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관리, 해독작용, 각종 호르몬의 분해와 대사, 그리고 담즙을 만들어 지방의 소화를 돕는 역할까지. 간은 우리 몸에서 다양하고도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인체의 화학공장’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이러한 간의 생리 기능은 현대에 들어 대중적으로 알려졌고 자연스럽게 간 건강 관리의 중요성도 부각되었다. 생선이나 두부 등의 단백질 식품과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이 간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고, 담즙산 성분의 UDCA와 밀크씨슬은 대표적인 간 영양제로 꼽힌다. 특히 UDCA는 코로나 예방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하이닥이 만난 올해의 의사]에서는 한국 의과학 연구 분야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의사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인터뷰] 강성우 신경과 전문의| 뇌 혈류량 증감에 따라 혼합형 치매 진단하는 기법 개발돼| 진화하는 진단법과 치료제...조기 진단 놓치지 말아야현재로서 치매는 완치 불가능한 질환이다. 조기에 발견해서 질환을 늦추고 부담을 낮추는 것이 최선이다. 고무적인 사실은 학계와 임상 현장에서는 치매 진단의 정확도와 치료 성과를 높이는 방법이 꾸준히 연구, 개발되고 있다는 점이다. 치매 진단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치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신체 기능이 저하된다. 뼈의 밀도가 낮아지고, 관절이 닳는다. 노안이 시작되어 글씨를 읽기 힘들어지고, 쑤시고 아픈 곳도 점점 늘어난다. 이 같은 신체 이상 증상을 당연하게 여길 수 있다. 하지만, 무신경함이 때로는 건강을 망치고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특히 식욕저하가 나타나면 나이 들어 으레 겪는 증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절대 그냥 넘겨서는 안 되는 증상 중 하나다.예전 같지 않은 입맛…이유가 뭘까?노년기 식욕저하는 ‘몸의 변화’와 연관되어 있다. 나이가 들면
| 자외선에 민감한 기관, 눈| 자외선 노출...백내장, 익상편 등 질환 부를 수 있어| 김민정 원장 "흐린 날 포함...외출할 때는 항상 눈 보호해야"[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흔히 자외선을 ‘피부의 적’이라고 합니다. 피부 노화와 기미, 나아가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사실 피부보다 자외선에 훨씬 민감한 기관이 있습니다. 바로 ‘눈’입니다.자외선은 눈의 가장 바깥에 위치한 각막부터 안쪽의 수정체, 그리고 망막까지 도달합니다. 문제는 이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통증이 생기고 안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입
찬바람이 불 때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하지만, 실내에서도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 불편함이 생긴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수족냉증은 추위가 느껴지지 않는 온도에서 손이나 발이 지나치게 차가워지는 증상이다. 심해지면 아랫배, 다리에도 냉기를 느낄 수 있고 소화불량, 만성피로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냉증의 원인부터 대처방법까지,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자세히 알아봤다.Q. 계속 손·발이 차가워요. 원인이 뭘까요?손·발이 서늘할 정도의 온도에서 손과 발이 지나치게 차다고 느끼는 상
추워진 날씨에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를 동시에 앓는 경우 세포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양이 10배가량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독감과 코로나에 같이 걸리면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한층 높아진다는 것.전문가들은 65세 이상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을 권장하면서 손씻기, 밀집 장소에서 마스크 쓰기, 기침할 때 소매로 가리기 같은 생활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한다. 코로나 예방과 면역 증진에 도움 되는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도 방법이다.코로
[하이닥이 만난 올해의 의사]에서는 한국 의과학 연구 분야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의사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인터뷰] 강성우 신경과 전문의┃혼합형 치매, 증상 다양하고 진단∙치료 어려운 편┃혈액 및 뇌척수액 생체표지자로 혼합형 치매 감별률 높일 수 있어치매는 인지기능 감퇴와 망각 등으로 환자를 괴롭히고, 함께 사는 가족의 삶도 흔드는 질환이다. 형태가 다양해서 진단도 쉽지 않다. 알츠하이머와 루이소체 치매 병리가 함께 있는 등 '혼합형 치매'가 발생하면 더욱 그렇다. 강성우 전문의(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진료교수)는
|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물체의 초점이 맞지 않는다', '사물이 흐릿하게 보인다', '눈의 피로와 함께 두통이 동반된다'. 이는 모두 난시의 대표 증상이다. 난시는 치명적인 시력장애는 아니지만,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 일상 속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또, 자세히 보기 위해 눈·미간을 찡그리는 습관이 생기기 일쑤다.난시가 의심될 경우 병원을 찾아 빨리 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고도난시의 경우 시
| 감기, '면역력 개선'이 예방의 첫걸음| 감기 예방에 좋은 식품...유자, 칡, 무, 잣 등이 대표적| 서효석 원장 "민간요법 피하고, 위생·면역력 관리 철저히 해야"[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찬바람이 불면서 감기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감기에서 감(感)은 느끼다, 기(氣)는 기운을 뜻합니다. 우리 몸이 찬 기운에 사로 잡혀서 싸우고 있는 상태가 바로 감기인 것이죠. 한의학적으로는 차가운 기운이 너무 강해서 감기가 드는 경우와 몸의 기운이 너무 약해서 별 거 아닌 한기에도 감기가 드는 경우로 구분하는데요.여기서 말하는 몸의
최근 추위가 찾아오면서 등이나 어깨, 뒷목에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찬바람에 몸을 잔뜩 웅크리는 자세가 지속되는 것이 원인이다. 특히 기온이 낮아지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는데, 이로 인해 근육의 유연성과 혈액순환이 저하되며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평소 근육통이나 디스크 등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라면 증상이 악화될 위험도 높다.야외활동 후 찾아온 근육통…어떻게 해소할까?추운 곳에 오랜 시간을 보낸 후 갑자기 통증이 나타났다면 단순 근육통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목과 어깨는 평소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