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가 시작되면 몸에는 다양한 변화가 생긴다. 그 중 클로토(Klotho) 단백질 감소도 포함되어 있다. 클로토 단백질이 줄어들면 조기 노화, 심혈관 질환, 인지기능 저하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7년 미국 텍사스 대학교(The University of Texas) 연구진이 처음 발견한 클로토 단백질은 지난 20년 동안 노화와 수명 연장의 비밀을 풀어줄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지목되어 왔다. 이에 전 세계 노화 분야 전문가들은 클로토 단백질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다. 대표적으로 2018년 발표된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각종 SNS가 발달하면서 독서인구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2022년 발표된 통계청의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성인 절반 이상인 53%가 2021년 한 해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책을 1년에 한 권 이상 읽었다고 응답한 성인이 10명 중 7명 이상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결과다.전문가들은 "독서는 개인이 능동적으로 정보를 습득할수록 돕는다. 이와 더불어 지식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작금의 독서량 감소는 사회와 개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신호는 아니다"
찜통 더위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오늘도 한낮 기온 35도에 육박하는 날씨 때문에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렸다. 기후 변화로 기온이 더욱 올라가고 여름이 길어진 만큼, 당분간은 폭염에 이어질 전망이다.폭염, 정신질환 유발해오늘처럼 무더운 날씨는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2018년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여름철 국내에서 발생하는 정신질환으로 인한 응급환자 7명 중 1명은 폭염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연구진은 2003~2013년 사이 서울과 인천, 부산 등 국내 6개 도시에서
|[인터뷰] 소화기내과 전문의 배창범 원장|위암, 성공적인 치료 위해서는 조기진단이 가장 중요|수면내시경과 비수면내시경 서로 장단점 뚜렷해현대의학이 크게 발달하면서 한 때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암 완치율과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여전히 암 치료에서 조기진단은 빠질 수 없는 필수적인 존재다. 조기진단으로 암을 빨리 발견하면 할수록 완치율과 생존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남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위암의 경우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한 편이다. 다행히도 위암은 정기적인 위내시경으로 쉽고 빠르게 진단이 가능하다. 소화기내
균형감각은 우리가 넘어지지 않고 똑바로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중요한 신체감각이다. 그러나 노년층이 되면 신체적 노화와 관절질환으로 인해 운동능력에 문제가 생기고 균형감각이 무너져 균형장애가 발생하고는 한다. 그런데, 최근 균형장애가 있는 노년층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서 치매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외발서기 10초 미만인 노년층은 치매 위험 2배 높아30일 중앙대광명병원 가정의학과 오윤환 교수, 제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서지영 교수, 서울대학교 김혜준 연구원, 차의과대학교 정석송 교수가 참여한 공동연구진은 노년
지난해 9월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사건이 있었다. 바로 미국과 영국에서 소아마비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와 영국 보건청(UKHSA)은 자국에서 소아마비 환자가 나타났으며 하수도 검사 결과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9년 만에, 영국에선 40년 만에 소아마비가 재발병했다.글로벌 소아마비 퇴치 계획(GPEI)의 월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 뉴욕의 하수도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16건이나 검출되었으며 우크라이나, 캐나다 등 35개국에서 소아마비 환자가 발생하거나
방광암은 방광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며 여성보다 남성의 발병 위험이 약 3~4배 높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방광암은 국내 암 발병 순위 10위에 속하며, 비뇨 생식기에 발생하는 암 중 가장 흔하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방광암에 대해서 알아본다.Q. 방광암은 어떠한 질환인가요?방광암은 말 그대로 방광에 악성종양이 생긴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방광암 진단 시 환자의 약 70% 정도는 종양이 방관 점막에 한정되게 나타나고 양배추 모양의 종양이 방광 안쪽으로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때는 암이 다른 부위로 쉽게
고양이 빈혈은 체내 적혈구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모종의 이유로 반려묘의 적혈구가 급격하게 줄어들거나 골수가 평소보다 적혈구를 적게 만들면 빈혈이 올 수 있다.잇몸이나 발바닥이 창백하면 빈혈 의심해야고양이 빈혈 증상은 사람과 유사하다. 세포와 장기에 산소를 공급하던 적혈구의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저산소증에 걸려 평소보다 무기력하고 피로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식사를 거부하고 숨을 가쁘게 쉬기도 한다. 황달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며, 혈변과 혈뇨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아울러 붉은색이던 잇몸 안쪽이나 발바닥, 코가 창백해진다.
조울증(양극성장애)은 기분이 처진 우울한 상태(우울증)와 기분이 들뜬 상태(조증)가 번갈아가며 나타나는 기분장애를 말한다. 물론 일반인도 하루에도 여러 번 다양한 기분을 느낀다. 그러나 조울증 환자의 경우는 그 정도가 더 심하다.조울증, 과하게 들뜨거나 심하게 침울하거나조증이 시작되면 과도하게 기분이 좋거나 특별한 이유도 없이 의기양양하고 에너지와 자신감이 넘쳐 평소보다 말이 많아진다. 이때는 타인이 말을 중간에 끊기 어려울 정도로 말이 많아진다. 이와 더불어 생각이 많아지고 잠을 줄이면서까지 사회적 활동 또는 무리한 주식투자, 현
무더운 여름이 되면 어딜 가나 에어컨이 틀어져있다. 하지만 시원하다고 에어컨을 너무 많이 쐬면 냉방병에 걸려 고생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냉방병, 자율신경 기능 저하가 원인냉방병은 집이나 사무실, 교실 등 밀폐된 공간에서 차가운 공기에 너무 오랜 시간 노출되면 발생한다. 주로 냉방으로 인해 차가워진 내부와 더운 외부의 급격한 온도 차이로 인한 자율신경계 기능 저하가 원인이다. 냉방병은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인체의 각 기능을 조율하는 자율신경 기능이 제대로 역할을 못하면 말초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고 혈액순환에 지장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