에서, 심지어 화장실을 갈 때조차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시력저하, 두통, 목디스크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고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잠들기 전 침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은 수면건강에 악영향을 주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까지 지장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스마트폰의 청색광이 수면의 질 떨어뜨려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스마트폰에서
스트레스로 인해 우리 몸이 겪는 변화는 다양하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호르몬 분비로 인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일시적으로 심장박동 수가 증가하고, 호흡이 빨라지고 체온이 상승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스트레스 상황이 해소되면 다시 평온을 찾지만 스트레스에 장기적으로 노출될 경우 위장장애, 두통, 심장병, 고혈압, 비만 등 여러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역시 가장 흔히 겪는 불면증 유형 중 하나다. 불황에 경제적인 문제로 애를 먹고 있다거나 취업에 대한 압박을 받는 경우, 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