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을 신으면 다리가 길어 보이고 S자 몸매를 강조해 주는 효과가 있어서 많은 여성이 즐겨 신는다. 그러나 근골격계에는 엄청난 부담을 줄 수 있다. 하이힐이 불러올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1. (발바닥이 찌릿) 족저근막염하이힐과 같이 충격 흡수가 잘 안 되는 신발을 오랫동안 신으면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꿈치 뼈부터 발가락 부위까지 있는 두껍고 강한 섬유 띠로, 발바닥의 굴곡 모양을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에 보행 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족저근막에 반복적으로 미세한 손상이 생겨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발바닥이
매년 음력 1월 15일은 새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이다. 올해의 정월대보름은 2월 24일이다.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 나물 등을 먹고 쥐불놀이, 부럼 깨기 등 한 해의 소원과 풍년을 비는 다양한 풍속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정월대보름에 먹는 다양한 음식들의 유래와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한 해 건강을 기원하는 ‘오곡밥’오곡밥은 찹쌀, 조, 수수, 팥, 콩 등 다섯 가지 곡식을 섞어 지은 밥으로, 한 해 모든 곡식 농사가 잘되기를 바란다는 뜻이 담겨있다. 우리나라 전통 색인 오방색 ‘황·청·백·적·흑’을 나타내는 곡물을
단백질의 영어명 Protein은 '가장 중요한'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Proteios에서 유래됐다. 이름에 나타난 대로 단백질은 모든 생명활동의 근간을 이루는 물질이자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단백질의 역할은 근육, 피부, 뼈 등의 신체 조직을 비롯해 효소, 적혈구·백혈구, 항체 등을 만드는 것이다. 필수 영양분을 운반·저장하고, 체액의 평형을 유지하는 것도 단백질이 하는 일.3대 영양소 단백질이 '간'에 미치는 영향단백질이 부족해지면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 손톱과 피부는 약해지고 성장 속도는 더뎌지며 면역력이 떨어지기도
지난 19일부터 강원 영동을 기준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그저께(21일) 새벽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도 폭설이 내렸다. 강원 산지는 오늘까지 3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폭설에는 겨울철 대표 한랭질환인 동상과 동창을 주의해야 한다.영상의 기온에도 나타나는 ‘동창’…아직 주의 필요코로나로 인해 야외활동이 제한되던 2019년도 이후, 한랭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2022~2023절기의 한랭질환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를 기록했다. 아직
1. “대장암 환자, 커피 마시면 사망·재발률 감소↓"최근 국제암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커피 섭취가 대장암 환자의 사망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연구를 살펴보면,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는 대장암 환자는 2잔 미만을 마시는 환자에 비해 재발 가능성이 3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률의 경우 하루에 3~5잔 사이를 마시는 사람에서 가장 낮았다.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커피 소비가 대장암 재발 위험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것과 관련
건강 관리를 위해 꾸준한 운동은 필수다. 매일 운동을 하면 좋겠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운동을 하기 위해 매일 시간을 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최근 매일 운동하기 어렵더라도 매주 1~2일 정도 시간을 내 권장 운동량을 채우면 그와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주중에 운동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주말에 시간을 내 몰아서 운동을 하는 것이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주말에만 운동해도 건강 효과 볼 수 있어…“권장 운동량 채우는 것이 중요”세계보건기구(WHO)는 일반적인 성인을 기준으로 일
하이닥은 한국망막변성협회 회장 유형곤 원장과 함께 망막변성으로 인한 실명 예방 문제뿐 아니라, 백세시대 건강하게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매주 소개합니다.흔히 눈 속을 우주와 비교하곤 합니다. 광활한 우주에는 없는 것이 없습니다. 작아 보이는 눈도 그 속에 우리 몸을 이루는 신경, 혈관, 분비샘, 심지어 근육까지 모든 종류의 세포가 있습니다. 따라서 백내장이나 망막 수술은 우주처럼 복잡한 눈 속에 생긴 병을 고치는 섬세한 작업입니다. 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눈 수술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 대한 성찰도 같이 하면 좋겠다는 바
25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유방 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여 효과 높은 치료를 하기 위해 정기적인 유방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정기 검진을 통하여 유방 조직에 작고 뭉쳐진 듯한 점들이 여러 개가 관찰된다면 유방 미세석회화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유방 미세석회화란 유방 조직 내에 존재하는 미세한 석회질로써 조개껍질과 같은 칼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증상이 거의 없어 자각하기 매우 어려워 유방 검진을 통하여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방 검진 시 미세하고 하얀색의 점들이 다발성으로 나열되어 있다면 유방 미세
2024년은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많은 이들이 ‘건강’을 목표로 세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 하는 입장에서 칼럼을 작성해 봤습니다. 건강검진은 단순히 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 관리와 생활 방식의 개선을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고, 어떤 검사를 중요시해야 할까요? 소화기내과 전문의의 입장에서 봤을 때,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흡연과 음주는 구강암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암협회의 조사에 의하면,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구강암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 특히,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할 경우 상승효과가 나타나 구강암 발생 위험이 약 30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흡연과 음주가 구강암의 발달을 촉진하는 구체적인 기전은 명확히 밝혀진 바 없었다. 그런데 최근 그 기전이 확인됐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연구팀이 흡연과 음주가 구강암의 발생과 성장에 관여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고 21일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