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해치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가진 이들이 많다. 흔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맵거나 단 음식, 또는 술, 담배를 찾곤 하는데 이들 모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방법이다. 이처럼 몸에 음식, 니코틴 등을 채우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몸에서 무언가를 떼어내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이들도 있다. '머리카락을 뽑는 습관'이 대표적인데, 이는 질환까지 부를 수 있는 나쁜 스트레스 해소법이다.힘들 때 머리에 손대는 습관, 탈모 부른다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자신의 머리카락을 반복적으로 뽑는 이들이 있다. 이 같은 행동을 ‘발모벽’ 또
명절이 지나면 장시간 운전이나 명절음식 준비로 근육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히 이러한 근육 통증이 느껴질 때 파스를 붙일 생각부터 하는데, 사실 파스는 한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기능에 따라 냉감을 더한 ‘쿨파스’와 열감을 더한 ‘핫파스’로 나뉘는데, 이를 알맞지 않은 상황에 사용하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쿨파스와 핫파스는 각각 어떤 용도에 적합할까.파스는 근육통, 타박상 등에 사용하는 의약품 또는 의약외품으로, 환부의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피부에 붙이는 소염진통제로도 알
비만이 전염병처럼 확산하며, 자라나는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남녀아 모두 증가 추세를 보였다. 남아의 경우 10.4%에서 2021년 25.9%로 약 2.5배 증가했고, 여아는 2012년 8.8%에서 2021년 12.3%로 약 1.4배 증가를 보였다. 소아청소년 5명 중 1명은 비만인 셈이다.늘어나는 소아청소년 비만…복부비만 유병률도 ↑소아청소년의 연령별 비만 유병률을 살펴보면 10~12세 소아는 21.4%, 16~18세 청소년은 21.7%의 유병률을 보인다.
뇌경색이나 뇌출혈은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 생기기 쉬운 질환이다. 이들 질환을 양방에서는 뇌졸중(腦卒中), 한방에서는 중풍(中風)이라고 다르게 부른다고 아는 이들이 많은데, 사실 둘은 같은 말이다. 뇌졸중의 ‘졸중(卒中)’이 ‘졸중풍(卒中風)의 줄임말이기 때문이다. ‘졸(卒)’은 ‘졸도’에서처럼 ‘갑자기’를 뜻하며, ‘중(中)’은 ‘적중’에서처럼 ‘맞다’라는 의미이고 ‘풍(風)’은 ‘풍사(風邪)’라는 한의학의 개념이다. 자연에는 풍(風), 한(寒), 서(署), 습(濕), 조(燥), 화(火)의 여섯 가지 요소가 있다. 이 요소들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미세먼지가 다시금 찾아오고 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체내로 유입되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뿐 아니라, 혈액 속을 돌아다니면서 면역 반응 물질을 활성화시켜 염증을 유발하고 혈전을 생성해 심혈관질환의 위험까지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초미세먼지가 뇌 기능을 변화시켜 정신건강에 영향을 주고 자살 충동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뇌에 도달한 초미세먼지가 우울증 유발…극단적 선택까지↑홍콩 중문 대학(The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펑 장(Feng
눈 주변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얇고 움직임이 많아 나이가 들수록 노화현상이 두드러진다.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가 얇아지고, 지방조직이 감소하며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해 눈 주변이 함몰되어 실제 나이보다 더 나이가 들어 보인다. 그러나 함몰눈은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중년층만의 문제는 아니다. 급격한 다이어트나 가족력으로 인해 젊은층에서도 눈이 꺼질 수 있다.눈이 함몰되면 미용상으로도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눈이 피로해지고 뻑뻑해지는 등 기능상으로도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위쪽 눈꺼풀이 잘 올라가지 않고, 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건강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헬스디깅(Health digging)’ 트렌드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시장 규모는 6조 2천억 원으로 추산됐다. 지난 2019년 약 4조 8천억 원에서 4년 만에 27% 가까이 성장한 수치인 것이다.최근에는 건강 관리 차원에서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을 보이는 MZ세대의 소비자들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그렇다면 10대에는 어떤 영양제가 필요할까. 다음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연령별 영양제이다.성장기인 청소년기는?
최근 2030 청년들을 중심으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문화가 퍼지면서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설탕이 가득 든 음료 대신 제로 슈거 음료를 마시고, SNS에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을 인증하면서 스스로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병원을 가지 않고 건강 관리에 소홀해진 2030 청년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건강을 뒤로하고 ‘아픈 청춘’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아파도 병원 대신 참기를 택한 청년들…“바쁘고 돈 아
‘어른이 주는 술은 괜찮아’. 명절이나 가족모임에서 집안 어른들이 청소년에게 술을 권할 때 주로 하는 말이다. 술은 어른한테 배워야 한다거나 어른 앞에서 마시는 술은 괜찮다는 인식 때문인데, 한잔의 술이 불러오는 나비효과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무심코 권한 술 한잔, 청소년 ‘문제음주’ 부른다나비효과. 나비의 날갯짓처럼 미세한 변화가 예상하지 못한 큰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의미다. 청소년에게 술 한잔을 건네는 것 역시, 누군가에게는 나비의 날갯짓처럼 작은 행동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그 한잔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은 결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지나고, 운전으로 인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좁은 차 안에서 고개를 앞으로 쭉 뺀 잘못된 자세를 유지했다면 목뼈에 부담이 가해져 일시적인 통증이 발생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2주가 지난 뒤에도 팔을 들어 올릴 때 뒷목, 승모근, 어깨 등의 부위에서 원인 모를 통증과 뻐근함이 지속된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회전근개파열이란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부분에 위치한 힘줄이 손상되거나 파열되는 등 변형이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팔을 움직이는 역할을 하는 이 힘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