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당뇨병은 식단과 운동이 매우 중요한데, 특히 식단 관리는 평생에 걸친 숙제와 같다. 최근 미국 터프츠 대학교(Tufts University)에서는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매년 1,400만 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가 발생한다는 분석과 함께,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식이 요인을 발표했다. 잘못된 식습관이 제2형 당뇨병의 주요 원인미국 터프츠 대학교 연구진은 글로벌 식이 데이터베이스(GDD)와 UN의 인구 통계 등을 활용해 1990~2018년 동안의 184개국의 식이 변화와 당뇨
활짝 핀 꽃이 반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다. 꽃망울이 터지면서 퍼지는 꽃가루가 코나 눈, 구강 점막에 붙으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 생기면 콧물이 시도 때도 없이 줄줄 흐르고 재채기가 나오며, 콧구멍이 꽉 막히기도 한다. 이처럼 괴로운 증상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까.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그 해답을 찾아본다. Q. 날이 좋아서 꽃구경을 다녀왔더니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졌어요.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먼저 원인 항원을 파악하고 이를 피하는
‘영양 과잉 시대’라고 한다. 과거에 비해 먹거리가 풍족하고 영양제 종류도 셀 수 없이 많다. 물론 많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몸에 필요한 성분이라도 과해지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영양소는 골고루 균형 있게, 때에 맞게 필요량을 보충해야 한다. 한창 발달 중인 영유아기 아이들이라면 특히 그렇다. 전문가들은 성장이 급격하게 이뤄지는 영유아기에는 철분이 부족해지기 쉽다면서, 철분 부족이 장기화되면 성장 및 두뇌 발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한다.영유아 5명 중 1명은 철분 부족…철 결핍성 빈혈 주의철은 적혈구 속에 있는
달리기는 특별한 운동 기구가 없어도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로 심폐지구력을 단련시켜 주고 근육과 뼈를 강화해 준다. 단, 운동 전문가들은 “올바른 자세로 달려야 부상 없이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러닝을 할 때 올바른 자세와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1. 상체: 상체를 똑바로 세우고 어깨를 편 뒤, 달릴 때 팔을 흔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팔은 몸과 90도 각도를 이루는 것이 좋다.2. 허리: 허리는 곧게 펴고 복부를 수축시키면서 달려야 한다. 허리를 구부리거나 뒤로 젖히지 않도록 주의한다.3. 다리:
신체 일부가 멍든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멍은 심하게 부딪혔을 때 찢어진 혈관 밖으로 흘러나온 피가 뭉쳐 피부 속에 출혈과 부종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대부분의 멍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거나 멍이 사라져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특별한 원인 없이 멍이 잘 생긴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멍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Q. 허벅지 앞부분을 세게 부딪쳐서 멍이 생겼는데, 멍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것 같아요.피하 지방층이나 근육의 혈관이 터지면 피하 지방층에 피가 고이게 되고, 피
사람은 나이가 들면 노화가 찾아온다. 청각기관 역시 노화하면서 잘 들리지 않게 되는데, 이를 ‘노인성 난청’이라 한다. 난청은 연령이 증가하면서 빈도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며, 관절염 및 고혈압 등과 함께 노년기 흔한 만성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국민 중 16%가 중증 난청 환자, 보청기 사용하는 경우는 20%대에 불과해고령화 사회가 도래하면서 난청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대학교 서명환 교수는 “2021년 중증 난청 유병률은 15.8%인 반면, 양측 중등도 이상 난청 유병자의 청각보조기
장(腸)은 ‘제2의 뇌’라고도 불릴 정도로, 소화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특히 장속 미생물은 뇌와 장을 연결하는 신호전달 역할을 해 뇌 건강에도 영향을 끼친다. 최근에는 장과 뇌 건강의 연관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장에 있는 일부 미생물의 수치가 높을수록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가 생길 위험이 더 크다는 내용이다.장 속 칸디다균이 뇌에 침투하면 생기는 일대만 창겅 의과 대학(Chang Gung Uni
출·퇴근길 지하철은 ‘지옥철’로 불린다. 직장인들은 귀한 출근 시간을 5분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매일 지옥철에서 밀고 버티며 힘겨운 사투를 벌인다. 최근 혼잡도가 극심하기로 유명한 경전철 김포골드라인에서는 승객들이 어지러움을 호소하거나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지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만원 지하철에서 갑자기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알아봤다.Q. 지하철을 타는데 갑자기 머리가 띵하고 어지러워서 제대로 서 있기가 힘들었습니다. 호흡이 가빠지고 눈앞이 하얘졌어요.두통과 어지럼증이 동반되면서 시야 섬광
조산은 임신 37주 이내, 즉 출산 예정일보다 3주 이상 일찍 분만하는 경우를 말한다. 조산으로 태어난 신생아는 뇌나 폐 등의 몸속 주요 장기가 미성숙한 채로 태어나 다양한 신체적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는 보건복지포럼에 ‘조산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국내 현황을 발표했다.출산율은↓ 조산율은↑…다양한 건강 문제 위험도 높아져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1~2021년 국내 출생아는 47만 1,000명에서 26만 1,000명으로 45%나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신생아 중 조산아 비율은 6%에서 9.2%
최근 한 고민 상담 프로그램에 루게릭병을 앓는 남성이 출연해 많은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이 남성은 "앉아있을 땐 괜찮은데 걷거나 오래 활동하면 힘이 들어가지 않아 생활이 어렵다"라고 전하며, 특히 이 사실을 노모에게 알려야 하는 현실에 괴로워했다.루게릭병은 미국 야구 선수인 헨리 루이스 게릭(Henry Louis Gehrig)이 이 병을 앓다 사망한 뒤 그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병명으로, 정식 명칭은 ‘근위축성측색경화증’이다. 감각과 지능, 의식은 그대로 유지되나 근육이 점차 파괴되어 결국 손가락 하나조차 움직일 수 없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