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먹고 잔 것도 아닌데, 다리가 왜 자꾸만 부을까?” 남성의 경우 부종에 대한 민감도가 여성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 보니 자고 일어난 아침에 얼굴이 붓는다거나 손이 부어서 불편함이 따르지 않는 한 부종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심각성에 대해 인지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쉽게 관찰되는 부종이 바로 발목 부근에서 주로 발견되는 ‘양말자국’입니다. 퇴근 후 집에 와서 양말을 벗고 나면 발목 부근에 선명하게 드러난 양말 밴드 자국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며, 부종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는
하지정맥류란 다리의 혈액(정맥)이 심장 쪽으로 흐르지 못하고 고이면서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혈관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정맥 벽의 취약이 가장 큰 원인이며 여기에 유전 및 임신(호르몬 변화) 그리고 직업력, 생활습관 등의 여러 요소가 결합하면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나타난 위치 및 형태에 따라 분류되며, 외상에 의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경우보다도 정맥 내 판막손상에 의한 역류로 발생하는 복재정맥류 및 관통정맥류, 그리고 판막손상과 관계 없이 생활습관 등의 이유에서 정맥에 내압상승이 나타나면서 표피
혈압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혈압을 떠올릴 것입니다. 혈압은 혈액이 혈관 속을 흐르고 있을 때 혈관 벽에 미치는 압력으로, 혈관의 이름에 따라 동맥혈압ᆞ모세관혈압ᆞ정맥혈압 등으로 구별되며,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말하는 혈압은 심장박동에 의하여 변동하는 동맥혈압을 뜻합니다. 일반인의 정상적인 동맥 수축기 혈압은 120mmHg, 확장기 혈압은 80mmHg로, 평균 동맥압은 100mmHg, 맥압은 40mmHg 정도이나 개인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기도 하며, 이러한 기준보다 높을 때를 고
누구나 어린 시절 무심코 다리를 달달 떠는 습관으로 어른들께 복 떨어져 나간다고 야단맞은 적이 있거나 혼이 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물론 다리를 떠는 것이 그리 보기 좋은 상황만은 아니다. 하지만 다리 떨기는 의학적 소견으로는 꼭 나쁜 버릇만은 아니다. 주변에 해를 끼치거나 눈살을 찌푸릴 상황만 아니라면 다리를 적당히 떨 것을 오히려 권장한다. 그 이유는 다리를 떠는 동작 자체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어 다리의 부종 및 저림 증상으로 고통받는 사무직 여성들에게 권장될만한 동작이기 때문이다. 가벼운 다리 떨기,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란 혈액이 심장 쪽으로 순환하지 못하고 역류하고 고이면서 혈관이 부풀어 오른 상태를 의미합니다. 순환장애에 의한 질환인 만큼 다리의 부종 및 저림, 당김, 경련, 중압감, 피로감 등의 자각증상을 동반하게 되는데요, 피부 안쪽에 위치한 혈관들의 문제인 만큼 초기에는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울퉁불퉁, 구불구불한 혈관의 돌출 혹은 빨갛고 파란 혈관들이 피부에서 선명하게 비춰 보이는 상태에서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루아침에 혈관이 튀어나오는 것이 아닌 서서히 오랜 시간을 두고 진행됐던 것이기에
다리에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 때문에 보기도 싫지만, 무엇보다도 쉬도 때도 없이 저리고 쥐가 나는 다리. 아침이면 괜찮다가도 오후로 갈수록 붓고 피곤하고 뻐근한 다리의 주범은 바로 “하지정맥류”입니다. 이러한 하지정맥류의 치료는 적게는 수십만 원부터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질병 정도 및 치료범위, 방법 등 여러 요소에 의해 차이가 나게 되며, 잘못된 정보 탓에 하지정맥류 수술 자체가 “건강보험이 안 된다”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순환계 혈관질환으로 당연히 건강보험 적용대상입니다. 다만 그 적용을 위해서는
하지정맥류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하지정맥류 수술에 대한 과정을 설명하다 보면, 깜짝 놀라면서 치료를 망설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과는 모든 환경이 틀렸기 때문입니다. 혈관초음파라는 진단 장비는 있었으나 하지정맥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보니, 정확한 진단보다도 겉으로 보이는 혈관만을 대상으로 치료하던 시절이 불과 20여 년 전입니다. 하지정맥류 수술(치료)법 또한 튀어나와 보이는 혈관을 제거하는 수준으로, 척추마취 혹은 전신마취를 기본으로 커다란 절개창을 통해 이루어지다 보니 마취
1. 교통편을 이용해서 장시간 이동하는 경우 귀향 및 귀경길 그리고 긴 연휴를 이용해 국내, 외 여행에 나서는 분들이라면 목적지에 따라 좁은 자동차 혹은 기차나 선박, 비행기 등의 교통수단을 장시간 이용해야 할 것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정자세로 있다 보면, 근육도 굳고 혈액순환도 저하되면서 손발의 부종 및 뻐근함이 나타나게 됩니다. 과거에는 ‘이코노미클라스 증후군’이라고 해서 좁은 비행기 안에서 정맥부전으로 인한 혈전의 생성만을 이야기했지만, 자동차 및 기차, 배 등의 교통수단 이용 시에도 빈번하게 나타나는 만큼 최근에는
Q. 오래 전부터 하지 정맥류가 있는데 아무런 증상은 못 느끼고 있습니다. 수술해야 하는지 다른 치료법은 없는지 아니면 그냥 놔둬도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A. 결론부터 이야기를 드리자면, 별다른 이상이 없는 지금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 것이지 이상이 발생한 다음에는 모든 것이 늦어지게 됩니다. 이는 하지정맥류라는 질병의 특성이 서서히 오랜 시간을 두고 진행하는 진행성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심장의 펌핑으로 순환하는 동맥과 달리, 정맥은 압력이 0(zero)이기에 혼자의 힘으로 심장까지 되돌아 갈 수 없습니다. 정맥혈이 심장까지 돌
“자고 일어난 아침과 달리 오후만 되면 다리가 심하게 부어요. 다리가 얇은 편인데, 오후에 다리가 부으면 마치 코끼리 다리를 보는 것 같아요” 부종은 의학적으로 수분 과부하에 의해 체내 조직 내 수분이 많이 고여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부풀어 오르고, 푸석푸석 해지며, 누르면 푹 꺼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부종은 오래 서 있거나 건강상의 특별한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평소 다리가 잘 붓는다면 부종의 다양한 원인과 대책에 관해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1) 혈액순환능력의 저하 특정질병에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