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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환자의 사망률과 커피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출처: 미드저니대장암 환자의 사망률과 커피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출처: 미드저니


1. “대장암 환자, 커피 마시면 사망·재발률 감소↓"
최근 국제암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커피 섭취가 대장암 환자의 사망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연구를 살펴보면,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는 대장암 환자는 2잔 미만을 마시는 환자에 비해 재발 가능성이 3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률의 경우 하루에 3~5잔 사이를 마시는 사람에서 가장 낮았다.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커피 소비가 대장암 재발 위험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것과 관련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커피 섭취가 대장암 예후를 개선시키는 메커니즘을 이해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 “정부, 미세먼지 심한 날 탄력근무 권고 방안 검토 중”
올봄부터 미세먼지가 심한 날, 재택근무나 휴가를 권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시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시간제 근무 등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국민 건강 보호 차원에서 비상저감조치 시 탄력적 근무를 권고해야 한다는 미세먼지특위 민간위원들의 요구가 있었고, 이를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세먼지는 기관지질환은 물론, 폐포를 통해 혈관을 타고 흐르며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소다.

3.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자, 치매 위험 2배↑"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2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70세 노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혈청 분석 △헤르페스 치료 여부 등의 자료를 수집한 후, 15년간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헤르페스 치료를 받은 노인 중 치매 환자의 비율이 치매가 없는 노인의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알츠하이머 역시 헤르페스를 앓은 경험이 있는 노인에서 발생 위험이 높았다.

4. “폐경기 여성, 편두통과 ‘이것’ 겹치면 뇌졸중 위험 쑥↑”
혈관운동 증상과 더불어 편두통을 경험하는 폐경기 여성은 심뇌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북미폐경학회(NAMS) 학술지 ‘폐경(Menopause)’에 게재됐다. 연구진이 여성 1,954명을 대상으로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편두통 병력이 있으면서 혈관운동 증상이 장시간 지속되는 폐경기 여성은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다른 여성에 비해 5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졸중 위험은 70% 높은 것으로 분석돼. 반면 편두통과 혈관운동 증상 중 하나만 나타난 경우에는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5. “아이의 두뇌 발달 도우려면 규칙적인 일상 유지해야”
자녀가 일정한 시간에 잠들게 돕고, 식사나 책 읽기 등을 규칙적으로 함께 하면 두뇌 발달에 도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다양한 생활환경을 가진 5~9세 어린이 94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데이터에는 MRI 스캔을 통해 확인한 아이들의 뇌 구조, 자녀의 수면 시간과 가족의 일과 등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가족과 규칙적으로 함께 하는 것이 적은 아이일수록 주중 수면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짧은 수면시간은 아이의 뇌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언어·행동 조절과 관련된 뇌 부위가 얇고, 감정 처리와 관련된 뇌 부위의 부피가 적을 가능성이 높게 나타난 것. 해당 연구는 ‘뇌와 행동(Brain and Behaviour)’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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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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