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타들의 일상생활을 그린 프로그램에서 유명 걸그룹 원더걸스의 막내 소희가 ‘불면증’을 고백해 화제가 되었다. 이 밖에 예능프로그램에서 큰 형님으로 불리며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이경규 또한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해 의외로 많은 연예인들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음을 증명했다. 실제로 남몰래 이런 심리적인 질환을 앓던 몇몇 연예인들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결정까지 내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는 경우도 많다.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 정신 질환의 공통 증상은 불면증 이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증상 중의
2살, 4살 두 아이의 엄마인 오현경(35) 씨는 어제 밤도 힘들게 지나쳤다. 첫째 아이의 잠투정 때문이다. 밤이 되어 두 아이를 함께 재워놓으면 2~3시간이 채 못 되어 첫째가 잠에서 깨어 집이 떠나가라 운다. 형이 우니 동생도 잠에서 다 깨어 온 식구가 몇 시간을 못 자는 상황이 일주일에 꼭 서너 번씩은 반복된다. 예민하고 소화기관 약한 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 아이들이 밤에 자다가 깨서 우는 것을 ‘야경증’ 혹은 야체(夜涕)라 한다. 이때는 보통 꿈을 꾸던 중 울면서 깨는 경우가 많다. 예민하고 몸이 약한 아이일수록 꿈을 많
직장인 정현수(35) 씨는 언제부터인지 잠에 들기 전, 한두 잔씩 술잔을 기울이는 버릇이 생겼다. 처음에는 하루를 정리하며 여유를 즐기면서 시작된 습관이 이제는 일상이 되었다. 취할 정도로 마시는 것이 아니었기에 별 걱정 없이 즐겼던 정 씨. 하지만 언젠가부터 술을 먹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아 혹 말로만 듣던 ‘알콜 중독’이 아닐까 하는 걱정에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알코올 의존성 수면장애’라는 것이 실제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알코올 의존성 수면장애’ 수면의 질 떨어져 매일 잠들기 전 한 두잔 혹은 조금 많은 양의 알코올
올해 대학교를 졸업하는 유선영 씨(24)는 학교 다닐 때부터 항상 도서관에서 밤늦게까지 자습한 후, 새벽녘에야 잠이 드는 올빼미형 수면패턴을 가지고 있다. 여러 달의 취업준비로 원하던 회사에 입사해 다음 달이면 회사 연수에 들어가기로 한 유씨는 새벽형 인간으로 바뀌고자 일찍 잠자리에 누웠지만 한 시간 넘게 뒤척이다가 겨우 잠이 들게 된다. 이 증상이 일주일 째 계속되니 정말 올빼미형 생활은 새벽형으로 고칠 수 없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불면증과 혼동하기 쉬운 ‘수면리듬지연증후군’ 일반적으로 불면증을 정의할 때 잠들기까지 30분
근무 중, 툭 하면 졸아 직장 동료들에게 놀림을 받는 이서희(29)씨, 요새 잠을 제대로 못 자 항상 피곤하다. 매일 꿈을 꾸고 잠귀도 밝아 중간 중간에 식구들이 움직이는 작은 소리에도 잘 깨 깊은 잠을 자본지도 며칠 된 것 같다. 어느 날, 식구들에게 잠을 못 자서 너무 피곤하다고 불평하니 잘 자더니 무슨 소리냐며 의아해했다. 수면 중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은 전체 수면 중 일부에 불과 이 씨처럼 자신은 잠을 하나도 못 잔 것 같은데 주변에서 잘 잔다는 소리를 들어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 수면은 얕은 수면, 깊은 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