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OECD 국가 중 상위국에 속한다.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3’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OECD 국가 평균보다 3.3년 길다. 멀 것 같던 100세 시대를 목전에 둔 지금이다. 문제는 ‘늘어난 기대수명만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가’다. 오래 살아도 아픈 곳이 많다면 자신은 물론, 가족의 삶의 질까지 저하될 수 있다.기대수명이 나날이 늘어가는 지금, 실제 노인들의 건강상태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최근 국내 연구진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2년간
휴가는 후유증을 남긴다. 멍한 상태가 지속되는 ‘바캉스증후군’,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겪는 '시차증후군'이 대표적인 사례다. 피부에도 휴가의 흔적이 남는다. 일광화상, 기미 등은 뜨거운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면서 나타난다. 잘 쉬고 왔는데 여드름이 올라와 스트레스 받는 경우도 있다.계절, 환경적 특성이 여드름 부른다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바다, 시원한 맥주는 여름휴가에 빠져서는 안 될 요소인 동시에 여드름을 유발∙악화시킬 수 있는 위험요인이다.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는 피지 분비를 늘리고, 면포 발생 확률을 높여 여드름을 유발∙악화시
의약품은 올바른 용법과 횟수대로 복용해야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의약품을 복용하는 시점을 잘 지켜야 한다. 의약품에 따라 식사 후에 먹어야 하는 경우, 공복에 먹어야 하는 경우 등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복용시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의약품은 전문가의 설명에 따라 올바르게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왜 의약품마다 복용 시간이 다를까?의약품은 우리 몸에 들어와서 '흡수-분포-대사-배설'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이 과정이 진행되는 시간은 의약품마다 다르다. 또, 의약품 중에서는 음식과의 상호작용으로 약효가 감소하는
나이가 들면서 팔, 다리는 말랐는데 유난히 배만 볼록 튀어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흔히 이런 뱃살을 ‘나잇살’이라고 표현한다. 나잇살은 말 그대로 나이가 들면서 찌는 살이다. 보통 30대 중후반을 넘어서면서 나타나 많은 중년의 자신감을 앗아간다. 문제는 나잇살은 한 번 붙으면 빼기 쉽지 않다는 것. 특히, 단순히 볼록 튀어나온 뱃살은 단순히 식사량을 줄이는 것으로는 빼기 힘들다.예전보다 덜 먹는데…왜 뱃살이 튀어나올까?중년 이후 뱃살이 튀어나오는 것은 호르몬 탓이 크다. 40대에 접어들면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남성은 남성호
여름철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흔히 ‘더위를 먹어 그렇다’고 생각해 가벼이 여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여름철 더위는 물론, 귓속의 전정신경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며, 뇌 쪽 문제에 기인하여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여름철 어지럼증을 임의로 진단하고,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다.더울 때 찾아오는 어지럼증, 그 원인은?덥고 습한 여름만 되면 어지럼증을 겪는 이들이 있다.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이는 ‘온도’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더운 여름철에는 땀 배출이 늘어나는데, 이로 인해 탈수
열이 나면 대다수는 ‘감기’를 먼저 의심한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지 않고 감기약이나 감기 증상 완화에 좋다는 음식을 챙겨 먹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열이 난다고 다 감기는 아니다. 특히 소변을 볼 때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고 옆구리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신우신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신우신염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과 발생 원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Q. 신우신염, 언제 의심할 수 있나요?신우신염은 요로 감염의 일종으로 신장에 세균 감염이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열이 나거나 오한이 생기면 대부분은 감기를 의심합니다. 그러나
피로는 누구나 겪는 증상이다. 우리가 평소 느끼는 피로감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요인 등 다양한 배경이 어우러져 나타난다. 질환이 원인일 때도 있고, 과로나 스트레스, 약물, 식단, 독성 물질이 피로를 유발하기도 한다.일시적인 피로감은 대개 적절한 수면∙휴식과 더불어 규칙적 운동, 절주, 금연 등 생활습관만 관리해도 완화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은 피로 개선 기능이 입증된 '비타민 B' 영양제를 섭취하는 이들도 늘었다. 문제는 그렇게 해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 경우다. 생활 관리에 힘쓰며 피로에 좋다는 비타민 B까지
|소아 알레르기 비염...중이염, 성장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어|평소 다크서클, 재채기, 가려움 나타나는지 살펴야|주영호 원장 "약물, 면역치료 등과 더불어 생활습관 관리해야"[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 많죠? 코 안과 입 속이 간질간질하면서 재채기가 연달아 나고 콧물과 코막힘이 반복되기 때문에 참 불편하고 괴로운 질환인데요. 특히 소아에게 나타난 경우에서는 다양한 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실제로 소아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부비동염, 중이염 같은 합병증까지 나타나는 사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OECD 국가 평균(80.3년) 보다 3.3년 긴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외래진료 횟수가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지만, 임상 의사∙간호 인력 규모는 OECD 평균보다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보건복지부는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3’의 주요 분야별·지표별 세부내용을 분석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수준 및 각 국가의 수준·현황 등을 공표했다. OECD 보건통계는 건강 수준, 건강 위험요인, 보건의료자원, 보건의료이용 등 보건의료 전반의 통계를 담은 데이터베이스다.평균대비 기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밤에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에 에어컨 없이 버티기 힘든 요즘이다. 그런데, 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냉방병’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으슬으슬 춥고 피로한 ‘냉방병’냉방병은 여름 온도에 적응한 신체가 냉방 중인 실내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서 커진 기온차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서 발생한다. 더운 실외와 추운 실내 온도에 번갈아서 노출되면 우리 몸의 적응 과정이 반복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