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3개 제품 중 2개 제품이 ‘폐손상’과 연관된 것으로 발표됐다. 4일 질병관리본부 전병률 본부장은 브리핑에서 “가습기살균제와 연관돼 올해 초 숨진 4명의 산모에서 드러난 병리학적 소견은 원인미상 폐섬유화증이었는데, 동물흡입독성실험 잠정소견도 섬유화학 병변으로 일치한다”고 밝혔다. 전 본부장은 “산모들이 주로 사용했다는 제품이 3개로, 동물흡입독성실험을 통해 그 중 2개 제품에서 이상소견을 보였다”며 “이 제품이 폐손상 원인 물질로 밝혀지면 즉시 법령에 따라 수거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
“밤, 호두, 아몬드, 잣 등 견과류를 많이 먹어라” 견과류가 뱃살을 빼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로비라 이 비르길리(Rovira i Virgili) 대학교 크리스티나 안드리스-라쿠에바(Christina Andris-Lavcueva) 박사가 비만 등 대사증후군이 있는 4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견과류가 식욕을 떨어뜨리는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견과류 섭취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구분, 연구 대상 42명 중 2
건강기능식품을 전립선비대증 약품으로, 단순 음료를 치료제로 속여 판매한 업자들이 잇달아 적발됐다.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기식을 전립선비대증, 요실금, 탈모 치료 등의 치료제인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한 (주)드림플러스원 대표 장모씨(남, 54세)를 건기식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충남 천안 소재 드림플러스원은 ‘옥타사발플러스’ 제품을 인터넷, 전단지 등에 ‘전립선 비대증-요실금-탈모 예방 및 치료’ 등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선전, 2009년 9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국내 연구진이 초파리를 통해 장내 세균이당뇨병 및비만 등 대사증후군과 연관돼 실마리를 제공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원재 교수팀은 초파리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장내 세균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 대사와 성장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연구진은 유전 조작이 간편한 초파리 모델과 대량의 미생물 돌연변이주를 이용, 분자 수준에서 장내 세균의 기능을 규명했다. 이 특정 세균은 ‘아세토박터 포모룸(Acetobacter pomorum)’으로, 이는 인슐린 및 인슐린성장인자신호체계에 관여, 초파리의 성장을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적으로 방사선 이용은 1895년 뢴트겐이 X-선을 발견한 이후, 100여년 동안 의학에 적용되며 환자 진단과 치료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요즘에는 첨단 의료공학 기술이 도입된 첨단 방사선의료기기 등이 속속 선보이는 등 진단 방사선 부문에서도 건강검진포함 X-선 검사 횟수가 증가세다. 이에 따라 방사선 피폭환경도 변화하고 있고, 국내외적으로 방사선 피폭선량 저감화가 추진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X-선을 이용한 검사에서 환자가 받는 방사선량을 낮출 수 있도록 촬영 부위별 권고량을 설정하는 등 저감화 방안
황우석 박사의 서울대 교수 파면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는 1심을 뒤집는 결과로 앞으로의 향배가 주목된다. 황 박사는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으로 파면됐었다. 3일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곽종훈)는 황 박사가 파면이 잘못됐다며 서울대 총장을 상대로 제기한 파면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파면은 재량권을 벗어났다”면서 1심을 깨고 황 박사 손을 들어줬다. 고법은 “황 박사가 연구 책임자로서 논문 자료를 조작해 서울대뿐 아니라, 우리나라 과학 수준에 대한 세계 신뢰도에 크게 금이 가게 했지만, 파면 처분을 받을 만큼 무거운
연내건강검진이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대체하게 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빠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운전면허 적성검사 시 업무 담당자가 민원인 시력과 청력에 대한 건강검진결과를 직접 전산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민원인이 4000원 이상 비용이 소요되는 신체검사서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3일 발표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 절차 간소화하기 위해 경찰청은 지난 6월10일부터 신고의료기관 외 일반 병원에서도 신체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신체검사에 갈음해 ‘건강검진결과통보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건강검진결과
바이엘코리아 대표가 바뀌었다. 회사 측은 대표이사 겸 헬스케어 총괄 책임자로 닐스 헤스만(Niels Hessmann)씨가, 전문의약품 사업부(Pharmaceuticals) 총책임자로 노상경씨가 각각 임명됐다고 3일 밝혔다. 신임 헤스만 대표는 2008년 10월부터 3년 간 바이엘코리아를 이끌었던 프리드리히 가우제 사장 후임. 헤스만 대표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 바이엘 네덜란드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바이엘과 쉐링제약의 네덜란드 내 합병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벨기에 출신인 헤스만 대표는 벨기에 앤트워프 대학에서 응
식품안전과 연관돼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과 공동으로 오는 7일과 8일 이틀 간 서울 서대문구 소재 그랜드힐튼 컨벤션센터에서 ‘국제무역시대의 식품안전(Safe Food in the Era of Global Trade)’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BfR은 130여년 간 식품, 화장품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위해평가 및 이의 근거가 되는 독성연구를 수행하는 유럽의 위해평가 전문기관. 이 국제 심포지엄은 식약청과 BfR의 식품안전 관련 전문가들을 포함해 국내 학자들 그리고 일
“정부의 약가 산정 기준이 국내제약산업을 망쳤다”2일 밤 KBS ‘추적60분’은 ‘리베이트 쌍벌제, 어느 의사의 죽음’ 편에서 리베이트 원인과 해법 등을 방송했다.쌍벌제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거래에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자와 수수한 자를 모두 처벌하는 제도로, 지난해 11월28일부터 시행됐다.이날 방송에서는 의약계의 리베이트는 결국 정부 정책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강조됐다. 보건복지부가 복제약이라는 제네릭 값을 높게 받도록 함으로써, 제약사들이 신약개발보다 손쉬운 제네릭 개발 및 시판에 신경을 쓰고 그 과정에서 요양기관에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