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운동을 즐기는 30대 남성입니다. 20대 초반부터 한 번씩 맥이 빠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검사를 해도 그 당시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부정맥 진단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운동을 할 때 1분에 5번도 넘게 맥이 빠지는 게 느껴집니다. 또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굉장히 불안하고 공황 비슷한 게 생겨서 심적으로도 괴롭습니다. 진정하기가 어렵고요. 지금은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어서 큰 병원 방문이 꺼려지기도 하고 검사 비용적인 면에서도 부담이 되네요. 우선 가까운 개인병원에서 간단한 심전도만 일단 찍어도 부정맥이 나
“혈관이 살짝 튀어나와 보이기는 하지만,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심하게 구불거리거나 울퉁불퉁한 혈관은 없습니다. 한여름에도 수면 양말을 신어야 할 정도로 발이 시려서 너무 힘듭니다.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발도 시리다 하던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 하지정맥류 발시림 증상도 유발한다? 하지정맥류는 발로 내려왔던 정맥혈 중 일부가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고이면서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체순환(systemic circulation)’ 에 대한 이해가
‘아프다 혹은 불편하다’라는 표현에는 쑤시는 느낌, 당기는 느낌, 저린 느낌, 콕콕 찌르는 느낌, 묵직한 느낌, 붓는 느낌, 찢어지는 느낌 등 여러 의미가 포함됩니다. ‘다리가 아파요 혹은 불편해요’라고 말씀하면서 병원을 내원하시는 분들과 증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비슷하면서도 틀린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다리에 통증 혹은 불편함이 있어도 어느 병원을 방문해야 할지를 몰라서 여기저기 헤매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외상 혹은 과도한 노동에 의한 근육 및 신경 손상은 갑자기 그리고 강하게 증상이 나타나기
겨울보다 노출이 많은 여름이 피부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피부의 변화에 더 예민하게 반응할 것만 같지만, 실제로는 초겨울부터 늦은 봄까지는 유난히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에 대한 문의가 많습니다. 반바지 반팔 티셔츠 등의 짧은 의복을 즐기는 무더운 여름에는 모세혈관확장증 및 거미양정맥류 등 심각한 자각증상보다도 보기 싫은 혈관들로 인해 하지정맥류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초겨울부터는 보온을 위해 의복이 길어지고 두꺼워지기에 피부의 반응을 쉽게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지정맥류
Q. 판매직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직업인데 다리가 너무 아파 초음파 검사를 받았더니 림프부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종아리가 계속 저린 거 같고 심할 때는 다리에 돌덩이를 붙여놓은 것 같아요. 압박 스타킹 사용해도 효과가 그때뿐이네요. 다른 치료법은 없을까요? A. 젊은 여성분에게 나타난 림프부종이라면 특별한 치료보다도 대증요법이 우선됩니다. 일단 압박스타킹은 6개월에 한 번 정도 새것으로 교체하고 매일 근무시간에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잘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틈틈이 스트레칭하는 것도 매우
서서 일하면 다리에 부종이 생기는 이유는? 오랜 시간 주로 서서 일하는 경우 다리의 부종과 경련, 통증 그리고 하지정맥류와 같은 혈관질환이 잘 나타나는 원인은 “정맥순환부전” 때문입니다. 정맥은 동맥과 달리 팽창하면서 여분의 혈액을 축적하는 “혈액 저장고” 임무를 수행하는데, 서 있는 자세는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아 원활한 혈액순환이 어렵고 혈액이 저류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정맥의 팽창 및 수압을 증가시켜 정맥의 저장능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때 모세혈관의 혈압 증가로 과량의 체액이 모세혈관 상에서 여과되어 나오고 유효 순환
□ 다리가 무겁고 □ 부종이 심하고 □ 통증이 있다 이유는 종아리 때문? 종아리 근육과 혈관 기능이 좋으면 다리의 혈액순환도 좋습니다. 종아리 근육이 약하고 혈관 기능이 나쁘면 다리의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생겨 각종 이상 증상이 생깁니다. 종아리 근육은 제2의 심장이라 할 정도로 혈액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발끝까지 내려간 혈액을 위로 보내주는 것이 바로 종아리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심장을 단련하는 마음으로 종아리를 튼튼하게 단련해야 합니다. ◇ 종아리 근육 운동법 - 계단오르기: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으
하지정맥류 진단에 이용하는 ‘혈관 초음파 검사’. 이는 매우 간단하면서 정확한 결과를 알려주는 효과적이고 대중적인 진단법이다.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의사와 달리 정작 검사의 주체가 되는 환자에게는 낯설고 생소한 장비일 뿐, 이것을 통해 무엇을 보고 확인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검사를 받고 결과에 대해 설명을 들었음에도 본인의 상태를 단지 ‘보기와 달리 안쪽으로 심해서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태’ 정도로만 아는 사람이 태반이다. 진단이 명확해야 치료 또한 정확해진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Q. 6개월 전에 기흉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기흉 수술 부위를 만져보면 마취가 덜 풀린 것처럼 피부가 얼얼하고 먹먹한 느낌이 듭니다. 수술 부위 밑에는 굳은살이 있는 것 같은 이물감도 느껴지고, 기지개를 켜거나 팔을 들어 올릴 때 수술 부위가 찌릿하고 당기는 느낌도 듭니다. 기흉 수술 후에는 이런 느낌이 원래 생기는 건지 다른 치료가 필요한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A. 기흉의 증상은 흉부의 통증 이외에도 불편감 및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현재 수술 후 마취가 덜 풀린 느낌과 움직일 때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통
Q. 고등학생입니다. 학교를 마치면 바로 학원을 갑니다. 오래 앉아있어서 그런지 잘 때 다리에 쥐가 자주 납니다. 너무 아파 깬 적도 여러 번이에요. 편히 자고 싶어요.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A. 일반적으로 다리가 쥐가 나는 것, 즉 다리 저림은 정맥 순환 능력이 떨어져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근력이 약한 노약자 및 여성 그리고 성장기 청소년에게서도 잘 나타납니다. 근력이 약할 경우 종아리 근육이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펌핑 능력이 저하하면서 전체적으로 정맥 순환이 떨어져, 이로 인해 다리의 저림은 물론 당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