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이 단단히 뿔났다.현재 215곳 제약사를 회원사로 둔 한국제약협회가 오늘(2일) 정오 협회 회의실에서 긴급 이사장단회의를 열어 보건복지부의 일괄 약가 인하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회원사들은 하루동안 의약품 생산을 멈추기로 하고, 총회에서 위임된 법적 대응을 추진하며, 총궐기대회를 11월중 개최하기로 결의했다.협회는 지난주 이사장단회의에서도 공단 가동 중단 포함 대응책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이처럼 제약계 반발을 의식, 8.12 약가 인하 방안보다 후퇴한 ‘11.1 고시’를 발표했지만, 제약계는 분노하고 있다.제약계는
암 발병 및증식 원리가 규명됐다.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암 발생 및 증식의 대표적 조절 유전자가 별개로 기능하지 않고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암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교과부 지원을 받고 있는 이 연구진은연세대 치대 육종인ㆍ김현실ㆍ김남희 교수팀과 이대 이상혁 교수와 더불어 미국 버지니아대 굼비너 교수, 미시간대 와이스 교수로 구성됐다.이 공동 연구에서는 `P53' 유전자가 마이크로 RNA를 통해 ‘윈트(Wnt)’ 유전자의 기능을 조절, 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53은 대표적인 암 억제 유전자로, 사
자전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연중 4~6월 자전거 매출 비중이 50%를 넘다가, 올해 가을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이상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까닭은 계절과 관계없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늘어나고, 더구나 ‘자출족’이 한 몫하고 있다. 날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자출족이다. 40대 직장인 강모씨도 2년 전부터 자출족에 합류했다. 집이 강남이고 회사가 강북인 강씨는 폭우와 폭설 등 특별한 때가 아니면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 건강 때문에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강씨는
익은 김치가 비만 감소와 혈압 강하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아주대병원과 함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날 김치보다 익은 김치가 비만 및 고혈압과 연관돼 더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는 김치 섭취와 김치 숙성도에 따른 체중, 체지방량, 혈압, 혈당, 인슐린, 총콜레스테롤 등의 변화가 관찰됐다. 체질량지수가 평균 27.7㎏/㎡인 비만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날 김치(산도 0.3/pH 6.0, 담근지 1일된 김치) 그룹과 익은 김치(산도 0.8/pH 4.3, 담근 지 10일
제네릭 의약품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심사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월1일부터 이미 승인된 생동 계획서와 동일 품목으로 같은 생동기관에서 시험을 실시하면 생동 심사 기간을 종전 45일에서 15일로 단축시켰다. 생동(Bioequivalence, BE)은 같은 약효 성분을 함유한 동일 투여경로의 두 제제가 인체 내에서 흡수되는 속도 및 양(생체이용률)이 동등하다는 점을 입증하는 시험. 복제약이라는 제네릭 약품을 개발할 때 인체 내에서 효능효과 및 안전성이 동등함을 입증하고자 생동이 실시된다.이번
의약품에 이어 임플란트를 비롯한 의료기기 부문도 리베이트 방지를 위한 공정경쟁규약이 마련됐다. 그러나, 금품제공에 따른 리베이트 판단기준 등이 모호해 이번 규약이 시장에 역행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말 의료기기 업계의 음성적 리베이트 제공행위를 자율 규제하고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심사 요청한 ‘의료기기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 제정(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규약 주요 내용으로는, △ 보건의료인(의료기관)에 대한 금품류 제공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다만 정상적인 상거래 관행상 허용되는 금품
혈액투석 환자가 지난 4년 간 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혈액투석 환자가 지난해 5만8232명, 진료비는 1조3643억원으로 2006년에 비해 각각 31.9%, 60.7% 증가됐다고 발표했다.특히, 65세 이상 고령 환자가 2만2445명으로 2006년에 비해 5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투석 환자는 뇌졸중, 심질환, 감염 등으로 숨지게 되는 사례가 많고, 각종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치료기간 중 삶의 질 문제가 크므로 의료기관의 적절한 환자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심평원은 2009년부터
탈모는 나이가 들수록 생기는 증상이라 하면 이제는 틀린 말이 될 듯하다.탈모증의 발생 연령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중앙대병원 피부과 홍창권 교수팀은 2006~2010년 가장 흔한 탈모 원인인 안드로겐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1218명을 조사한 결과 남성 환자의 평균 발병 시기가 2006년 34.1세에서 2010년 31.6세로 젊어졌다고 밝혔다.가족력의 영향력도 증가됐다.남성 환자의 가족 중 안드로겐 탈모증이 있는 환자는 70.2%에 달했으며 여성 환자는 66.2%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대 초 보고된
호흡기와중추신경계, 관절염등 여러 질병에 사용되는피부용 패취제가 에이즈 치료제에도선보일 전망이다.에이즈 예방 및 치료 효율성을 높이고자 주사, 먹는 약 등의 개발이 폭넓게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항에이즈 약물이 탑재된패취 형태의 간편한 약물전달시스템이 처음 개발돼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는 최근 열린 2011 전미 제약과학자 연례회의(AAPS, American Association of Pharmaceutical Scientists)에 보고됐고, 이 패취제 개발에 미국립보건원(NIH)이 연구비를 지원할 정도다.AAPS에 보고된
우리나라 보물 ‘동의보감(東醫寶鑑)’이 세계적으로 자랑거리가 됐다.보건복지부는 10월31일 프랑스(파리)에서 열린 제36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이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뽑혔다고 발표했다.‘유네스코 기념의 해’ 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선정된 것으로, 유네스코는 2004년부터 2년마다 유네스코와 관련된 인물 또는 기념일이 있는 해를 전 세계적 중요성을 부여할 목적으로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뽑고 있다. 동의보감은 2009년 의학서로는처음으로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이번에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