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바라는 많은 분은 ‘착상’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특히 시험관아기를 진행하고 계시는 분들은 배아 이식 후에 착상이 잘 되었는지를 계속 궁금해하고 임신에 성공하기를 바라며 이식 후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요. 착상이란 수정란이 자궁의 내막에 안정적으로 붙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시험관아기 과정 중에서 수정 후 착상되기까지는 5~7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배양을 3일간 진행했을 경우에는 2~3일, 배양을 5일간 진행했을 때에는 1~2일째에 착상 여부가 결정됩니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약을 투여하거나 생활의
자궁경부 이형성증이란 쉽게 표현해서 자궁경부가 일반적인 경부와 다르게 생겼다는 뜻입니다. 육안으로 보았을 때 생김새가 다르다는 의미보다는 조직검사를 했을 때 세포의 형태가 이상한 것을 말합니다. 환자가 자궁경부 비정형 세포라고 진단받은 상태에서 치료를 문의하는 경우도 많은데. 비정형 세포와 이형성증은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비정형 세포는 세포 모양이 정상적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확실히 이상이 있는 것인지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즉, 정상과 비정상을 단정 짓기 어려울 때 쓰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조
진료실에 들어오셔서 “제 자궁 상태가 정상인가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요즘은 자궁 난소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보통 여성이라면 모두 11~13세에 초경을 시작하게 되고 매달 월경을 하다가 40세 후반에 폐경을 하게 됩니다. 임신이나 출산할 때 외에 약 40년가량을 다달이 규칙적으로 생리를 하게 되는 주기를 반복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조기 폐경 여성은 이 이전에 조기에 폐경이 되는 경우로, 좀 더 정확하게는 40세 이전에 6개월 이상 생리가 없으면서 1개월
생리는 매달 여성의 자궁과 난소 건강을 나타내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20~30대에는 당장 임신 성공을 위해, 또는 앞으로 임신 가능성을 두고 생리 양상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지만, 결혼과 임신 출산 이후에는 아무래도 월경에 대한 관심이 덜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생리 시작하신 날짜가 언제인가요?” 라고 여쭤보면 한참을 망설이거나 “체크해보지 않아서 기억나지 않아요.” 라고 대답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임신과 출산을 완료했다고 해도 여성으로서의 내 몸에 계속 관심을 주
최근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갖고 있는 연령층이 점차 내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10대 때에 지속적으로 생리불순이나 부정출혈을 겪지만, 아직 난소와 자궁이 미성숙하다고 제대로 검사를 받지 않다가 성인이 되는 만18세가 되자마자 구체적인 검진을 통해 다낭성 난소증후군 확진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생리를 하는 여성은 대부분 생리 주기마다 8~10개의 난포가 만들어지며, 이 중 한 개의 난포만 자라나 성숙한 난자를 배출하게 됩니다. 그러나 100명중 6명 정도는 여러 개의 난포가 동시다발적으로 자라나 미성숙난포 상태를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면서 여성 외음부의 환경에도 영향을 미쳐 질염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질염은 보통 초경을 시작한 이후의 여성이 걸리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유아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린 딸아이가 질염인 것 같은데 이렇게 어린아이들도 질염에 걸릴 수 있는지 걱정스럽게 문의하시는 어머니들을 많이 뵙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아 질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질염은 제2차 성징 이후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아무래도 초경을 시작하고 나서 분비물이 늘어나고 생리 주기에 따
최근 들어 일교차가 심하고 날씨가 오락가락하면서 체력저하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한창 시험관아기를 준비하거나 본격적으로 시험관시술에 돌입한 분들은 더더욱 컨디션에 민감하게 되는 때입니다. 그래서 시험관 아기 진행 시 주의해야 할 증상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식체 식체란 소화기 기능이 불완전한 상태를 일컫는 말입니다. 위와 장은 우리 몸에서 음식을 받아들이고 소화, 흡수 작용을 해서 자궁과 난소로 좋은 혈액과 영양을 공급하는 기능을 하므로 위장과 자궁은 아주 중요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리 시에 특히 위장장
초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으로 고민하는 부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2012년 보건복지부 및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20~44세의 기혼여성 중 32%가 난임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40~44세는 71.9%로 40세 이상 여성의 경우 70% 이상이 난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난임 부부들은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와 같은 보조생식술을 통해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기에, 시험관 아기 성공을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트레스 관리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는 분들은 난소기능 저하를 진단받
날씨가 추워지면서 핫팩을 호주머니에 넣어 다니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요즘처럼 추운 계절, 여성이라면 손발보다 더 신경 써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자궁이다. 자궁은 여성의 건강 상태와 직결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임기 여성의 경우 난임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매우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그렇다면 자궁냉증을 해소하기 위해 실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은 인체 내 각종 대사 활동이나 혈액순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따뜻한 물의
생리통이 심하다면 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이 맞지만 약한 정도의 생리통은 습관의 개선만으로도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합니다. 생리통 개선에 도움이 되는 습관을 알아봅시다. 1. 배를 따뜻하게 하기 온열팩,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습관 등을 통해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자궁과 골반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줄 뿐만 아니라, 복근을 풀어주어 생리통을 완화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스트레칭 골반이 틀어졌을 경우, 자궁근육을 과도하게 수축하여 생리통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골반근육을 강화시켜줄 스트레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