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관운동촉진제가 소아에게 사용금지됐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스위스 의료제품청(Swissmedic)에서 위장관운동촉진제 ‘메토클로프라미드’ 단일제의 안전성 프로파일 등에 대한 분석 결과, ‘추체외로’ 부작용과 연관돼 소아에게 사용을 금지시켰다며 의사와 약사, 소비자단체들에게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스위스 의료제품청은 신생아에서 이 성분에 대한 배설 감소 경향이 드러나, 시판후 조사 결과 1세 미만 소아에서 ‘추체외로’ 부작용 발생 위험이 1∼18세 소아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1세 미만 소아에게 사용을 금지하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퇴행성관절염 치료방법이 개발됐다. 퇴행성관절염은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8명이 앓고 있는 대표적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건국대 의생명과학과 이정익 교수(38)팀이 줄기세포(활막조직)와 연골세포를 배양하고 혼합해 얻은 ‘활막 연골 복합세포 이식체(아래 사진)’를 손상된 관절 연골에 이식,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활막은 관절을 감싸는 조직으로, 관절이 손상되면 관절 치유에 적극 관여하게 된다. 이 이식체는 인공물질(담체)을 첨가하지 않고 세포(줄기세포, 연골세포)만으
노인성질환이 급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인성질환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는 치매, 파킨슨병, 뇌혈관질환 등. 2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노인의료비 지출 증가와 효율적 관리’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49만9천명이던 노인성질환자가 2009년 102만7천명으로 2배 넘게 늘어났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성질환자는 26만3천명에서 67만2천명으로7년간 2배를 훨씬웃돌았다. 64살 미만 노인성질환자는 23만6천명에서 35만5천명으로 5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성질환 중 치매가 두드러졌다. 65세 이상은 3만
하품에 대한 연구 결과가 또 발표됐다. 28일 헬스데이뉴스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 대학의 개리 해크(Gary Hack) 박사가 하품은 뇌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한 생리 현상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9월 미국 프린스턴대 앤드루 갤럽 박사의 가설을 뒷받침한다. 갤럽 박사는 “하품은 과열된 두뇌를 식히기 위한 자연스러운 행위로, 외부 온도가 체온보다 높을 때에는 하품을 덜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크 박사도 “하품은 피곤하거나, 산소가 요구될 때 나오는 게 아니라 뇌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외래처방 인센티브 제도가 내년(2012년)부터 병원급 이상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약품비를 절감한 의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외래처방 인센티브 제도’를 내년 1월부터 병원급 이상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외래처방 인센티브는 의사가 비용효과적인 약을 처방하거나 약품목수를 적정화하는 방법 등으로 약품비를 절감하면 절감액 일부를 해당 병-의원에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제도로 지난해 10월부터 의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제도. 복지부는 이 제도를 병원급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24일 중앙평가심의위원회(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의를 거쳤다
한국의 진료 성과가 암에서는 높지만, 만성질환에서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23일(프랑스 현지시각) OECD 보건의료서비스 성과에서 소개됐다. 이번 비교 분석에서는▲ 우리나라 자궁암과 뇌졸중 진료 성과가 세계 최고 수준▲ 급성기 질환과 암질환 진료 성과가 지속적으로 향상▲ 일차의료 환경의 만성질환 관리 성과는 다소 저조한 편이었다고 보건복지부는 밝혔다. OECD 국가들의 주요 사망원인에 해당하는 급성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30일 사망률은 급성기 진료(acute care) 영역의 질을 반영하는 대표
남성이 여성보다달게 먹는 식습관 때문에 비만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설탕 및 쨈류 등 첨가당을 섭취하는 정도와 대사증후군과의 관련성을 추적 조사한 결과, 달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남성이 여성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도 성인(19세 이상) 비만율이 남성은 36.3%, 여성은 24.8%로서, 남성은 여성보다 10년 간증가(비만율)되는 것으로 소개된 바 있다.대사증후군은 비만, 고혈압, 당대사장애, 고중성지방혈증, 저HDL콜
잠이 세포 수준에서 규명됐다. 24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미국 보스턴 의대 신경과학연구실 수비말 다타(Subimal Datta) 박사가 각성 및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분자 구조를 발견, 불면증 포함수면장애에 대한 치료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지(Journal of Neuroscience)' 11월23일자에 실렸다. 연구 결과, 뇌 신경세포내 신호전달 효소의 활동 여부에 따라 수면상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효소가 활발하면 깨어있고, 억제되면 잠을 자게 된다는 것. 이 연구에서는 동물실험을 통해 증명됐
“QA로 식품원료 여행 함께 떠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다양한 원료를 이용한 식품의 수입, 개발과 연관돼 소비자나 영업자의 식품원료의 관리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원료사용 판단을 위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QA로 풀어보는 ‘함께 떠나는 식품원료 여행’ 소책자를 제작 및 배포한다. 이번 책자는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삽화 등을 통해 ▲ 식품원료란 무엇인가 ▲ 식품원료 사용 가능 여부 및 판단 절차 등 설명 ▲ 식품원재료 DB(1만3,000여 건의 목록 수록)를 활용한 식품원료 사용 가능 여부 확인 방법 등을 쉽고 자세하게 소개한
건양대병원도 암센터를 개원한다. 병원 측은 연면적 8665㎡,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약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암센터가 오는 25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지역 암환자들이 상경해 진료받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주요 암 종류별로 여러 진료과가 협진하는 '암 전문팀'을 운영하게 된다. 이 암센터에는 간암, 위암, 대장암, 폐암, 췌담도암, 갑상선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8개 전문팀이 개설된다. 아울러, 소화기내과 및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관련과 외래진료도 암센터 내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