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도 내년(2012년)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해준다. 앞서 경기도는 내년부터 만 12세 이하에게 필수예방접종비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 서울시는 내년 예산안에 무료 예방접종 비용으로 222억원을 반영,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예산이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수두 등 8종류의 필수예방접종을 보건소 외에 동네의원에서도 무료로 맞힐 수 있어, 자녀당 평균 60만원 가량의 접종비가 절약될 전망이다. 이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집행을 거부했다가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이이번 시장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
신경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이 척수손상환자에게희망을 주고 있다. 교통사고 등으로 급증하는 척수손상은 현재 이렇다 할 치료법이 없어 대부분 환자들이 휠체어에 의지하는 실정이다.7일 연세의료원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은 바이넥스와 ‘효율적이고 보편적인 전분화능 줄기세포의 신경세포 분화 기술과 기형종 억제방법 등 관련 기술’ 이전 계약을 했다. 이는 연세의대 김동욱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로, 전분화능 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신경세포로 분화하고, 분화한 줄기세포 이식 뒤 암조직 발생을 억제하는 방법. 이 기술은 2009년 9월 국제 줄기세포 포럼에서 인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에 대한판결이 처음으로 나왔다. 쌍벌제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거래에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자뿐 아니라, 수수한 자까지 모두 처벌하는 제도로, 지난해 11월28일부터 실시됐다.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7부(정효채 부장판사)는 의약품 유통업체로부터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의사 K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억원을 판결했다. 의료재단 이사장 J씨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5000만원이, 의료재단 설립자 L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90
수술하지 않아도 감마나이프로 거대 전이성 뇌암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마나이프는 칼을 쓰지 않고 전신마취 없이 감마선으로 뇌종양을 치료하는 방법.분당서울대병원은 수술 외 명확한 치료방법이 없었던 거대 전이성 뇌암에 감마나이프가 효과적이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서울대 의대 김동규(서울대병원 신경외과), 한정호(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이 1998~2009년 3㎝ 이상 전이성 뇌암 환자 80명에게 감마나이프 치료를 시행한 결과, 평균 생존율이 8개월, 1년 생존율은 39.2%로 조사됐다. 전이성 뇌암
당뇨 망막증 등과 연관돼 혈관누수를 차단하는 새 치료약이 개발된다. 이를 위해 세브란스병원 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단장 : 연세대의료원 김동익 교수)은 오늘(7일) 연세대의료원에서 한독약품과 혈관누수차단제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했다. 이 물질은 연세대 생화학과 권영근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저분자화합물을 이용해 당뇨 또는 노화 등으로 부실해진 망막 혈관 벽의 구조를 복원시킴으로써 혈관누수를 막고 시력을 회복시키는 새로운 치료 원리로 평가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당뇨성 망막증 유발 동물모델에 이 물질을 주입하고 24시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갑작스런 통증이 팔이나 어깨까지 뻗어나가면 심장마비(심근경색증)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심근경색은 심장을 뛰게 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생기는데, 이처럼 급성으로 발생한 심근경색은 돌연사를 일으키는 대표 요인이다. 국내에서 이런 돌연사의 주범인 심근경색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의료기술이 개발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진원 교수팀과 미국 하버드대 유홍기 박사팀은 동맥경화로 파열 가능성이 큰 심장혈관 부위를 미리 진단할 수 있는 '광학 나노 분자영상 융합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동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 앞이다. 오는 10일 치러지는 수능에 학부모들은 수험생들 못지 않게 바쁘다. 해마다 수능철이면 사찰과 성당, 교회 등에 학부모들의합격 기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때 수험생 건강은 더욱 중요하다. 한 번의 시험으로 그 동안의 노력을 평가받는 수능에서 시험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 관리가 필수. 수험생인 최모양은 요즘 눈이 침침하다. 막바지 학습 점검을 할 시기에 피로도 쉽게 느낀다. 최양과 부모는 걱정이다. 부모는 최양을 병원에 데려가려 했지만, 최양이 수능에 혹시 지장을 줄까봐 수능 이후
정부 출연연구기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개발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이 국립암센터 내에 설치된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에 이전되며, 글로벌 신약 창출을 위한 전임상 및 초기 임상 등 후속 개발 작업이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오늘(4일) 정혁 생명연 원장(아래 사진 왼쪽), 김인철 사업단장(가운데),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오른쪽) 등이 참석, 생명연이 개발한 융합단백질 제조 기술을 사업단으로 이전해 사업단이 후속 개발키로 하는 기술실시 계약식이 거행됐다. 계약 내용은 생명연이 개발한 융합단백질 및 이에 결합하는 인간항체 기술을 사업
제약계가 국회에서 정부의 일괄 약가 인하에 반발, 대규모 집회를 벌였다.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산하 의약-화장품분과원 1000여명은 4일 오후 2시부터 국회 앞에서 ‘제약노동자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통해 “강제적 약가 고시를 철회하라”고 강력 요구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12일과 10월31일 ‘약가 제도 개편 및 제약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국민 약값 부담이 줄어들고 신약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선전하고 있다”며 “그러나, 제약 노동자의 대량 실직,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따른 국내 의약주권 상실에 대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내일(5일) 오후 1시30분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치매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이라는 주제로 치매예방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일산병원 치매예방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인구의 고령화로 치매 발생이 나날이 증가되며 국가적 보건문제로까지 대두되는 요즘, 치매의 치료발전 및 예방을 위한 의료계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산병원 신경과 최일생 교수를 좌장으로 치매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방법과 경도인지장애의 최신지견 등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를 통해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