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6월이지만, 벌써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뜨거운 햇빛 아래서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화끈한 자외선의 공격, 피부에 색소침착 남을 수 있어햇빛, 즉 태양광선은 자외선과 가시광선, 적외선 등 다양한 파장의 전자기파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일광화상은 주로 자외선, 그중에서 자외선 B에 의해 생기는 피부의 화상을 말한다. 자외선 B는 280~320nm 파장 영역으로 10%만이 지표에 도달하며, 오랜 기간 노출 시 일광화상을 비롯해 피부암과 광노화, 색소침착,
전 세계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음료 중 하나인 ‘커피’. 커피에는 건강에 유익한 화합물이 들어 있어 염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이 사실을 더욱 견고하게 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하루에 커피 2~3잔을 마시면 체내 염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커피 즐기는 사람, 염증 수치 낮아경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제유진 교수팀은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성인 남녀 9,337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C-반응 단백질(C-Reactive Protein, CRP)의 상관성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쁘띠(Petit) 성형’. 대표적으로 보톡스와 필러를 꼽을 수 있다. 내 얼굴에 어떤 종류의 시술이 적합한지 알기 위해서는 먼저 보톡스와 필러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두어야 한다.근육 활동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보톡스’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이라는 성분을 주입해 근육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저하시키는 시술이다. 1989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근육 치료제로 사용하던 중 주름을 완화하는 작용을 발견해 현재는 미용 시술 목적으로 널리 사용
면역력이 떨어지는 여름철에 우리를 노리고 있는 바이러스가 있다. 바로 대상포진을 유발하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특정 신경세포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심하게 피로할 때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을 일으킨다. 대상포진은 약 7~10일 동안 치료하면 회복되지만, 더 무서운 후폭풍이 들이닥칠 수 있다. 바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심한 통증이 길게는 수년 동안, 혹은 평생 지속될 수도 있기 때문.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치아가 박혀있는 뿌리 쪽의 뼈를 덮고 있는 부분인 ‘잇몸’. 잇몸 건강은 치아는 물론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끼친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치은염이 심해지면 치아 주위 조직까지 염증이 퍼져 치주염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으며, 염증성 인자와 세균이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면 폐렴, 치매, 당뇨 등 심각한 질환의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잇몸을 잘 관리하는 방법과 잇몸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Q. 잇몸 안쪽에 딱딱한 돌기가 만져져요.검진이 필요하겠지만, 잇몸 안쪽에 딱딱한 돌기가 만져진다면 부기나 염증을
귓구멍 입구에서부터 안쪽으로 고막까지의 길을 외이도라고 한다. 이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외이도염’이라고 하는데, 귀지를 제거하려고 하거나 귀가 가려워 귓속을 파다가 외이도염이 생겨 고생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외이도염은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기 쉽고, 만성화되면 청력이 저하되고 안면신경마비까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귀 함부로 파면 외이도염 발생할 수 있어외이도는 외부 세균과 직접 접촉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자체적인 방어기전을 가지고 있다. 귀지는 이 방어기전 중 하나이다. 귀지는 외이도의 피지선과 귀지샘에서
최근 중국에서 마라탕을 먹고 목 통증을 호소하던 여성이 입원 10분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현지 매체에서는 “훠궈 가게에서 마라훠궈를 먹은 한 20대 여성이 식사 직후 심한 인후통을 느끼기 시작했고, 다음 날에는 호흡 곤란까지 나타났다”라고 보도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여성은 평소 급성 후두개염을 앓고 있었는데, 매운 마라탕을 먹은 후 찬 음료를 마셔 부종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했다. 급성 후두개염은 성인에게는 드물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발생하면 치명적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치명적인 결과 초래하는 염증성 질환,
무증상 감염병의 대표주자인 C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어 조기 치료 및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C형 간염은 현재 백신은 없지만 치료제를 사용하면 완치율이 높은 질환이다. 하지만 C형 간염 환자는 대부분 증상이 거의 없어, 복수나 황달, 간 종괴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으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한국 C형 간염의 코호트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국가건강검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국내 C형 간염 선별검사 및 치료, 비용 효과적이고 사망 줄여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와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궤양성 대장염은 장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염증으로 인해 장 점막이 헐고 낫기를 반복하면서 혈액이 섞인 설사나 점액변을 보는 증상을 보인다. 궤양성 대장염을 오랫동안 앓으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궤양성 대장염을 오래 앓은 여성이 경계해야 할 암이 하나 더 추가됐다. 궤양성 대장염이 있으면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궤양성 대장염 앓는 여성, 자궁경부암 위험 1.6배 높아...나이 많을수록 위험 커져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과 김현수
새 신발이나 작은 신발을 신었을 때 새끼발가락이 아픈 경우가 있다. ‘신발이 익숙해지면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하며 통증을 감내하다 보면, 심한 경우 신발을 신지 않아도 새끼발가락이 아프기도 하고 모양이 변형되기도 한다. 이는 ‘소건막류’라는 질환으로, 아주 작은 새끼발가락에서부터 문제가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무릎·허리에까지 부담이 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새끼발가락의 이유 있는 통증, 소건막류란?소건막류는 새끼발가락의 관절이 밖으로 돌출되고 변형되면서 점액낭염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점액낭은 관절 주위에 있는 막으로, 근육과 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