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에 좋다는 대처 법이 실제로는 두통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도쿄여자의과대학병원 뇌신경센터 신경외과 토시히코 교수는 두통이 있다면 하지 말아야 할 행동 4가지를 소개했다. 1. 두통이 생기면 바로 잔다 머리가 아프면 습관처럼 잠을 자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잠에서 깨면 오히려 머리가 더 아프거나 구역질을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편두통의 경우 두통이 생겼을 때 잠을 자면, 에너지를 보존하는 부교감신경이 뇌혈관을 확장시킨다. 공복일 경우 혈당이 떨어진 상태가 되면서 혈관을 더욱 확장시킨다. 머리가 아프다면 사
Q. 긴장하거나 움직이는 행동을 할 때 눈 떨림이 자주 와서 신경과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고 있지만, 눈에 띄게 효과가 나타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지인이 눈 떨림에 저주파 자극기를 추천해줘서 약 2주 동안 사용했는데, 조금 나아진 것 같습니다. 눈 떨림이 발생하는 곳과 아래쪽에 1일 15분(4~5회)씩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따끔거렸는데 계속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A. 개인용 저주파 자극기를 비롯한 다른 물리치료 수단이 근육 떨림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만, 각각의 적응증과 입증된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정립된 바가
Q. 비염이 있어 가끔 코를 세게 풉니다. 그런데 코를 세게 풀고 나면 때때로 머리가 띵하게 아파집니다. 그럴 때 문득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뇌출혈 환자 대다수가 대변을 볼 때 쓰러진다고 하니 같은 원리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생각하는 것이 맞나요? A. 코를 세게 푸는 것, 대변 볼 때 힘주는 것 생각한 바와 같이 두 가지 행동은 비슷한 신체 상태를 유발합니다. 흉강 및 복강 내 압력을 인위적으로 높이게 하므로 인해 일련의 과정이 순차적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 혹은 유발방법
Q. 며칠 전 운동을 하다가 크게 넘어졌습니다. 그 이후부터 자주 어지럽고 메스꺼운 증상이 생겼습니다. 머리를 부딪치지도 않았는데 왜 이런 증상이 생긴 걸까요? 이럴 때는 어떤 검사를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크게 넘어진 뒤에 발생한 여러 증상은 모두 뇌진탕 증후군의 증상으로 설명 가능합니다. 비록 두부를 직접 수상하지 않으셨더라도 두부에 큰 충격이 간접적으로 가해졌다면 뇌진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진탕 증후군의 범위는 뇌실질 내 뇌출혈, 뇌좌상 등 병적손상이 발견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련의 뇌 기능 이상을
과도한 음주가 몸에 해롭다는 얘기는 새삼스럽다. 허나 구체적으로 어디에 해로운가? ‘간’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지방간, 간경화, 간암 등등. 그러나 안타깝게도 알코올은 간 외에도 우리 전신에 아주 골고루 해를 끼친다. 직접 알코올과 닿는 위장관계서부터 심혈관계, 비뇨 생식계, 내분비계, 피부 및 골격 등.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뇌’이다. 과음한 다음날 당신이 흔히 겪곤 했던 그 두통은 단순한 숙취를 넘어선 다른 의미가 있다. 알코올은 뇌를 수축시킨다. 만성적인 알코올은 뇌의 용적 자체를 뚜렷하게 감소시킨다. 빵빵
Q. 최근에 때때로 갑자기 눈 앞이 흐려지면서 머리가 띵하고 어지러운 증상이 생겼습니다. 어떤 원인질환이 있는 걸까요? A. 일반적으로 눈앞이 캄캄 혹은 침침해지면서 머리가 띵하거나 어지러울 때 가장 먼저 의심할 상황은 현기증입니다. 흔히 미주신경성 실신이나 기립성 저혈압 등의 상황에서 건강한 일반인들도 흔히 겪는 증상이지요. 생리적인 현상으로, 증상이 너무 빈번하거나, 의식을 잃고 쓰러질 정도로 심한 것이 아니라면 대증치료와 주의관찰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증상의 빈도, 강도, 동반증상이나 다른 이상증상의 유무에 따라 원인
Q. 지하철을 타면 머리가 아프고, 식은땀이 나고, 쓰러질 듯이 몸에 기운이 없어집니다. 여름에는주변에서 더위 먹은 거라고 해서 머리가 아플 때마다 두통약을 먹으면서 버텼는데 지금은 약도 잘 듣지 않습니다. 해결책 좀 알려주세요. A. 두통 보다는 현기증(Faintness) 증상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현기증 증상에는 어지럼증, 쓰러질 것 같은 느낌, 구역 및 구토, 눈 앞이 깜깜해짐, 두근거림, 식은땀 등이 대표적이며, 이러한 현기증 증상에 일부 두통이 동반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위 증상들은 두통약을 먹으면서
Q. 언젠가부터 누웠다 일어나면 순간 눈앞이 캄캄해지고 중심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A. 일반적으로 흔히 ‘빈혈’이라고 이야기하는 증상으로, 빈혈이 아니라 ‘현기증’입니다. 순간적으로 뇌 혈류가 저하되었을 때 느끼는 증상으로, 머리가 띵하거나 멍하면서 눈앞이 캄캄해지고 어지러우면서 핑 도는 느낌, 식은땀과 온몸에 기운이 빠지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실제로 심한 경우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됩니다. 이를 실신이라고 하고, 쓰러지기 전의 상태를 전실신 증상이라고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이나 미주신
Q. 저는 앉았다 일어날 때 앞이 잘 안 보이면서 어지럽고 가끔 머리가 핑~ 돌 때가 많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빈혈, 갑상선, 이석증 모두 아니라고 합니다. 왜 그런 걸까요? A. 우리가 '어지럼증(Dizziness)'이라고 표현하는 증상은 상당히 많은 현상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 어지럼증의 여러 가지 증상들 1. 현훈 '(Vertigo) = 전정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여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과 구역 구토를 동반하는 증상 2. 현기증(Faintness) = 시야가 좁아지거나 까매지며 식은땀과 전신 위약을 동반
Q. 작년 8월 말에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메니에르병 진단을 받고 처방약을 복용했는데 조금 좋아지다가 다시 재발하고, 다시 좋아지다가 또 재발하기를 3차례 반복하다 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메니에르가 아니라는 소리와 함께 '편두통'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때까지 먹던 메니에르 약을 일시에 중지하고 편두통약을 복용한 후 증상이 조금씩 나아졌지만 두통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의사 선생님은 상태에 따라 신경안정제와 진통제를 조금씩 줄여보라고 하시는데, 복용량을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또 제가 커피를 자주 마시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