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8% 가까이가 스마트폰에 과하게 의존하는 현상을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여성가족부가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약 23만 명 가운데 1.8%인 1만 6,699명이 과의존 관심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의존 관심군은 정해진 이용시간을 준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자녀-보호자 간 갈등이 발생할 수 있어 보호자 또는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한 집단을 말한다. 관심군 중에서는 남자 초등생이 9,608명(8.1%), 여자 초등생이 7,09
국내 사망원인 2위, 전 세계 사망원인 1위, 심한 합병증과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위험한 병. 모두 ‘심혈관질환’을 설명하는 말이다. 심혈관질환은 온몸에 혈류를 공급하는 심장과 주요 동맥에 생긴 상태로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대표적이다.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발병하는 사례가 많고 생명까지 위협하기에 치명적이다.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려면 위험 요소를 잘 알고 멀리해야 한다. 흡연, 비만,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 등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안 좋은 것을 피하는 동시에 혈관 건강을 위한 유산소 운동과 영양 성분들을 챙겨 먹는 노
눈을 사진기에 비유할 때, 필름에 해당하는 역할을 하는 '망막'. 시각정보를 전기신호로 바꿔 뇌로 전달하여 우리가 사물을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부위다. 그리고, 망막 한가운데에서 눈의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중요한 곳이 있다. 시세포와 시신경이 집중되어 있는 '황반'이다.황반에 문제가 생기면 갑자기 시력이 저하되거나 물체가 휘어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갑자기 눈앞에 동그란 그림자가 생기면서 뿌옇게 보이고 실제와 색이 다르게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황반아래에 물이 고이는 '중심장액망막병'을 의심해봐야 한다.‘중심장액망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다가오고 있다. 내일(24일)부터 수능 원서접수가 시작되며, 2주 후에는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르는 9월 모의평가가 기다리고 있다. 이 시기 수험생은 잠을 쫓고 집중하기 위해 카페인이 든 커피나 과자와 같이 달콤한 간식을 찾고는 한다. 하지만, 남은 기간 건강하게 수험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간식 선택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맛을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수험생을 위한 영양 간식 4가지를 알아본다.피곤한 눈과 예민한 장 달래는 ‘블루베리’수험생의 ‘눈’은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수많은
식사 후 가슴이 쓰리거나 답답하고, 목에 이물감이 든다면 음식이 지나가는 길인 ‘식도’ 건강을 살펴야 한다. 특히, 평소 급하게 먹거나 식후 커피나 담배를 즐기는 습관 등 식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식도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식도를 자극하는 생활습관 3가지1. 매운 음식을 급하게 먹는 습관마라탕, 라면 등 맵고 뜨거운 음식을 즐기는 습관은 식도에 부담을 준다. 매운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각종 향신료, 캡사이신 등은 위벽과 식도를 자극하고, 심할 경우 속 쓰림을 유발하기 때문. 특히 매운 음식을 충
수술 장비의 발전과 더불어 '최소침습수술'이 각광받고 있다. 최소침습수술이란, 수술 시 절개부위를 최소화한 수술법으로 '복강경수술'과 '로봇수술'이 이에 해당한다. 절개가 적은 만큼 수술 후 통증, 감염, 흉터가 발생할 위험이 적고,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복강경수술과 로봇수술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특히 로봇수술은 혈관, 신경 등에 손상을 주지 않고 정밀하게 수술할 수 있어 최근 크게 각광받는 수술방법이다. 로봇수술은 의사가 환자의 인체에 삽입된 수술기구를 원거리에서 조종하여
눈앞에 점이 보이거나 날파리, 거미줄과 같은 물체가 보이는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이처럼 눈앞에 뭔가 떠다녀 보이는 증상을 ‘비문증’이라 한다. 비문증은 70% 정도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으로, 대부분 큰 문제가 없다. 하나, 이상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망막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Q. 비문증의 특징이 궁금합니다.비문증은 사람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앞을 떠다니는 작은 조각들의 개수가 사람마다 다르고, 흰색으로 보이는 사람이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혈당이 상승하는 병으로, 약물을 통한 혈당 조절이 필요하다. 당뇨병 약물은 종류에 따라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거나 포도당의 흡수를 조절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혈당 조절을 돕는데, 최근에는 포도당이 소변을 통해 배출되게 만드는 약제가 관심을 받고 있다. 당뇨병 치료약인 ‘SGLT-2 억제제’다.심혈관질환 위험 낮추는 SGLT-2 억제제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유도하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을 억제함으로써 포도당이 소변을 통해 배출되게 만들어 혈당
피곤한 현대인들이 늘 챙기는 2가지. 바로 커피와 피로회복제다. 커피는 순간적인 각성효과를, 피로회복제는 피로의 원인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그런데 커피와 피로회복제를 먹을 때 유의할 점이 있다. 과하게 먹었을 때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최근 인기가 높은 '비타민 B' 영양제의 경우 과용하면 속쓰림을 비롯한 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피로 개선하는 ‘비타민 B’…남용하면B1, B2, B3 등 총 8종으로 이루어진 비타민 B군은 에너지 생성, 면역 항체 생성 등 다양한 신진대사 활동에 관여하는 필수 영양소로
흔히 ‘예방접종’이라 하면 영∙유아 시기에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예방접종은 나이가 들어도 중요하다. 특히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중장년의 나이에 접어들면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해진다. 건강한 노년을 위해…중년 이후 맞아야 할 예방접종1. 인플루엔자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50세 이상 성인은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하기 전, 백신을 맞아야 한다.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중장년층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하고, 합병증을 동반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백신을 꼭 맞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