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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뉴스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이 내년부터 확대되고, 그 일환으로 충남대병원에서 황열 접종이 시범 실시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내년(2012년) 1월부터 황열 위험국가로 여행하는 출국자를 대상으로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을 확대하기로 하고, 우선 중부권역의 충남대병원에서 오는 23일부터 1개월 간 시범사업을 할 예정이다.

그동안 황열 예방접종은 국립검역소와 국립중앙의료원에서만 받을 수 있었지만,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황열 위험국가로 여행하는 국민의 증가로 내년 1월부터 광역 단위로 1개 국공립병원을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으로 지정, 황열 예방접종을 받는 국민의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해마다 20만명이 감염되며 3만명이 숨지는 것으로 추산되는 황열은 아프리카와 남미의 열대 우림지역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다.

그러나, 황열 위험국가 출국자 수는 연간 2만5천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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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열 예방접종은 출국 7~10일 전에 반드시 받아야 하며, 외국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를 방문, 관련 정보 확인 등이 당부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으로 국공립병원을 지정, 확대함으로써 공공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황열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국립검역소나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 해소는 물론 시간적,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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