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Autism spectrum disorder)는 사회적 상호작용, 의사소통, 충동 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신경 발달 장애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54명 중 한 명의 아이가 ASD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아이들의 친구가 될 수 있는 반려동물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고양이다. 고양이를 키우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가진 아이들의 분리 불안과 공감 능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HealthDay는 19일 이 연구 결과에 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ADHD는 중요한 문제다. 학교를 입학하면 아이들은 ADHD 검사와 치료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학교 밖에도 다양한 아동발달센터와 심리센터가 있다. 문제는 ADHD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들이 중구난방으로 일관성과 합리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이다. 발달센터마다 자신의 프로그램의 특성에 기초해서 접근할 뿐이다. 아동이 미술치료사를 만나면 미술치료를 하게 되고, 음악치료사를 만나면 음악치료를 하게 되는 식이다. 합리적인 판단과 계획에 의한 치료가 아닐뿐더러 치료사에 따라 내용이 다르고 센터들은 저마다 이론
ADHD는 단순한 아이의 산만한 습관을 의미하는 질환이 아니다. 이는 명백하게 뇌신경상에 이상이 있는 뇌신경질환으로 선천적이거나 유전적인 원인이 있기에 영유아기부터 징후가 나타난다. 이는 아이가 정상적인 발달을 하다가 갑작스레 증세가 생기는 질환이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 학교나 유치원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전부터 아동은 ADHD가 의심되는 징후를 이미 보이게 된다. 그러므로 ADHD 진단에서 발병연령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ADHD에 대한 진단기준이 아직 학문적으로 완전히 완성되어 있지 못하다. 시대에 따라 많은 변화를 거치
ADHD는 어린이 학습 장애의 중요 원인 중 하나다. 소아 ADHD는 초기에는 아이의 과잉행동으로 고민하다가 결국 학습부진으로 연결되면서 더 문제가 된다. 자신이 가진 지능지수의 기대치만큼 학습 성과를 내지 못하는 질환이 ADHD인 것이다. 즉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는 좋은데 산만해서 공부를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ADHD 치료 효과는 초기에는 산만한 것이 진정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나중에는 학습 능력 개선으로 성과가 나타나야 한다. 최근 치료 중인 남학생을 예로 들어보자.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로 초기
ADHD 아동들이 증가하다보니 ADHD 치료를 지원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있다. 학교나 복지관, 발달센터나 심리치료센터 등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대체로 두 부류로 나누어진다. 먼저 전통적인 심리치료의 일종인 사회성치료나 놀이치료 등을 가장 흔히 경험하는 듯하다. 다음으로 최근 보급되는 뉴로피드백 등과 같이 기계를 이용한 두뇌발달 치료 프로그램들이다. 이들 치료프로그램의 장단점 및 효과입증이 부족하다는 논쟁들은 잠시 접어두자. 우리가 먼저 짚어봐야 할 문제는 이런 치료법들이 하나같이 ‘비약물적 치료법’이라는 것을 장점으
유치원에서 착석이 되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아이가 진료 차 내원했다. 아이는 만 4세를 넘어선 아이로 귀염성 많은 남자아이였다. 아이의 문제를 엄마에게 듣다 보니 아이는 흡사 자폐스펙트럼장애로 오인될 정도의 감각처리장애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아이는 흥분하면 팔짝팔짝 뛰면서 손을 날개 짓 하듯 턴다고 한다. 이는 아스퍼거증후군에서 자주 관찰되는 증세이다. 그리고 재미난 상황에서는 같은 말과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고 한다. 흡사 자폐증에서 관찰되는 반향어와 유사하다. 선풍기, 자동차, 바퀴 등 회전하는 것에 몰입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얼마 전 만난 ADHD 아동은 초등학교 2학년인데 수업시간에 지속적인 착석을 하지 못한다고 했다. 수업시간에 갑자기 일어나서는 혼자 화장실에 간다고 한다. 선생님의 동의 없이 수업시간에 이탈하는 것도 문제지만 화장실에서 다시 교실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한다. 선생님이 찾아 나서면 아이는 복도에서 두리번거리면서 배회하고 있다고 한다. 선생님이 여러분 주의를 주었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물론 집에서 부모에게도 아주 엄한 훈육과정을 거쳤지만 별 효과를 가지지 못했다고 한다. 오히려 아이가 엄마에게 반항적인 행동을 보이며 학교에 등교를
우리사회는 아직도 ADHD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못한 듯하다. 소아 ADHD나 청소년 ADHD를 아이의 성격상의 문제나 심리상의 이상 문제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기에 아이의 심리상담이나 미술치료나 음악치료 등으로 ADHD증세가 쉽게 호전될 것을 기대하는 듯하다. 그런 부모들의 기대심리를 반영하듯 ADHD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센터나 발달센터가 범람하고 있다. 그러나 ADHD는 너무도 명백한 뇌신경질환의 한 종류이다. ADHD는 미세뇌손상이라는 병명으로 불리던 시절도 있었다. ADHD의 원인과 결과를 다 알지
아동발달센터나 심리상담치료소가 넘쳐나는 시대가 되었다. 자폐증이나 발달 장애 아동을 둔 부모라면 어떤 곳이 좋은지 누구나 혼란을 겪게 된다. 과연 어떤 곳이 좋은 치료를 하는 곳일까? 발달 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이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좋은 치료를 선정하는 기준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첫째는 의사의 진단을 필수로 하는 곳이어야 한다. 의사의 진단 없이 발달 장애의 원인을 좌뇌 우뇌의 밸런스문제라 자체진단을 남발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의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놀이치료나 언어치료 감각통합치료 같은 근거 있는 치료법을
오늘 뇌전증으로 진료실을 찾은 환자는 10년째 항경련제를 복용 중인 성인 남자이다. 누가봐도 눈빛의 총기가 떨어지며 지적으로 문제가 있는 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 보호자 말에 의하면 15년째 항경련제를 복용 중임에도 경련이 한 달에 한번 반복된다고 한다. 환자가 복용 중인 약 처방을 보니 케프라, 테그레톨, 토파맥스 3종의 항경련제를 복합으로 복용 중이다. 보호자의 불만은 장기간 과다하게 약을 먹다 보니 아이가 바보 같아진다고 한다. 기억력도 떨어지고 말도 점점 느리게 하고 행동도 느려지다 보니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다고 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