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에 또 한번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개그맨이자 뮤지컬 배우였던 임준혁이 향년 42세로 별세했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알려져 있다. 심근경색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질환으로 유명하다. 심근경색을 암시하는 전조증상은 무엇일까. 그리고 심근경색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심근경색, 제대로 알자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이 갑작스럽게 괴사하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은 협심증과는 다르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이수진 원장(OK(오케이) 내과의원)은 "관상동맥의 경화가 시작되면서 관상동맥이 50% 이상 좁아지게 되는 협
요도 감염은 발생 부위에 따라 하부 요도 감염과 상부 요도 감염으로 나뉜다. 하부 요도 감염은 요도염, 방광염을 일으키고, 상부 요도 감염은 급성 신우신염을 일으킨다. 일단 요도나 방광이 세균에 감염되면, 세균이 요도를 타고 신장까지 퍼져 상부 요도 감염을 유발한다. 또, 급성 신우신염을 방치하면 신장 주위에 고름이 생기는 ‘농신증’이 발생할 수 있다.요도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의 종류는 다양하다. 따라서 정확한 감염원을 찾아내야 자신에게 알맞은 항생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이때, 환자가 어떤 세균에 감염됐는지를 밝혀낼 수 있는 검사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등산은 무릎을 많이 쓰는 활동이므로, 자칫하다가는 무릎을 다치기 쉽다.정형외과 선상규 원장(코끼리정형외과의원)은 "산에서 급격하게 방향을 전환하거나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면서 무릎 반월상 연골을 다치기 쉽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무릎 관절의 노화가 진행되는 40대 이상부터는 특히 등산을 할 때 무릎 반월상 연골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월성 연골판의 역할과 이 부위의 손상을 알아챌 수 있는 증상과 진단
대부분의 신생아는 분만 과정에서 모체의 혈액을 어느 정도 흡수한다. 이 혈액은 신생아의 대변을 통해서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신생아가 혈변을 보는 것은 정상이다. 그런데 신생아는 위장관에 문제가 있을 때에도 혈변을 본다. 증상이 똑같기 때문에 혈변만으로는 신생아의 위장관 이상 여부를 알 수 없다.신생아의 이상 여부를 진단하려면 혈변 속 혈액이 누구의 혈액인지 알아내야 한다. 만약 신생아의 혈액이라면 위장관에 문제가 생겼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때, 혈변 속 혈액의 주인을 판별하는 검사가 있다. 바로 'Apt 검사'다.◇ Apt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식이 있다. 바로 '마늘종 볶음'이다. 아삭한 식감과 알싸한 향이 일품인 마늘종은 다양한 건강 효능을 품고 있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듯, 마늘종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이외에도 신선한 마늘종을 고르는 방법과 마늘종 보관법 등 마늘종에 대한 핵심 정보들을 한데 모았다.마늘종 이모저모마늘종은 꽃대가 완전히 자란 마늘의 꽃줄기를 의미한다. 마늘 속대, 마늘 싹, 마늘쫑 이라고도 부른다. 마늘 특유의 매운맛은 마늘종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마늘만큼 냄새가 심하지 않다. 그래서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있다. 특히 암과 알츠하이머 등의 중증 질환은 돌연변이 유전자를 물려받는 ‘가족력’이 주요 발병 원인이다.자신이 암이나 알츠하이머 등의 중증 질환에 걸릴 상대적 위험도를 미리 알 수 있다면, 더욱 쉽게 예방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검사가 '유전자 검사'이다. 실제로 할리우드의 유명 여배우인 '안젤리나 졸리'도 암 유전자 검사를 받고 유방 절제술을 받아 유방암에 대비한 바 있다.◇ 유전자 검사 세 줄 요약돌연변이 유전자의 존재 또는 염기서열 배열의 이상 여부를 파악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 물질이다. 대기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초미세먼지는 물론이고 이제는 '나노미세먼지'까지 등장했다. 초미세먼지와 나노미세먼지는 우리 몸에 어떻게 침투하고, 얼마나 머물러 있을까. 지난 5월 23일, 한국기초과학자원연구원(KBSI)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살펴보자.미세먼지 VS 초미세먼지 VS 나노 미세먼지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그리고 나노미세먼지는 어떻게 다른 걸까. 사실 이름만 들었을 때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기는 어렵다. 세 개념을 구분하는 기준은 '크
아들 대신 사위에게 준다는 채소가 있다. 바로 '부추'다. 남성들의 비뇨기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 부추를 오리고기와 같이 먹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오리고기와 부추를 같이 먹을 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과연 무엇일까.부추의 효능은 무엇일까부추의 효능은 익히 오래전부터 유명했다. 중국 명나라 시기에 집필된 약초학 연구서인 「본초강목」에 따르면 부추는 온신고정(溫腎固精)에 좋다. 신장을 따듯하게 하고 생식기능을 좋게 한다는 뜻이다. 또한 한의학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동의보감」에서도 부추의 효능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
손 저림 증상은 단순히 간과해서는 안 된다. 혹자는 '손 흔들기'가 손 저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지만, 이러한 민간요법은 환자로 하여금 증상을 방치하게 하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정형외과 허성우 원장(성모엄지척정형외과의원)은 “손 저림 증상은 손목터널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이므로, 손 저림으로 인한 불편감을 느꼈다면 정형외과에 방문해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목터널 증후군의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다음은 허성우 원장이 전한 일문일답이다.Q1. 손목터널 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의학적인 명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블라디마르 푸틴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심상치 않다. 미국의 잡지 매체인 뉴 라인즈 매거진(New Lines Magazine)은 지난 14일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보도했다. 현재 그가 투병 중인 것으로 추측되는 질환은 '혈액암'이다.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낯선 혈액암은 어떤 질병일까.혈액암의 종류는 왜 여러 개일까암의 정의를 토대로 혈액암에 대해 알아보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암의 의학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생체 조직 안에서 세포가 무제한으로 증식하여 악성 종양을 일으키는 병'이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