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목받는 슈퍼 곡물이 있다. ‘카무트(Kamut)’가 그 주인공이다. 카무트는 지난 2015년 미국 타임지에서 가장 건강한 식품 50가지 중 하나로 선정되었고,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정식 수입되면서 즐겨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칼로리 낮고 섬유질은 풍부, 혈당 천천히 올려카무트는 고대 이집트에서 재배되었던 원시품종인 호라산 밀(Khorasan wheat) 중의 하나이다. 이집트 왕인 투탕카멘(Tutankhamun)의 무덤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왕의 곡식’이라고도 부른다. 카무트는 다른 밀 작물보다 낱알이 2~3배 정도 크고,
반려동물을 키우면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어릴 때부터 개·고양이와 함께 지내면 정서 안정과 발달에 도움 된다. 그런데 최근에 반려동물과 가까이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반려동물을 키우면 아이의 식품 알레르기 발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개·고양이와 함께 자란 아이, 식품 관련 알레르기 발생 확률 낮아일본 후쿠시마 의과대학(Fukushima Medical University) 소아과 오카베 히사오(Hisao Okabe) 박사 연구팀에서는 6만 6,215명 아동
심한 가려움으로 인해 긁어서 상처가 나기도 하며, 피부가 두꺼워지고 하얀 각질이 생겨 일상생활에 불편함은 물론 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질환, 바로 아토피 피부염이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아토피 피부염이 있으면 피부암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 3대 피부암 위험 높아질 수 있어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마가렛 후앙(Margaret Y. Huang) 교수 연구팀은 성인 6,000만 명의 전국 보험 청구 데이터베이스(2
관절에는 움직일 때 생기는 마찰을 줄여주는 작은 주머니가 있다. 바로 ‘점액낭’이다. 인체에는 약 150개 이상의 점액낭이 있는데, 특히 뼈가 돌출되어 주위의 연부조직이나 피부와 마찰하는 부위에 발달되어 있다. 이 점액낭에 염증이 생긴 것이 점액낭염인데, 통증이 생기고 벌겋게 부어오르며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점액낭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Q. 점액낭염은 어떤 부위에 잘 생기나요?점액낭염은 점액낭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무릎 슬개골 바로 옆에 있는 점액낭에서 발생합
생고기에는 기생충과 바이러스, 대장균 등이 서식하기 때문에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먹으면 설사, 복통, 식중독 증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오염된 음식 속 대장균이 장에 침입하면 요로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요로감염, 오염된 음식 섭취로도 감염될 수 있어요로감염의 주요 원인은 ‘대장균’이다. 대장균은 장 속에서는 해로운 세균의 침입을 막는 등 우리 건강에 이로운 역할을 하지만, 대장 밖으로 나가면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장에 있던 대장균이 요로를 따라 올라
과불화화합물 (Per-and polyfluoroalkyl susbtances, PFAS)은 5,000종 이상의 화합물로 구성된 그룹형 화학물질로, 물과 기름에 반발력을 가지는 특수성으로 인해 방수 기능이 필요한 프라이팬, 포장 용기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어 왔다. 이 인공 화학물질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었지만, 오랜 시간 분해되지 않아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화학물질’로 불리며 환경오염을 비롯해 우리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과불화화합물에 노출될수록 출산율 낮아최근 마운트시나이 아이칸 의과 대학(Icahn School of
|[인터뷰]정형외과 전문의 이태경 원장|겨울 동안 굳어있던 어깨 근육 통증 호소하는 사람 늘어|대표적인 어깨 질환인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따뜻한 봄이 오면 많은 사람이 어깨 통증을 호소한다. 정형외과 전문의 이태경 원장(송파원정형외과의원)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야외 활동 및 운동량이 늘어나는데, 겨울 동안 굳어있던 근육을 갑자기 사용하면 근골격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특히 어깨는 신체 관절 중 운동 범위가 가장 넓지만, 구조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갑자기 사용하면 부상 및 질환으
여성의 자궁 양쪽에 있는 생식 기관인 난소는 여포를 성숙시켜 난자를 생성하고, 여성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이 난소 안에는 혹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난소낭종’이다. 가임기 여성 혹은 폐경 전후의 여성은 정기 검진 및 초음파 검진을 받다가 난소낭종을 진단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난소낭종이 생기는 원인과 종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Q. 난소에 생긴 혹은 무조건 제거해야 하나요?악성(난소암)을 배제한 난소혹은 단순낭종과 자궁내막종으로 나뉘는데요. 단순낭종의 경우에는 짧게는 수주, 길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Opioid)’는 아편 계열의 약물로 진통 효과가 있어 암 등과 같은 중증 환자나 만성 통증 환자 등의 치료를 돕기 위해 사용한다. 대표적인 오피오이드 약물로는 모르핀(Morphine)과 옥시코돈(Oxycodone), 하이드로코돈(Hydrocodone), 펜타닐(Fentanyl) 등이 있다. 오피오이드는 신경전달물질인 엔도르핀(Endorphin)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중추신경계에서 통증과 관련된 신경 세포들의 활동을 억제한다. 중증 환자들의 극심한 통증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긴 하지만, 중독
갑자기 가슴 부위에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다. 가슴 통증은 증상과 빈도수, 발병 부위에 따라 원인이 다양한데, 심각한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평소에 통증이 자주 느껴진다면 증상을 잘 살펴봐야 한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가슴 통증의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Q. 숨 쉴 때 왼쪽 가슴에서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집니다.숨을 쉴 때 가슴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가장 먼저 의심해볼 원인은 협심증, 심부전증과 같은 심장 질환입니다. 심장에 혈액과 산소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 가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