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과 음주는 구강암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암협회의 조사에 의하면,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구강암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 특히,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할 경우 상승효과가 나타나 구강암 발생 위험이 약 30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흡연과 음주가 구강암의 발달을 촉진하는 구체적인 기전은 명확히 밝혀진 바 없었다. 그런데 최근 그 기전이 확인됐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연구팀이 흡연과 음주가 구강암의 발생과 성장에 관여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고 21일 밝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고구마는 겨울철 최고의 건강 간식으로 꼽힌다.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맛이 풍부한 고구마가 과연 진짜 다이어트 식품일까?다이어트에 중요한 것은 열량이 아닌 ‘당지수’고구마의 열량은 100g 당 128kcal로 적지 않다. 그러나 사실 다이어트에 열량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당지수(GI)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당지수(GI)를 ‘당질을 함유한 식품을 섭취 후 당질의 흡수속도를 반영하여 당질의 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수치화한 값’으로 정의한다. GI지수가 높은 식품
얼굴에 생기는 주름은 사람을 더욱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특히 코 옆으로 시작하여 입 쪽으로 내려오면서 깊게 자리를 잡는 팔자주름의 경우, 나이 들어 보이는 분위기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인상에도 변화를 줄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팔자주름은 유전적인 영향을 받기도 해서 나이가 어린 편에 속하더라도 유난히 입가 주위에 팔자주름이 빠르게 생기기도 한다. 최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데 자칫 무리한 다이어트는 얼굴살을 급격하게 빠지게 하여 주름을 만들기도 한다. 이때 팔자주름은 유독 더 주름져 보일 수 있어 많은 사람
엽산은 흔히 임신부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영양소라는 인식이 있다. 사실 엽산은 임산부뿐 아니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엽산은 세포의 성장과 적혈구 형성을 돕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국내 10~20대 절반 이상이 엽산이 결핍된 상태라는 질병관리청의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엽산 섭취 부족한 1020세대, 빈혈·심혈관질환 주의해야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2013-2015)’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10세 이상 남녀 8,016명의 혈중
| 나이에 비해 성장이 빠른 '성조숙증'| 성장판이 조기에 닫혀 신체 발육에 지장 생길 수 있어| 현세은 원장 "일상 속 환경호르몬 비롯한 내분비교란 물질 주의해야"[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성조숙증 사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성조숙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17만 명 수준으로, 5년 전보다 70% 넘게 증가했는데요. 성조숙증이란 성호르몬이 이른 시기에 분비돼서 성장에 영향을 주는 상태를 뜻합니다.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에게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나이에 비해서 성장이 빠
흔히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면 많은 것이 달라진다'고 한다. 20대에서 30대, 30대에서 40대가 될 때의 차이가 크다는 말인데, 이 말을 가장 실감하게 하는 건 바로 '피부 탄력의 저하'다.피부 탄력 저하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30대 이상은 리프팅에 효과적이라는 레이저를 찾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레이저 리프팅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고, 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몰라서 시술을 주저하는 경우가 있다. 더 나아가 자신의 피부에 맞지 않는 시술을 받는 상황까지 이르기도 한다.레이저 리프팅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개개인마다 다른 피부
목은 피부가 얇고 움직임이 많아 젊은 나이에도 쉽게 주름이 잡히는 부위다. 한번 주름이 생기면 없애기도 힘든 데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 인상을 주기 쉬운 만큼 평상시 목주름 예방을 위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목주름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자외선 차단제와 보습제 꼼꼼히 발라야과다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 노화와 주름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다. 강한 자외선이 피부의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피부 진피층의 탄력 단백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을 파괴해 주름이 잡히도록 하는 것이다. 외출을 하기 전에는 얼굴
진통제는 일반인에게 매우 친숙한 약이다. 전문의약품뿐 아니라 약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도 많이 나와 있다. 심지어 일부 진통제는 약사의 복약 지도 없이도 구매 가능한 안전상비의약품으로 편의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이렇게 친숙하다 보니 진통제를 오남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물론 아플 때 미련하게 참는 것보다는 진통제를 먹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아무리 아파도 진통제를 먹지 말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술 마셨거나 술 마신 다음날 숙취거의 모든 의약품은 술과 함께 복용해선 안 된다. 약과 술이 만나면 대부
질병관리청이 최근 ‘새로운 위기에는 신속하게, 일상 속 위험에는 탄탄하게’를 주제로 2024년 주요 정책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상시감염병 위험요인을 퇴치하기 위해, C형 간염의 국가건강검진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C형 간염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병률이 높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C형 간염이란 어떤 질환이기에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일까?C형 간염, 증상 없어 진단도 늦어…방치하면 간암까지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에
당뇨발, 당뇨발 괴사, 당뇨발 궤양, 당뇨발 감염 등과 같은 단어들은 당뇨발 환자들의 발에 발생하는 상처를 이야기합니다. 다양한 용어가 혼용되는 만큼 환자들이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당뇨발 궤양과 당뇨발 괴사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발 궤양은 당뇨발 환자의 발에 굳은살이나 상처가 발생하면서 감염이 유발되고 악화되는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보통은 통감을 잘 느끼지 못하는 신경병증성 당뇨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가 많으며 상처 치료를 초기에 적절하게 시행하지 않으면 매우 심한 감염으로 순식간에 악화되는 특성이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