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디지털 기기. 본 시리즈는 디지털 기기와 미디어가 초래한 다양한 질환에서 '로그아웃'하고자 기획하였습니다. 디지털 기기에 사로잡힌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알찬 정보를 전합니다.예전부터 화장실에서는 용변을 보는데 집중해야 건강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책이나 신문 등을 읽으면 집중력이 분산되어 변기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항문 건강이 악화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런데, 최근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현대인이 더 많아졌다. 스마트폰 없이 화장실에 가기 어려운, 이른바 '스마트폰 화장실 증후군'을 앓는
| 평소와 다른 눈곱, 안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눈곱의 색, 끈적임 등에 따라 의심 질환 달라| 류선영 원장 "억지로 떼거나 비비면 추가감염 위험 있어...부드럽게 제거해야"[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눈곱은 눈물이나 먼지 등이 뭉쳐서 생기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다만, 이 눈곱이 너무 자주 또 많이 끼거나 끈적하게 늘어나면서 평소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면 눈 건강 상태를 점검해봐야 하는데요. 우선 눈곱의 양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색이 누렇다면 세균성 결막염이나 각막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눈에 세균이 침입하면 이를 보호하기
습도와 온도가 높아지고, 캠핑, 물놀이 등으로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여름이다. 요즘과 같이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온열질환, 일광화상, 식중독, 장염 등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이미 가지고 있던 질환이 악화되기도 하는데, 특히 요즘과 같은 덥고 습한 날에는 욕창, 치질, 하지정맥류가 악화될 위험이 높다.덥고 습한 요즘, 악화되기 쉬운 질환1. 욕창침상 생활을 하는 환자들은 여름철 '욕창'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욕창이란 뼈의 돌출 부위와 피부 표면이 장시간 압박, 잦은 마찰로 인해 빨갛게 되거나 상처가 생긴 상태를 말한다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꼽히는 '술'. 간, 췌장, 신장 등 각종 장기에 손상을 일으키고 알코올 의존증, 수면의 질 저하, 암 등 다양한 문제를 불러온다. 그리고 이러한 술의 부작용에 특히 취약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당뇨 환자’다. 당뇨병에 술, 왜 안 좋을까?알코올은 필수영양소가 없는 공허한 칼로리(Empty calorie)로 건강한 사람에게도 바람직한 식품이 아니다. 각종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라는 사실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여기에 더해 알코올은 당뇨 환자의 혈당 조절을 방해한다. 알코올이 당을 생성하는 간의 역할
올해 여름에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화’를 찾는 이들이 늘었다. 최근에는 화려한 디자인까지 갖춘 장화가 출시되면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기다. 장화는 신발이 젖거나 신발 안으로 빗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 장마철에도 발을 뽀송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 하나 빗물은 물론이고 공기도 잘 통하지 않기 때문에 자칫하면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자칫하면 무좀 키우는 장화, ‘이렇게’ 신으면 더 최악대표적인 것이 ‘무좀’이다. 무좀은 곰팡이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균이 피
최근 20~30대 환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암이 있다. 암 사망률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대장암’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살펴보면 2021년 20~30대 대장암 환자 수는 2017년 대비 약 3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대장암 환자 수가 9%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증가세다.하지만, 50세 미만의 젊은층은 대장암 조기진단을 놓치는 경우가 상당수다. 국가 암 검진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뿐더러 의심증상이 나타나도 암이 생겼을 거라 생각하지 못해 방치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 문제는 조기 발견이 늦어질수록
화상은 통증은 물론 심한 흉터가 남을 수 있는 피부 질환이다. 흉터가 크게 남으면 정신적 고통이 찾아오기도 한다. 이러한 화상 부위의 통증과 심한 흉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료와 올바른 관리법이 중요하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빠른 회복을 돕고 화상 흉터를 최소화하는 응급처치 및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봤다.Q. 화상 입었을 때의 응급처치법이 궁금합니다.초반에 상처에 얼음을 직접 대는 건 추가 피부괴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삼가야 합니다. 상온의 흐르는 물에 상처 부위를 대고 20분 정도 냉각하는 게 좋습니다. 상처가 공기에
| [인터뷰] 이비인후과 전문의 심민보 원장| 이명, 갑작스러운 청력저하 나타나면 '돌발성 난청' 의심| 청력저하 막으려면 조기 진단·치료 이뤄져야갑자기 발생해 2~3일 이내에 빠르게 청력을 저하시키는 질환이 있다.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은 물론, 이명이나 어지럼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돌발성 난청’의 이야기다. 돌발성 난청은 이름 그대로 갑작스럽게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질환이다. 시끄러운 소음에 노출되거나 크게 다친 적이 없는 데도, 갑자기 홀연히 나타나 청력 이상을 유발한다.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심민보 원장(성모사랑이
여름은 상처가 잘 나는 계절이다. 노출 부위가 많아지고, 야외활동 증가로 넘어지거나 벌레에 물리는 일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평소 같았으면 쉽게 아물었을 상처도 이 즈음에는 유독 오래가고 덧나기 쉽다. 작은 상처도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되는 이유다. 여름철 상처 관리법을 알아본다.여름철, 덧나기 쉬운 상처...그 이유는?우리 피부에 존재하는 세균은 날이 더워지면서 더 왕성하게 활동한다. 고온다습한 환경이 세균 번식을 부추기는 것이다. 특히 땀은 각질층을 약화시켜 피부를 세균 감염에 취약하게 만든다. 이렇게 되면 상처 치유가 더뎌지고,
| 쌈채소, 씻은 후 상온에 두면 식중독균 수시간만에 증가| 식재료 보관·조리 시 청결, 관리법 신경 써야| 김혜경 영양사 "날 더워질수록 식품 안전 신경 써 식중독 예방해야"[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삼겹살 좋아하시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마늘, 고추 같은 다양한 재료를 넣고 한 쌈 싸 먹으면 그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데요. 그런데 앞으로는 이 쌈채소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식약처 조사 결과, 상온에 둔 채소에서 식중독균이 증가한 사실이 밝혀진 건데요. 대장균은 3시간, 황색포도상구균은 14시간 후에 각각 두 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