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은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질환이다. 잦은 흡연과 음주, 자극적인 음식, 스트레스 등 위염의 원인에 노출되어 있는 탓이다. 2022년 한 해 동안 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무려 510만여 명. 이처럼 환자수가 많다 보니, 종종 위염의 위험성은 간과되곤 한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점은 방치된 위염이 위암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방치된 위염, 위 환경 바꿔…암 위험까지↑위 내에 염증반응이 오래 지속되면 위의 점막이 얇아지면서 ‘위축성 위염’이 발생한다. 또 방치된 염증은 위 점막의 구조물을 파괴하고, 그 자리에
정부가 정신질환 건강검진을 2년마다 실시하는 등 국민의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정신건강 검진주기를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2027년까지 100만 명에게 심리상담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심리상담 제공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고, 국내 자살률을 10년 안에 절반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악화된 국민의 정신건강…조기발견∙치료 중요성 높아져‘OECD 국가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증명하듯 지난 3년 국내 자살자는 코로나 사망자 보다 많았다. 우
| 하이닥과 광교삼성H정형외과 의사 2인이 함께 알아보는, '골병드는 뼈·관절을 지키는 골든타임'. 근골격계를 위협하는 질환과 내 몸을 챙기는 요령을 소개합니다.바야흐로 김장의 계절이다. 김장을 마치면 남는 두 가지가 있다. 1년간의 김치, 그리고 몸 곳곳에 나타나는 통증이다. 김장은 절인 배추를 옮기고, 양념을 버무리는 것을 반복하는 고된 과정이다. 김장이 끝난 후면 몸 곳곳에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 ‘김장증후군’이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다.김장증후군이 나타났을 때 파스만 붙이며 통증을 참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나 김장 후
30대 여성은 대부분 폐경을 먼 이야기처럼 느낀다. 일반적인 자연폐경 시기는 45~55세 전후이기 때문. 하지만, 30대에 폐경 진단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으며, 많지 않지만 20대에 겪는 경우도 있다. 이른바 ‘조기폐경’이다.일찍 찾아온 폐경...신체·정신 건강 뒤흔든다조기폐경이란 40세 이전에 폐경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인 폐경과 마찬가지로 폐경 전∙후 다양한 증세가 나타나 삶의 질을 저하한다. 안면 홍조, 발한, 피로감, 건망증, 요통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에 더해 조기폐경은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을 위협한다.
눈곱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특히, 자고 일어난 후에는 눈곱이 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눈곱이 평소와 다른 색, 형태를 띠고 있다면 눈 건강에 빨간 불이 켜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눈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지표인 눈곱, 왜 생기며 어떤 경우에 문제가 되는지 하이닥 안과 전문가들과 함께 알아봤다.Q. 눈곱은 왜 생기나요?자는 동안 눈이 감겨 있는 상태에서는 눈물샘을 통한 수분 공급이 줄어드는데요. 이때 밤사이에 먼지와 노폐물, 이물질 등이 쌓이고, 이것들이 눈물과 섞여 굳어지면서 눈 안쪽이나 끝에 생
길을 걷다 우연히 창가에 비친 옆모습을 바라봤을 때, 엉덩이가 뒤로 빠진 소위 ‘오리궁뎅이’를 갖고 있다면 ‘척추전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말랐는데 똑바로 섰을 때 배가 볼록하게 나와 보이기까지 한다면 척추전만증일 가능성이 높다.오리궁뎅이∙올챙이배 유발하는 ‘척추전만증’척추는 본래 정상적으로 전만이 있다. 살짝 휜 아치 형태 덕에 상체의 무게를 분산하고 지탱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커브는 여러 원인에 의해 정상보다 앞으로 휘거나 뒤로 굽을 수 있다. 전자를 ‘척추전만증’, 후자를 ‘척추후만증’이라 한다.척추전만증의 주요
지방간은 조용히 찾아와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이지만, 위험성이 과소평가되기 일쑤다. 별다른 증상이 없고 국내 성인의 20~30%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방간은 치료 및 관리가 필수인 질환이라고 강조한다. 방치 시 지방간염,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방치된 지방간은 심혈관 건강도 위협하는 위험인자다.간 망치는 지방간, 심혈관도 망가뜨린다지방간은 이름 그대로 간에 지방이 많이 낀 상태다. 정상적인 간에는 지방이 5% 이내로 존재하는데, 간에 지방이 5% 이상으로 축적되
바쁜 현대인들은 종종 건망증을 경험한다. 리모컨을 들고 리모컨이 어딨는지 찾는다거나 지인 이름이 갑자기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증상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실제로 뇌의 정보처리 속도가 느려지는 30세 이후부터 건망증을 경험하는 횟수가 늘어난다. 그런데, 자꾸 깜빡하다 보면 불안감도 든다. '혹시 치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자꾸 깜빡하는 나…건망증일까? 치매일까?건망증은 일시적인 기억력 장애다. 주변에서 살짝 귀띔만 해줘도 잊었던 사실을 금세 기억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스트레스나 피로, 수면
| 주말 내내 쉬어도 피곤하다면...'뇌 피로' 의심| 뇌 피로 관리 위해...'생활습관 개선·적절한 영양성분 섭취' 필요| 이건중 약사 "활성형 비타민 B, 콜린·이노시톨 등 적절하게 보충해야"[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분명히 잘 쉬었는데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죠? 현대인들 상당수가 ‘피로를 달고 산다’고 하는데요. 어떤 질병이나 원인이 있는 것도 아닌데 피로감이 지속된다면 ‘뇌 건강’을 살펴봐야 합니다.‘피로’라고 하면 흔히 몸이 무겁고 쳐지는 육체적인 피로감을 떠오를 텐데요. 사실 피로는 육체뿐만 아니라 뇌에서도
그룹 인피니트의 남우현이 지난 4월 희귀암을 진단받고 10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남우현은 첫 솔로 정규 음반 ‘화이트리(Whitree)’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희귀암인 ‘기스트암’을 진단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 왔다고 전했다.남우현은 “100만 명 중 1명이 걸릴까 말까 하는 희귀암이라고 하더라. 전신마취를 10시간 했고, 15~20 cm가량 복부를 절개해 지금도 흉터가 심하게 있다”며 그간의 힘들었던 투병 생활을 털어놨다.희귀암 ‘기스트암’, 어떤 질환일까?남우현이 앓았다고 전한 기스트암은 ‘G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