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무심코 하는 습관은 자신도 모르게 건강을 좀먹을 수 있다. 다리를 꼬는 습관은 근골격계 건강을, 스마트폰을 보다 잠드는 습관은 눈 건강과 수면의 질을 망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 잘못된 생활습관이 쌓이면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다.생리통 심해졌다면? ‘질환∙생활습관’ 점검해야생리통이 심해지고, 다른 이상 증상이 동반된다면 질환에 의한 이차성 생리통인지 점검해봐야 한다.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사 정연준 원장(청담봄여성의원)은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같은 병이 있거나 골반, 허리, 복부 근육이
잇몸과 치아의 경계에 만들어지는 단단한 '치석(齒石)'. '양치질을 잘하면 없어질 것'이라는 생각, '큰 불편함이 없으니 나중에 없애야겠다'는 생각 등으로 치석이 쌓여도 방치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스케일링을 할 때 나는 특유의 진동과 소리 등이 무서워 치과 방문을 꺼리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치과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치석을 꾸준히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치석을 제거해야 하는 이유부터 관리 방법까지, 하이닥 치과 전문가들에게 자세히 들어봤다.Q. 집에서 관리를 잘하면 없앨 수 있을까요?치석은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결합해 생
유전적으로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면서 심장 수축력이 떨어지는 희귀 난치성질환, ‘비후성 심근증’. 두꺼워진 근육 탓에 좌심실과 폐에 무리를 주고, 심부전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으로, 운동 시 호흡곤란, 피로감, 발작성 야간성 호흡곤란, 흉통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비후성 심근증은 갑자기 실신하거나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부정맥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며,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합병증 위험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최근 비후성 심근증 환자의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
'담배'는 폐암의 주요 발병 위험 요인으로 폐암 위험을 15~80배까지 높인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담배 속 수천여 종의 독성 화학물질은 폐뿐만 아니라 방광, 췌장 등 신체 곳곳에 암을 유발한다. 특히, 담배를 피운 기간이 긴 중장년 남성은 전립선암, 식도암, 직장암에 주의해야 한다.50세 이상 남성을 위협하는 '전립선암'식습관의 변화, 평균 수명 증가 등으로 국내 발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전립선암’.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생존율이 95% 이상으로, 완치율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자각 증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생리통. 여성 3명 중 2명이 겪을 만큼 흔하고,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문제는 이를 당연한 증상으로 여겨 무작정 참거나 내성이 염려돼 진통제를 마다하는 경우들이다.생리통, 참으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약국에서 판매하는 진통제는 비마약성 진통제로 내성 또는 중독이 생기지 않는다. 진통제를 오래 복용하면 생리 주기나 임신에 영향을 준다는 속설도 있지만, 이는 근거 없는 속설로 용법과 용량을 지켜 적절하게 복용하면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오히려 생리통을 무리하게 참으면
자살시도자 10명 중 9명은 충동적으로 자살을 시도하였으며, 이미 자살을 시도했던 사람이 상담∙치료 등의 서비스를 받으면 자살 재시도 가능성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31일 발표한 ‘2022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에 따르면 2022년 사업을 수행한 총 80개의 병원에 내원한 자살시도자 2만 6,53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자살시도자 2명 중 1명은 MZ세대…여성이 2배 많아자살시도자의 65.2%는 여성(17,294명), 34.8%는 남성(9,24
심뇌혈관질환의 5대 위험요인은 과체중,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당뇨병이며 이 중 고혈압이 가장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뇌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대개 수십 년에 걸쳐 소리 없이 진행되고, 발생 시 생명까지 위협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 1위…‘고혈압’으로 밝혀져독일 함부르크 대학 병원 심장∙혈관센터의 슈테판 블라케베르크(Stefan Blankenberg) 연구팀은 '글로벌 심혈관 위험 컨소시엄'(Global Cardiovascular Risk Consortium)의
'무릎'은 나이가 들수록 고장이 잘 나는 신체 부위다. 관절은 쓰면 쓸수록 닳는데, 무릎은 하루에도 수십 번 이상 움직일 정도로 분주하기 때문이다. 특히, 양반다리와 같이 무릎 건강을 망치는 자세를 자주 하거나 과체중, 비만한 사람은 무릎이 고장 나는 속도가 배가 된다.무릎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취미 생활은 물론, 일상생활도 힘겨워진다.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 '무릎 건강'을 사수해야 하는 이유다. 그리고, 무릎을 건강하게 오래 사용하려면 일찍이 하체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건강한 무릎을 위한 필수 요소, '하체 근육'무릎을 오래
발톱은 발끝을 보호해 주는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내향성 발톱이 생기면 발톱이 오히려 발가락을 공격한다. 내향성 발톱이란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드는 질환으로, 살을 빨갛게 부어오르게 만들고 심하면 고름, 냄새, 그리고 걸을 때마다 통증을 유발하여 삶의 질을 저하한다.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할까.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내성 발톱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Q. 내성 발톱, 왜 생기는 건가요?내성 발톱은 주로 엄지발가락에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고름이 차서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내성
국내 연구진이 치매, 당뇨, 암 등 중증 노인성 질환을 혈당 측정처럼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복잡한 측정 과정과 고가의 분석 장비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천연물소재연구센터 서문형 박사팀은 천연물인포매틱스연구센터 박근완 박사팀과 함께 '화합물 유도 단백질 조립' 원리를 통해 글루타민 농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글루타민은 혈액 내에서 단백질을 합성하거나 세포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아미노산의 하나다. 특정 상황에서 수치가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