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이 내년부터 확대되고, 그 일환으로 충남대병원에서 황열 접종이 시범 실시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내년(2012년) 1월부터 황열 위험국가로 여행하는 출국자를 대상으로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을 확대하기로 하고, 우선 중부권역의 충남대병원에서 오는 23일부터 1개월 간 시범사업을 할 예정이다. 그동안 황열 예방접종은 국립검역소와 국립중앙의료원에서만 받을 수 있었지만,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황열 위험국가로 여행하는 국민의 증가로 내년 1월부터 광역 단위로 1개 국공립병원을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으로 지정, 황열 예방
우리 몸의 중심 척추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50대 여성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적당한 몸무게 유지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건강보험공단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디스크 질환의 진료 환자가 2006년 182만5천명에서 2010년 219만9천명으로서, 지난 5년 간 1.2배 증가됐고,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는 2006년에 3,849명에서 2010년 4,496명으로 1.17배 늘어났다고 20일 발표했다. 디스크 질환에 따른 진료비는 2006년 4천387억원에서 2010년 6천860억원으로 1.56배, 진료
‘감기기상지수’ 예보 서비스가 제공됐다. 기상청은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감기에 걸릴 가능성을 알려주는 ‘감기기상지수’를 새롭게 개발, 오늘(21일)부터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를 통해 알렸다. 감기기상지수는 기상요소(일교차, 최저기온, 습도)에 따른 감기 발생 가능정 도를 지수화한 것. 9개 도시(서울, 강릉, 청주, 대전, 대구, 전주, 광주, 부산, 제주)를 대상으로 4단계(매우 높음, 높음,보통, 낮음) 등급으로 단계별 유의사항이 제공된다. 이 지수는 9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1일 2회
병원계가 ‘부대조건을 전제로 한 수가 1.7%조정’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시도병원회장협의회(회장 김윤수)는 1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제9차 회의를 열어 내년 건강보험수가 조정에 관해 중점적으로 토의했다. 대한병원협회 ‘제23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 앞서 열린 이 시도병원회장렵의회 회의는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 전회의록 낭독과 병원계 현황보고를 모두 생략한 채, 바로 ‘부대조건을 전제로 한 수가 1.7%’ 조정에 대해 논의됐다. 이 회의에 참석한 시도병원회장들은 병원협회 보험위원장을 맡고 있으면서 이번
“e-헬스를 전담하는 정부기관이 필요하다” 영국 경제전문 매체인 '이코노미스트' 산하의 경제 연구소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니트(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처럼 소개했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의료술, 선진국에서도 벤치마킹 대상인 건강보험제도와 함께 세계 최고 인터넷 보급률을 자랑하는 한국에 정부 차원의 e-헬스 전담 기구 설치가 제기됐다. 보고서에는 e-헬스는 의료체계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추적이며 이 전담 기구가 있는 미국 등 사례가 포함됐다. 미국의 경우 오바마
식품 이물에 대한 신고요령 및대응방법이 소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이 제조 또는 유통, 소비되는 과정에 이물이 불가피하게 혼입되는 때가 있으므로 식품에서 이물이 발견돼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이물 혼입 원인 및 소비자 대응요령을 제공했다. 그 요령으로는, △ 우선 이물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식품을 보관 또는 조리하는 과정에서 이물이 들어갈 수 도 있는지 주위를 잘 살핀다.△ 식품 포장지 및 구매 영수증을 함께 보관하고, 가능하면 이물과 남은 식품의 사진을 찍어둔다.△ 이물과 이물이 발견된 제품을 잘 밀봉하고, 이물
12월부터 가습기살균제가 공산품에서 ‘의약외품’으로 바뀌며 안전 관리된다. 보건복지부는 폐손상 환자 발생의 원인으로 확인된 가습기살균제를 의약외품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의약외품 범위지정’ 고시 개정(안)을 오늘(18일)자로 행정예고했다. 원인미상 폐질환 사망 등 피해사례 원인으로 입증된 가습기살균제는 그동안 정부 차원의 관리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았지만, ‘의약외품 범위지정’ 고시 개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허가 및 관리를 받게 된다. 고시가 확정되면, 가습기살균제 제조업자는 의약외품 제조업 신고 및 품목허가 후 생산 및 판매가
50대 중풍(中風) 환자의 절반은 가족력에 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대전대 대전한방병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중풍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한 달 내 중풍이 발병된 만 40세 이상 환자 77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 50대에서는 98명 중 47명(47.9%)에게 중풍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224명(28.8%)보다 크게 높은 수치로, 60~80대에 비해서도 발병률이 웃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12명 중 60명(28.3%), 70대가 318명 중 92명(28.9%), 80대 이상은
법원이 수면마취제를 투여하다 환자를 숨지게 한 병원에 책임을 물었다.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39부(재판장 신용호)는 기관지 내시경 검사 과정에서 수면마취제를 투약하다가 호흡곤란이 있는 환자를 사망케 한 의료진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환자 유족이 한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병원은 유족에게 4천500만원을 배상하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문제가 된 이 수면마취제는 급성호흡부전 환자에게는 금기 약물이고 심장병이 있거나 고령 환자에게는 신중한 투약이 요구돼야 했다”며 “더구나, 숨진 환자는 심근경색으로 시
“실버세대 전용 화장품에 속지 마세요” "노인용 화장품은 없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실버세대 전용 화장품, 노인용 화장품이라는 분류나 기능성 인증제도는 없으므로 과장 광고 등에 현혹되지 않기를 17일 당부했다. 식약청은 이른바 ‘보톡스 크림’ ‘관절 크림’처럼 특정한 효능을 기능성화장품으로 허가 심사하는 예는 없다고 밝혔다. 각질 완화용인 피부연화제를 습진 등 피부질환용 연고와 같이 사용하면 부신피질호르몬과 같은 의약품 성분의 피부 흡수력 및 침투력이 높아져 약물 효과가 크게 상승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 후에 쓰도록 식약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