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로 인해 여기저기 물웅덩이가 생겼다. 반려견과 산책을 나간다면 이 물웅덩이를 조심해야 하는데, 반려견이 웅덩이의 오염된 물을 마시고 지알디아 편모충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지알디아 편모충은 소장 혹은 대장에 기생하는 원충성 기생충이다. 오염된 물·음식, 배설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 이러한 이유로 다수의 개가 한곳에 모여있는 사육장 및 다견 가정이나 면역력이 약한 반려견에서 자주 관찰된다. 특히 호기심이 많아 아무거나 주워 먹는 1년 미만의 강아지가 지알디마에 감염되기 쉽다. 지알디아 편모충에 감염되면 무증상으로 지나가기도 하
치매는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이다. 진행 속도도 느려 증상이 겉으로 드러났을 때는 이미 손을 쓰기 어려울 때가 많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일찍 발견하면 질환의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 있고, 환자와 가족이 질환을 받아들일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매 여부를 미리 파악할 검사 방법은 무엇일까.1. 인지기능 검사치매 조기진단에서 빠질 수 없는 검사다. 치매가 시작되면 기억력, 주의집중력, 수행능력 등을 포함한 인지기능이 나빠지는데 증상은 경미하고 진행 속도도 느려 겉모습만으로는 진단하기가 어렵
뇌부종은 외상이나 종양 등의 문제로 뇌세포 내외에 액체가 과도하게 축적되어 부종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뇌압 상승을 유발해 뇌탈출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위험한 질병 중 하나로 꼽힌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뇌부종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Q. 뇌부종은 어떤 검사로 판별하나요?뇌부종, 뇌출혈 등의 경우 보통 CT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단, 미세뇌출혈은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뇌경색은 MRI, MRA로 진단하는데 비용은 더 들지만 더 정확합니다. -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사 김재호 원장Q. 뇌수막종 수술 이후 뇌부종으로 인한
여름 휴가철이 되면 해변은 피서객으로 넘쳐난다. 시원한 여름 바다는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기 위한 최적의 장소지만 예상하지 못한 각종 사고가 발생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이안류를 들 수 있다.죽음의 물살 이안류, 휩쓸리면 순식간에 먼바다로죽음의 물살이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진 이안류(Rip current)는 한두 시간의 짧은 주기로 매우 빠르게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파도가 치는 현상을 말한다. 해양 사고를 일으키는 주범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희생자를 만들어낸다.국내의 경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등 여러 해수욕
휴가철이 되면 피서객들은 바다와 산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바다는 여름을 기다리면서 가꾼 몸매를 자랑하며 물놀이를 즐기기 제격이고, 산은 계곡과 함께 캠핑을 하기에 최고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다만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고 싶다면, 이번 피서 장소는 바다로 결정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바다의 푸른색...정신건강에 도움돼파도가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는 바라만 봐도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실제로 미국의 유명 심리학자 리처드 슈스터(Richard Shuster) 박사는 "바다의 푸른색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다. 벌써 산과 바다가 피서객으로 가득 차 있으며,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한 사람들도 휴가지를 물색하고 계획을 세우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여름휴가는 일상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짧은 휴식이지만, 여름휴가는 우리의 남은 1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휴가를 다녀오면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인생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며, 업무의 능률도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를 휴가 효과라고 부른다.휴가 다녀온 직장인, 업무 효율 더 좋아실제로 2018년 여행 사이트 익스페디아(Expedia)가 매
7월 27일은 국제암예방협회에서 정한 두경부암의 날이다. 아직은 이름이 생소한 두경부암은 뇌를 제외한 머리와 목 부위에 발생하는 양성 혹은 악성 종양을 말한다.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자주 발병하며,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암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90%가 넘어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두경부암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Q. 두경부암 진단에는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요?두경부암은 뇌를 제외한 두경부 부위 즉 부비동, 구강, 인두, 후두 등에 발생하는 암을 지칭합니다. 따라서 부비동암, 구강
현대인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디지털 기기. 본 시리즈는 디지털 기기와 미디어가 초래한 다양한 질환에서 '로그아웃'하고자 기획하였습니다. 디지털 기기에 사로잡힌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알찬 정보를 전합니다.요즘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귀에 이어폰을 꼽은 채 다니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몇몇 사람들은 옆에 있는 사람이 들릴 정도로 음악 또는 동영상의 소리를 크게 듣는다. 문제는 이러한 행동이 귀 건강에 '정말' 좋지 않다는 점이다.늘어나는 젊은 난청 환자...높은 음량이 원인귀가 시끄럽고 커다란 소리에 계속해서 노출되면
여름이 되면 진드기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같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위험이 증가한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라임병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라임병은 세계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만큼 많이 보고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다. 특히 미국 북동부, 중서부 및 북부 캘리포니아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드물지만 발병 사례가 보고되는데, 2010년 첫 환자 이후 2018년까지 119명의 라임병 환자가 발생했다. 작년 9월에도 전라북도 전주시에 사는 한 40대 여성이 캠핑
최근 서울 용산구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고양이 38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당국 조사 결과 폐사한 고양이 중 2마리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국내에서 고양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은 2016년 이후 7년 만의 일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보호소에서 지내던 40마리의 고양이 중 3마리가 먼저 고열과 식욕 부진 증상을 보이다 폐사했으며, 이후 1~2일 간격으로 35마리가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잇달아 폐사했다. 38마리 중 2마리는 폐사 전 호흡기 증상을 보여 한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