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치에 대한 위생 점검이 당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김치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됨에 따라 위생 점검 당부와 함께 유통 감시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식중독균이 검출된 김치는 홈플러스가 동화식품(식품제조 및 가공업소)에 위탁 생산해 판매하는 PB(Private Brand) 제품인 ‘배추김치’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됐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식약청은 부적합 판정된 이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즉시 판매업소인 홈플러스로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식약청은 김장을 앞두
벌침이 루푸스 신장염에 효과적인 것으로 발표됐다. 한방과 양방이공동 연구한 결과, 벌침이 면역기능에 필요한 세포(T세포)를 늘려 루푸스 치료에 효과적이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이의준 박사(뿌리한의원 원장)과 경희한의대 배현수 교수, 차의과대 이부용 교수로서, 이 연구 결과는 신장학 부문 국제 학술지인 '신장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nephrology)'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쥐를 이용한 실험으로, 벌침이 자가면역 항체와 신장 내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을 억제, 이로부터 손상된 조직을 회복
전립선비대증 환자 90%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노령층을 중심으로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2006년 45만8천955명에서 지난해 76만7천806명으로 67.3% 증가됐고, 연평균 증가율은 13.7%로 집계됐다. 특히, 70대 이상 환자는 2006년 13만4천554명에서 지난해 25만5천209명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17.4%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전체 환자 중 70대 이상 비율은 2006년 29.3%에서 지난해 33.2%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60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망 발표된 ‘의인성(醫因性) 크로이츠펠트-야콥병(Iatrogenic Creutzfeldt-Jakob Disease, iCJD)’ 전문가회의가 열렸다. 질병관리본부는 독일제 수입 뇌경막을 이식받은 병력이 있는 iCJD와 연관돼 오늘(1일) CJD자문위원 및 관련 학회(대한신경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회의를 개최, 향후 조사 방법 및 범위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전문가, 관계 기관과 함께 1987년 전후 국내 의료기관들의 의무기록 현
세계적 제약사 한국 법인이 타임캡슐 행사를 열었다. 노보 노디스크 코리아는 연말을 맞아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를 응원하고 직원들 사기를 높이는 노보래피드®(NovoRapid) 타임캡슐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 임직원들은 세계 처방 1위 초속효성 인슐린인 노보래피드의 캐릭터로 제작한 타임캡슐에 희망카드를 담았다. 희망카드에는 당뇨병 환자들의 질환 극복을 기원하는 메시지와 2012년을 맞이하는 직원들의 야심찬 포부와 목표가 적혀있다. 이 캡슐은 노보 노디스크 한국 법인 회의실에 비치된 후, 2012년 12월1일에
폭설에 대비한 건강수칙이 소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강원 산간 및 북부동해안 지방 등에 대설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겨울철 대설 재해에 대한 건강 문제가 최소화하도록 ‘대설 대비 일반 건강수칙’을 발표했다. 겨울철 폭설이 불러올 수 있는 건강 문제는 미끄러운 길에서의 낙상이나 골절, 겨울철 등산이나 스키 등의 야외활동으로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특히, 동상이나 저체온증 등 의학적 건강 문제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건강수칙을 유념해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강조했다. 동상은 저온에 장시간 노출돼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할 때 생기며 주증상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대규모 연구를 통해 우리 국민의 비만 포함 만성질환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식생활 요인을 밝혀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등 국내 대규모 조사 데이터 분석과 국제협력연구를 통해 우리 국민의 식생활에 근거한 만성질환 예방 요인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식생활 요인으로 식사 시 반찬 수와 규칙적인 과일, 우유, 생선, 잡곡밥, 콩두부 섭취, 그리고 아침식사 등이 중요하다. 특히, 식사 때 국찌개양념을 제외한 반찬을 5가지 이상 섭취하면 이들
신기능장애 당뇨병 환자에 대한 새 요법이 승인 권고됐다. 유럽의약품청 산하 의약품위원회(CHMP)는 ‘빌다글립틴’ 제제에 대해 중등도에서 중증 신기능장애를 동반한 2형 당뇨치료제로 승인을 권고했다. 신기능장애는 전체 당뇨 환자 중 약 4분의 1에서 드러나며, 당뇨와 마찬가지로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서 흔히 보인다. 신기능장애 환자에게는 많은 치료제가 금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승인 권고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신기능장애를 동반한 2형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최대 규모(515명 참여)의 DDP-4(dipeptidyl pept
한국간호평가원이 간호학과 평가 및 인증을 위한 인정기관으로 지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간호학 프로그램(학과, 학부, 전공)의 교육 역량을 심사, 인증해주고자 간호학과 프로그램 평가 및 인증 인정기관으로 간호평가원을 지정했다. 프로그램 평가 및 인증 기관으로는 간호평가원이 처음으로 인정됐다. 간호평가원은 지난해 11월 인정기관 지정을 신청, 이 달 초까지 1년에 걸쳐 기관의 인력 및 시설, 평가 및 인증 기준, 방법, 그리고 평가 및 인증 실적의 활용 측면에서 인정기관심의위원회(위원장 이준승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의 심사를 거쳤으
국내에서 처음으로 뇌질환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 CJD는 광우병처럼 뇌에 구멍이 뚫려 뇌 기능을 잃게 되는 감염 질환으로, 감염 후 잠복기간이 20여년 이상으로 길지만, 발병 뒤에는 생존 기간이 1년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질병관리본부는 한림대 의대 김윤중 교수팀이 지난 7월 감각장애와 정신이상, 운동장애 등 증상을 보이다 숨진 54세 여성의 생체조직을 꺼내 동물실험한 결과 ‘의인성(醫因性, Iatrogenic) CJD’ 환자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는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