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추위로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 아토피와 같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증상을 명확히 표현하거나 가려움을 참지 못하는 유아의 경우, 고통이 더 크다. 아토피는 영유아에게 자주 발생한다. 아이 10명 중 6~7명은 3세 이전에 완치된다. 하지만 성인 때까지 지속되며 증상이 나빠졌다 좋아지기를 반복하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아토피 환자는 2015년 92만여 명에서 2017년 93만여 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중 유아아토피
밤낮으로 일교차가 큰 계절인 가을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쉽게 발생하는 피부질환 중 하나가 편평사마귀인데, 얼굴이나 목에 잘 나타나며 뾰루지로 착각하기 쉬워 손으로 만지거나 뜯는 경우가 많다. 편평사마귀는 HPV라고 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병하는데, 주로 젊은 여성에게 잘 나타나며 얼굴과 목에 작은 크기의 구진 형태로 나타난다. 크기와 모양 때문에 좁쌀 여드름이나 일반 피부트러블로 착각할 수 있지만 잘못된 치료를 할 경우 다른 부위로 퍼지거나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편평사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활동량이 늘어나면, 우리 몸이 외부 자극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야외로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이 많은데, 이러한 외부활동 중에 우리 몸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 바로 피부이다. 특히 두드러기는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에게 발생하는 흔한 피부질환으로 발생하면 모양이 다양해 감별하기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쳐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보통 피부가 붉어지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과 통증이 동반되는 증상이 나타나며, 다리와 팔을
날씨가 춥고 건조한 요즘 같은 겨울철엔 다양한 질병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피부 또한 예외는 아니다. 피부에도 추위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피부질환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한랭 두드러기다. 한랭 두드러기는 알레르기의 한 종류로 일교차가 심하거나 온도가 낮을 때, 차가운 물에 피부가 노출됐을 때 피부가 부풀어 오르거나 붉어지면서 가려움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손톱 크기부터 손바닥 크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며 주로 얼굴, 목, 몸통, 허벅지 등 전신에 걸쳐 나타난다.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한랭 두드러기가 눈이나 기관지에
무더운 여름철에는 높은 자외선에 피부 노출이 잦아 다양한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미 피부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는 견디기 힘든 계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얼굴 표면에 붉은색의 오돌토돌한 모양을 지닌 트러블을 여드름이라고 오인해 압출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모낭염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모낭의 병변이라는 점에서 볼 때 모낭염은 여드름과 같지만 모낭 안에 피지 덩어리가 존재하지 않으면서 모낭의 표재성, 심재성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여드름과는 차이가 있다. 여드름은 압출 시 염증과 면포가 함께 빠져나오는 반면, 모낭
요즘 같은 환절기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감기 등 질병에 걸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또한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인해 피부질환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건선 환자의 경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가려움이 심해져 피부를 긁게 되고, 이 때문에 발진이 전신으로 퍼져나가 괴로운 나날을 지낸다. 건선은 홍반성 피부 병변 위에 은백색 비늘이 쌓이는 만성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붉은 반점과 비늘 같은 흰색 표피를 동반하고, 비교적 경계가 뚜렷하며 다양한 크기로 나타난다. 주로 목 뒤, 팔꿈치, 무릎, 팔다리 관절 등 외부로부
어떤 이유에선가 이성을 잃고 흥분할 때, 몹시 창피한 일을 겪었을 때, 만취했을 때, 온도의 급격한 변화로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실제 일상생활에서 얼굴이 빨개져 적잖이 당황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와 반대로 흥분하거나 창피하지 않아도, 그리고 술을 마시지 않아도 얼굴이 쉽게 빨개지고 붉은 기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안면홍조증 환자들이다. 안면홍조는 모세혈관을 비롯한 혈관이 확장되었다가 수축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혈관 질환 중 하나이다. 온도 차에 의해 혈관이 수축과 확장을
화폐상습진은 전신에 걸쳐 나타나며 심한 가려움과 화폐 모양의 붉은 구진, 홍반, 수포가 동반되는 난치성 습진 질환이다. 발병 요인이 다양해 원인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 미생물 및 곤충에 물린 상처, 선천적 원인, 스트레스, 식습관 등 다각적인 연관이 있다고 추측한다. 한의학에서 화폐상습진은 선천적 체질과 몸의 기혈, 장기의 상충 작용으로 인한 결과로 피부 면역이 불균형해 나타난 면역 피부질환으로 본다. 화폐상습진 초기엔 몸에 작고 붉은 수포와 구진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것이 점점 커지면서 동전 모
화농성한선염은 보통 겨드랑이, 둔부, 외음, 유방부 주위 피부 등 땀샘이 발달된 곳에 나타나는 피하 농양이다. 근처 피부의 발적과 자발통을 동반하고 보통 감염을 수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황색 포도상구균의 감염이 원인인 한선성 농피증의 한 종류로 초반에는 갈색의 단단한 종기로 시작해서 증상이 계속되면 농양이 생기고, 누관이 형성되면서 고름이 피부 밖으로 터져 나가기도 한다. 피부 안에서 주변으로 증상이 퍼져나가기도 하며, 증상부의 농이 터진 피부 근처로 흉터가 자주 생긴다. 화농성한선염은 그냥 완화되는 경우도 있지만 방치하면 증상이
가을이 되어 날씨가 건조하면 피부묘기증이 악화하거나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다. 공기가 건조하면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피부묘기증으로 부어오른 피부가 더 간지러워져 계속 긁는 등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건조하면 가려움과 함께 따가움도 나타날 수 있다. ‘피부묘기증’이란 알레르기성 두드러기로 가려움과 함께 피부를 긁거나 압박하면, 모양 그대로 붉게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의 약 5% 정도가 앓고 있는 흔한 피부질환이지만,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스트레스와 약물 오남용, 특히 위장이 약하고, 음식에 대한 소화나